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관련 변인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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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relationships among preliminary child care teachers’ perception of child abuse, socio-demographic characteristics, self-esteem, teaching professionalism recognition, and teaching aptitude. The subjects were 305 preliminary child care teachers in Busan and Kyeung-Nam. The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using a frequency, t-test, F-test, Pearson’s correlation,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The results from this were as follows. First, the preliminary child care teachers’ perception of child abuse was higher than the intermediate score. Secon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e preliminary child care teachers’ perception of child abuse with respect to the teacher’s grade and school type. In other words, teachers who were 3-4th grade, and in a university were found to have higher perception of child abuse. Finally the preliminary child care teachers’ perception of child abuse correlated with self-esteem, teaching professionalism recognition, and teaching aptitude. Of these, teaching aptitude had the greatest effects on the teachers’ perception of child abuse. Overall, this study provides information to help prevent child abuse in child care centers.
Keywords:
preliminary child care teachers, perception of child abuse, self-esteem, teaching, professionalism recognition, teaching aptitudeI. 서론
현대 사회는 여성 취업의 증가와 가족구조의 변화 등으로 인하여 영유아 보육의 문제를 더 이상 가족 안에서 해결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2015년 전국 보육실태조사에 의하면 국내 영아들의 어린이집 이용률은 전체 아동 수 대비 34.2%로 OECD 국가들(30%) 보다 다소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 유아의 경우에도 어린이집과 유치원 이용률이 89.6%로 보고된다(Choi 2017). 이는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들이 가족 안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자녀 보육의 문제를 어린이집과 유치원 등의 보육시설을 통해서 해결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그런데 최근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학대 사건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아동학대 문제가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다. 특히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생활하는 영유아들이 늘어나면서 보육시설 종사자들에 의한 아동학대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2013 전국아동학대 현황보고서(Ministry of Health & WelfareㆍNational Child Protection Agency 2014)에 의하면, 전체 아동학대 사건의 8.7%(591건)는 보육시설 종사자들에 의해 일어나며 2012년도(3.6%, 229건) 대비 약 2.5배의 증가를 보여 보육시설에 대한 부모들의 불신이 증가하고 있다.
영유아는 발달적으로 취약하면서 이 시기의 문제행동은 연령의 증가와 더불어 지속되는 경향이 있기(Patterson et al. 1989) 때문에 다른 연령대의 아동들보다 적극적인 보호를 받아야 한다. 영유아 시기에 학대를 받게 되면 영아는 학대로 인한 심각한 신체적, 정서적 후유증을 경험하게 되고 반사회적 행동을 보이면서 이러한 성향이 청소년기 비행이나 자살로 이어지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Song 2009). 특히 언어표현 능력이 부족한 영유아들은 학대에 시달리면서도 이를 전달할 능력이 없기 때문에 피해가 더욱 심각할 수 있다. 그러므로 가정 이외의 장소에서 보육을 받는 영유아들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보육시설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는 대책 방안이 마련되어야 한다.
이에 국가적 차원에서 전국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CCTV 설치를 의무화하고, 보육교사 자격 취득 기준 강화 및 인성함양 교육과 아동학대 신고 의무자에 대한 예방 교육을 실시하는 등 2015년 9월 [영유아보육법]을 개정·시행하였다. 이렇게 어린이집과 관련한 아동보호제도가 마련된 것은 그만큼 아동학대가 심각한 사회적 문제이며 개인적 차원이 아닌 법적, 제도적 접근이 필요함을 인식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Yoon 2004). 그러나 영유아의 발달 특성상 CCTV가 없는 사각지대에서 벌어지는 아동학대 사건을 증명하기가 어렵고, 각종 언론매체와 유관기관 단체에서 어린이집 내 아동학대 사건에 대한 원인 분석 및 예방책에 대한 논의를 활발하게 진행하였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되지 않았다. 일과성이거나 전시성이 아닌 효율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아동학대 원인을 규명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지만 ‘아동학대’ 사안 자체가 가지고 있는 심각성은 문제의 핵심에 접근하기 어렵게 만드는 특성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아동학대에 관한 높은 사회적 관심에 비해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다. 교사는 유아에게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 무관심하거나 보살핌을 소홀히 하는 것 등이 학대가 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Yoon 2017). 이에 최근의 연구자들은 현장에서 영유아들을 보살피는 보육교사의 자발적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하고 있다. 즉, 보육교사들 스스로 아동학대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영유아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과정에서 학대행위가 일어나지 않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다는 관점에서 아동학대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였다.
이와 같이, 보육시설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변인으로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을 들 수 있다(Yoon 2008; Son 2013; Jo 2016; Jang 2017). 교사들은 보육시설에서 아동학대 사건이 일어날 때 마다 훈육을 목적으로 영유아들을 지도한 것이라는 해명을 하고 있지만 어떠한 이유에서도 아동학대는 정당화될 수가 없다. 보육교사들은 훈육과 학대를 명확하게 구분해야 하고 학대 행위를 올바르게 인식함으로써 영유아들을 효과적으로 훈육하면서 학대는 일어나지 않도록 할 수 있을 것이다. 실제로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 인식은 영유아에게 일어나는 아동학대를 신고하려는 의도 및 학대가 일어나지 않도록 방지하고자 노력하는 태도와 관련이 있으며(Song 2007; Yoon 2015; Jo 2016) 보육교사에 의해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조절하는 것으로 보고된다(Lee 2014). 그러므로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
특히 아동학대에 대한 예방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보육교사로서 영유아들과 현장에서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기 이전 단계인 예비보육교사 시기에서부터 아동학대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다. 교사의 경력이 높을수록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높다는 연구(Park 2012)는 보육현장에서의 실무경험이 많아질수록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됨을 의미하므로 보육현장에서의 실무경험 및 보육교사의 실제적 역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예비보육교사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인식 실태 및 관련 변인을 파악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한편, Jeong(2002)에 의하면 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 인식 수준은 학대 행위에 따라서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즉 아동을 기절시키거나 흉기로 위협하며 상해를 입히는 것과 같은 신체적 학대에 대한 보육교사의 인식은 민감한 반면에 아동이 죽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들 정도로 심각하게 학대를 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어른의 기분에 따라서 대꾸하지 않는 것과 같은 정서적 학대에 대해서는 허용적인 경향을 보인다. 그러나 최근의 연구들(Francis & Wolfe 2008; Park 2010; Lee & Kim 2015)은 정서적 학대와 방임이 신체적 학대 이상으로 아동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보고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동학대를 신체적 학대, 정서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으로 구분하여 아동학대 유형에 따라서 예비보육교사의 인식 실태 및 관련 변인을 살펴보고자 한다.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에 관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다양한 변인이 아동학대 인식과 관련되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특히 보육교사의 연령과 학력(Jung 2013), 경력(Park 2012) 등 개인적 변인과의 관계를 밝히는 연구가 많다. 본 연구에서도 예비보육교사의 학년, 학교유형, 보육실습 유무 등에 따른 아동학대 인식 수준을 살펴봄으로써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에 차이를 가져오는 사회인구학적 특성이 무엇인가를 밝히고자 한다.
또한 아동학대 사건이 언론에 보도된 뒤 보육교사들을 예비 범죄자로 간주하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보육교사가 느끼는 낮은 자아존중감은 아동학대를 야기한다(Lee 2014). 일반적으로 자아존중감이 높은 교사는 자신을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기고 자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만큼 다른 사람도 가치롭게 평가하는 경향이 있다. 따라서 자아존중감이 높은 예비보육교사가 영유아들과의 상호작용에서 영유아를 존중하는 태도로 대하면서 아동에게 이롭지 않다고 여겨지는 행동 역시 학대로서 인식할 가능성이 높다(Kim & Yoon 2016).
한편 영유아 보육을 성인이라면 누구나 할 수 있는 단순한 보살핌 정도로만 여기는 사회적 경향에 동조하여 보육교사 스스로 자신의 직업에 대한 전문성을 인식하지 못했을 때 보육교사는 직무에 대한 회의와 스트레스로 인해 보육교사로서의 역할 수행에 어려움을 보인다(Tak & Hwang 2012). 보육교사의 전문성은 영유아에게 적절한 보육과 교육을 제공하기 위하여 보육교사가 갖추어야 하는 지식과 아동복지에 대한 사명감, 교육자로서의 신념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Saracho & Spodek 1993) 전문성을 지닌 교사는 해당 분야와 관련된 전문적인 지식과 태도를 갖춘 사람이라고 할 수 있다(Hoyle 1982). 따라서 보육교사의 역할에 대해 교사가 가지고 있는 지식과 태도적인 측면을 반영하는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은 교사의 전문성 인식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Jeong 2016).
보육교사가 영유아의 성장과 전인적인 발달을 도우면서 영유아들을 안정적으로 돌보는 일을 조화롭게 해나가기 위해 보육교사로서의 적성을 가지는 것 역시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자신의 적성에 맞게 교직을 선택한 보육교사들은 정서적 고갈이나 소진을 경험하지 않으면서 직무에 대한 평가도 긍정적이다(Kim 2016). 그리고 보육교사로서의 적성이 높게 나타나는 예비보육교사는 전공만족도가 높으면서 미래와 진로에 대해 긍정적으로 사고하므로(Lee 2014) 현장에서의 적응력도 높을 것이라고 예측할 수 있다. 이에 예비보육교사의 교직적성은 보육교사로서의 직무에 잘 적응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하여 직무스트레스를 감소시키고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증가시키는데 중요한 변인이 될 것으로 여겨진다.
이상의 선행연구를 살펴볼 때, 예비보육교사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교직적성은 아동학대 인식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추론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아동학대 인식에 대한 연구는 보육교사의 개인적 변인에 따른 차이를 주로 밝히고 있다. 그러므로 본 연구는 예비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아동학대 유형별 인식 실태를 살펴보고 관련 변인으로 교사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교직적성을 선정하여 이들 변인이 아동학대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통해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 보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한 정책과 실천 방안에 대한 시사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 설정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실태는 어떠한가?
둘째,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은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차이가 있는가?
셋째,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과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넷째,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에 대한 사회인구학적 특성,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의 상대적 영향력은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부산시 및 경남에 소재하고 있는 2-3년제 대학 및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보육관련 전공 대학생 305명이었다.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은 Table 1과 같다.
연구대상자의 성별을 살펴보면, 남학생이 37명(12.1%)이고 여학생이 268명(87.9%)으로 남학생이 여학생보다 적었다. 학년은 4학년이 144명(47.2%)으로 가장 많고 2학년(74명, 24.3%), 1학년(44명, 14.4%), 3학년(43명, 14.1%) 순으로 많았다. 학교 형태는 4년제 대학교(196명, 64.3%)가 2-3년제 대학(109명, 35.7%)보다 많았으며 보육실습 경험은 ‘있음(184명, 60.3%)’이 ‘없음(121명, 39.7%)’보다 많았다.
2. 연구도구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을 측정하기 위해 Son(2013)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개발한 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연필이나 책으로 아동을 때린다, 손바닥으로 뺨, 얼굴, 머리를 때린다, 아동을 세게 밀친다’ 등의 신체적 학대 13문항, ‘자, 책, 파리채 등을 아동 앞에서 흔든다, 꿀밤 때리는 흉내를 낸다, “넌 왜 이렇게 못하니?”라고 말한다’ 등의 정서적 학대 18문항, ‘엉덩이를 예쁘다고 손으로 툭툭 친다, 아동이 싫다고 해도 아동의 몸을 만진다, 억지로 아동의 입을 맞춘다’ 등의 성적 학대 6문항, ‘몸이 아프다고 해도 그냥 누워 있으라고 하고 내버려둔다,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놀아도 내버려둔다. 아동이 어린이집에 늦게 등원해도 신경쓰지 않는다’ 등의 방임 1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학대가 전혀 아니다’ 1점에서 ‘틀림없는 학대이다’의 4점까지로 반응하는 리커트 척도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척도의 신뢰도 계수 Cronbach α는 신체적 학대 0.94, 정서적 학대 0.90, 성학대 0.80, 방임 0.92이었다.
예비보육교사의 자아존중감을 측정하기 위해 Rosenberg(1965)의 자아존중감 척도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5개의 긍정 문항과 5개의 부정 문항으로 구성되어 있으나 내적 일관성을 저해하는 1문항을 제외한 총 9문항을 최종분석에 이용하였다. 문항내용은 ‘나 자신에 대해서 대체로 만족한다, 가끔 내가 전혀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등 자아존중감의 정도를 묻는 것이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로 반응하는 리커트 척도로 구성하였고 부정 문항은 역점수로 환산하여 계산하였으며 점수가 높을수록 예비보육교사의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신뢰도 계수 Cronbach’ α는 0.88이었다.
예비보육교사가 보육교사직의 전문성을 인식하는 정도를 측정하고자 Song(2015)의 연구에서 활용한 ‘교직전문성 인식 측정 질문지’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보육 교사는 매우 높은 수준의 교수능력이 요구된다, 보육 교사는 꾸준히 연구해야 한다, 보육 교사는 미래 사회를 위해 매우 중요한 직업이다’와 같이 보육교사직의 지적 능력과 사회봉사 기능, 자율성 등에 관해 묻는 것이었고 2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로 반응하는 리커트 척도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보육교사직의 전문성을 높게 평가함을 나타낸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신뢰도 계수 Cronbach’ α는 0.77이었다.
예비보육교사의 보육교사로서의 적성을 알아보기 위해 Kim(2012)의 연구에서 개발한 ‘보육교사 적성검사 도구’를 사용하였다. 이 척도는 대인관계 능력, 영유아에 대한 수용성과 민감성, 창의성과 자기개발, 영유아에 대한 친화력, 영유아에 대한 안전관리 능력, 업무에 대한 소명감, 긍정적 정서 7개 요인, 총 56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 1점에서 ‘매우 그렇다’의 5점까지로 반응하는 리커트 척도이고 점수가 높을수록 보육교사로서의 적성이 높은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척도의 신뢰도 계수 Cronbach’ α는 0.96이었다.
3. 연구절차
본 연구는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교직적성 척도와 연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관한 질문으로 설문지를 구성하여 2017년 6월 10일부터 9월 20일 사이에 부산시 및 경남 소재 2-3년제 대학과 4년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보육관련 전공 대학생에게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회수된 설문지 중 응답이 불충실한 자료 등을 제외한 총 305부의 자료가 최종 분석에서 사용되었다.
4. 자료 분석
본 연구는 SPSS 20.0 통계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자료 분석을 실시하였다. 먼저 연구대상자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였고 연구에서 사용된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 α 계수를 산출하였다. 연구문제에 따른 구체적인 분석방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수준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분석을 실시하여 평균과 표준편차를 구하였다. 둘째, 예비보육교사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라 아동학대 인식은 차이가 있는가를 살펴보기 위해 t-test와 F-test를 실시하였고 사후분석으로 Scheffé test(p<0.05)를 실시하였다. 셋째,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과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 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에 대한 사회인구학적 특성,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의 상대적 영향력을 파악하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결과 및 고찰
1.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실태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실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2와 같이 나타났다. 이 때 아동학대 유형들 간의 인식 수준을 비교하고자 각 유형의 평균 점수를 문항수로 나누었다.
Table 2에서 보듯이,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수준은 중간에 해당하는 점수(2.5점) 이상이었다. 학대 유형별로 보면, 신체적 학대가 3.74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다음으로 성적 학대 3.55점, 방임 3.50점, 정서적 학대 3.37점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2. 사회인구학적 특성에 따른 아동학대 인식 차이
예비보육교사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인 학년, 학교 형태, 보육실습 경험에 따라 아동학대 인식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해 t-test와 F-test를 실시하고 사후검증으로 Scheffé test(p<0.05)를 실시한 결과 Table 3과 같았다.
아동학대 유형별로 살펴보면, 신체적 학대에 대한 예비보육교사의 인식은 보육실습 경험에 따른 차이는 없었고, 학년(F=24.75, p<0.001)과 학교 형태(t=6.84, p<0.001)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1학년(M=45.90)과 2학년(M=45.66)보다 3학년(M=50.18)과 4학년(M=50.59)이, 2-3년제 학생(M=46.11)보다 4년제 학생(M=50.08)이 신체적 학대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았다.
정서적 학대에 대한 예비보육교사의 인식은 학년, 학교 형태 및 보육실습 경험에 따른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 학대에 대한 예비보육교사의 인식은 학년, 보육실습 경험에 따른 차이는 없었고, 학교 형태(t=3.43, p<0.01)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를 보였다. 즉 2-3년제 학생(M=20.73)보다 4년제 학생(M=21.62)이 성적 학대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았다.
끝으로, 방임에 대한 예비보육교사의 인식은 보육실습 경험에 따른 차이는 없었고, 학년(F=4.27, p<0.01)과 학교 형태(t=2.98, p<0.01)에 따른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났다. 즉 1학년(M=54.00)과 2학년(M=54.83)보다 3학년(M=58.62)과 4학년(M=56.74)이, 2-3년제 학생(M=54.51)보다 4년제 학생(M=57.04)이 신체적 학대에 대한 인식이 더 높았다.
3.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과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 간의 관계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과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Table 4와 같았다.
Table 4에서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은 학대 유형에 상관없이 교사의 자아존중감(신체적 학대 r=0.31, p<0.001; 정서적 학대 r=0.25, p<0.001; 성적 학대 r=0.35, p<0.001; 방임 r=0.25, p<0.001), 교직전문성 인식(신체적 학대 r=0.31, p<0.001; 정서적 학대 r=0.25, p<0.001; 성적 학대 r=0.26, p<0.001; 방임 r=0.28, p<0.001) 및 교직적성(신체적 학대 r=0.31, p<0.001; 정서적 학대 r=0.21, p<0.001; 성적 학대 r=0.34, p<0.001; 방임 r=0.23, p<0.001)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었다. 즉 예비보육교사의 자아존중감과 교직전문성 인식, 교직적성이 높을수록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 및 방임에 대한 인식이 높음을 알 수 있다.
4.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에 대한 사회인구학적 특성,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의 상대적 영향력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에 대한 사회인구학적 특성,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의 상대적 영향력을 분석하기에 앞서, 관련 변인들 간의 상관관계를 분석하였다. 이 때 예비보육교사의 학년,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은 동간척도로 측정한 원자료의 값을 그대로 사용하였고 명목척도로 측정한 학교 형태, 보육실습 경험은 분석에서 제외하였다. 독립변인 간의 상호 상관계수를 살펴본 결과 r=0.61(p<0.001)이하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이 의심되는 변수는 발견되지 않았다. 이에 예비보육교사의 사회인구학적 특성,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을 독립변수로, 아동학대 인식을 종속변수로 하여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이 때 명목척도인 학교 형태, 보육실습 경험은 더미변수화하여 독립변인으로 투입하였다. 다중회귀분석의 결과는 Table 5와 같이 나타났다.
Table 5에서 예비보육교사의 신체적 학대에 대한 인식은 교직적성(β=0.21, p<0.01), 학년(β=0.17, p<0.05), 학교 형태(β=0.16, p<0.05) 순으로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신체적 학대에 대한 인식을 10% 설명하였다. 예비보육교사의 정서적 학대(β=0.22, p<0.01), 성적 학대(β=0.33, p<0.001), 방임(β=0.16, p<0.05)에 대한 인식은 교직적성만이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고 이는 정서적 학대에 대한 인식을 5%, 성적 학대에 대한 인식을 12%, 방임에 대한 인식을 6% 설명하였다. 즉 예비보육교사의 교직적성이 아동학대 인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유형별 인식 실태를 살펴보고, 교사의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과의 관련성을 토대로 이들 변인이 아동학대 인식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연구되었다. 이를 위해 부산시 및 경남 소재 대학(교)에 재학 중인 예비보육교사 305명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수집하였다. 본 연구의 주요 결과를 요약하고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실태를 알아보기 위하여 빈도분석을 실시한 결과,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은 중간 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이러한 결과는 아동학대에 대한 보육교사의 인식이 중립보다 높은 수준임을 보고한 Lee(2015)의 연구와 유사하다. 아동학대는 Kempe(1962)가 ‘피학대아동 증후군’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면서 처음 소개되었는데 한국의 경우 체벌이 훈육의 하나로 여겨져 온 오랜 관습으로 인하여 아동학대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이 낮은 편이었다(Lee 2016). 그러나 최근에는 아동의 권리에 대한 인식이 증가하면서 영유아 학대가 드물지 않은 현상이며 영아 살해에서부터 성 학대에 이르기까지 유형도 매우 다양한 것으로 인식하고 있다. 따라서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이 중간 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난 결과는 보육교사 양성과정을 통해 예비보육교사들이 영유아의 안전을 책임지고 건강한 성장발달을 도모하는 보육교사로서의 전문적 자질을 갖추어 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 반면, 보육교사는 아동학대 가해자가 될 수도 있지만 영유아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살피는 사람으로서 영유아에게서 발생하는 학대의 징후를 가장 먼저 인식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 그러므로 보육현장을 이끌어나갈 미래세대로서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이 높다라는 것은 보육교사에 의한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아동학대 신고의무자로서 학대의 위험에 처한 아동들을 도와주는 것에 있어서도 적극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한편, 아동학대 유형별로 예비보육교사의 인식 실태를 살펴보면 신체적 학대, 성적 학대, 방임, 정서적 학대 순으로 높게 나타난다. 이는 보육교사들이 신체적 학대를 가장 심각하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난 Lee(2015)의 연구와 유사하다. 그러나 가정의 아동 보호 및 양육기능이 약화되면서 그것을 보완해 줄 사회제도가 미비하여 정서적 학대와 방임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Lee 2015) 예비보육교사의 정서적 학대와 방임에 대한 인식이 신체적 학대나 성적 학대보다 낮게 나타난 결과는 영유아들이 보육현장에서도 정서적 학대나 방임을 경험할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정서적 학대는 자기 스스로를 비하시켜 자기존중감을 상하게 하고 방임은 자극의 결핍으로 인한 발달 지체를 초래함으로써 신체적 학대만큼이나 아동의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영유아에게 상처가 될 수 있는 언어를 사용하거나 야단을 쳐서 기를 꺾는 등의 정서적 학대나 방임 또한 아동학대가 됨을 예비보육교사들에게 인식시켜 줄 필요가 있다.
둘째, 예비보육교사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인 학년, 학교 형태, 보육실습 경험에 따라 아동학대 인식에 차이가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하여 평균차 검정을 실시한 결과 일부 아동학대 유형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었다. 예비보육교사의 학년에 따라 신체적 학대와 방임에서 차이가 있었고, 학교형태에 따라 신체적 학대와 성적 학대, 방임에서 차이가 있었다. 즉 1, 2학년보다 3, 4학년이, 그리고 2, 3년제 대학보다 4년제 대학교의 학생들이 신체적 학대와 방임에 대한 인식이 더 높음을 의미한다. 이러한 결과는 꾸준한 전공교육을 통해 예비보육교사들의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이 개선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보육시설에서 아동학대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육교사 양성 과정 및 현직교사 재교육 과정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한편,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은 보육실습 경험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이는 예비보육교사들이 약 4주간의 보육실습을 받으면서 현장의 실제를 경험하고 실무기술을 익혔지만 예비보육교사의 지식 및 태도에 해당하는 아동학대 인식을 변화시키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음을 의미하므로 보육실습이 강화되어야할 필요성을 제시한 것이다.
셋째,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과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하여 Pearson의 적률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한 결과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은 학대 유형에 상관없이 교사의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과 정적 상관이 있었다. 즉 예비보육교사의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교직적성이 높을수록 신체적, 정서적, 성적 학대와 방임에 대한 인식이 높음을 나타낸다. 자아존중감이 높은 보육교사는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도 증가하면서 아동학대를 예방할 수 있고(Kim & Yoon 2016), 보육교사직에 대한 전문성을 인식하는 보육교사는 영유아의 전인발달을 도모하면서 아동의 권리 및 학대 예방에 적극적인 태도를 형성할 수 있다(Jeong 2016). 보육교사의 적성은 보육관련 직무에 대한 이해와 더불어 보육 교사로서의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자아실현에 대한 확신을 갖게 하고, 자아성찰을 통해 보육의 질을 결정하는 요인이 되며 영유아를 안정적으로 돌보게 한다(Kwon et al. 2013). 따라서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과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 간의 정적 상관을 나타낸 결과는 예비보육교사들의 전문적 자질로서 아동학대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는 것과 더불어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 등과 같은 인간적 자질이 함께 함양되었을 때 보육시설에서의 아동학대가 더욱 잘 예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넷째,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에 대한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의 상대적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한 결과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은 학대 유형에 상관없이 교직적성이 아동학대 인식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업에 대한 인·적성은 직업 상황에서 개인의 성공가능성을 예측해 주는 특성으로 직업관련 분야에서의 숙련도와 성취도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해준다(Holland 1992; Jan & Malik 2012). 또한 직업 적성은 현재 그 직무를 훌륭하게 완수할 만한 능력을 가지고 있음을 나타낼 뿐만 아니라 앞으로 적절한 지도나 훈련이 이루어졌을 때 그 직무를 훌륭하게 완수할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기도 한다(Mukesh & Pooja 2012, as cited in Park 2015). 따라서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에 교직적성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결과는 최근 영유아보육의 질을 확보하기 위하여 보육교사의 적성을 검증하려는 노력을 보이는 것과 유사한 맥락에서 해석될 수 있다(Lee & Kim 2016). 즉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보육교사 선발 과정에서 예비보육교사의 교직적성이 중요하게 고려되어야 함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논의와 결론을 토대로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남자와 여자는 사회화 과정에서 서로 다른 경험을 하는데 일반적으로 여아들은 남아보다 친사회적인 행동에 대한 강화를 좀 더 많이 받는 반면에 언어적, 신체적 공격성을 표현하는 행동은 좀 더 많은 제한을 경험한다(Chung & Asher 1996). 따라서 남자와 여자의 사회화 과정에서의 차이가 아동학대 인식에서의 차이를 가져올 것으로 여겨지므로 추후 연구에서는 남자 예비보육교사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여 성별 차이를 살펴보면 좋겠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예비보육교사 아동학대 인식 관련 변인으로 자아존중감과 교직 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을 살펴보았으나 추후 연구에서는 예비보육교사의 아동기 학대 경험과 정신건강 등 좀 더 다양한 변인들과의 관련성을 살펴봄으로서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을 것이다.
본 연구는 보육시설에서 시간을 보내는 영유아들이 증가하고 있는 시점에서, 보육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아동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영유아들과 직접적으로 상호작용하는 보육교사들의 자발적 노력이 필요함에 관심을 두고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 관련 변인으로 사회인구학적 특성과 자아존중감, 교직전문성 인식 및 교직적성을 제시하였다. 이를 통해 본 연구는 예비보육교사의 아동학대 인식을 제고시킬 수 있는 방안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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