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 지역사회의 아동친화도와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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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the difference of life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child friendliness of a city, and this study also examined the effect of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child friendliness of a city on the life satisfaction of children and adolescents.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275 elementary school students, 153 middle school students and 185 high school students. The data was analyzed using PASW ver. 21.0 to conduct descriptive statistics, t-test, one-way ANOVA, correlation analysis and the hierarchial regression analysis. The main results of the analysis can be summarized as follows. First, there was a significant difference in life satisfaction of the children and adolescents according to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nd child friendliness of a city. Second, the general characteristics among children’s’ school level and their academic achievement had an influence upon the life satisfaction of children and adolescents. The child friendliness of a city, a city’s safety and protection, health and social services and housing had an influence upon the life satisfaction of children and adolescents. These results show that a local community approach is needed for the life satisfaction of children and adolescents. This study is meaningful to provide basic data for the creation of child friendly cities and the policies that affect the life satisfaction of children.
Keywords:
child friendliness, child friend city, child life satisfactionI. 서론
1. 연구의 필요성 및 목적
아동ㆍ청소년기는 신체ㆍ인지ㆍ심리ㆍ사회적으로 성장하며, 성인기를 준비하는 발달적으로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아동ㆍ청소년은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우리 사회의 주역으로, 이들의 건강한 성장과 행복은 우리 사회의 미래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럼 과연 우리나라 아동ㆍ청소년들은 행복하게 성장하고 있을까? ‘2014년 어린이ㆍ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 연구’에 따르면 OECD 23개 회원국 중 주관적인 행복지수는 74점으로 우리나라가 최하위로 나타났다(Park 2014b). ‘2013 한국 아동 종합실태조사’ 데이터를 활용하여 우리나라 아동의 주관적 웰빙 수준을 OECD 국가 간 비교한 Kim(2015)의 연구에서 우리나라 아동의 삶의 만족도와 학업스트레스는 최하위로 나타나 아동의 행복권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고 나타났다. 또한 통계청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2007년 이후부터 우리나라 청소년 사망 원인 1위는 자살로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16). 이러한 조사 결과는 우리나라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가 그리 높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아동ㆍ청소년기의 낮은 삶의 만족도는 아동ㆍ청소년기의 발달 과업 중 하나인 자아정체감과 가치관 형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Song 2008), 청소년기에 자아정체감 발달은 청소년기의 건강과 안녕 뿐 아니라 성인기의 건강과 심리적 안녕감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아동ㆍ청소년기의 삶의 만족도에 관심을 갖는 것은 매우 중요하겠다(Baumeister 1995; Austin & Crawford 2001).
삶의 만족도는 다차원적 영역으로 구성된 추상적인 개념으로 안녕, 삶의 질, 행복 등 비슷한 개념들과 혼용되어 사용되고 있으나 공통적으로 신체, 정서, 사회, 경제적 영역에 있어서 개인이 느끼는 주관적 안녕을 의미한다고 할 수 있다(Sung & Kim 2013). 즉 삶의 만족도란 한 개인이 자신의 삶의 여러 영역들에서 전반적인 만족을 하고 그 만족의 정도를 나타내는 것을 의미한다(Huebner 2004). 본 연구에서는 삶의 만족도를 자신의 전반적인 삶에 대해 주관적으로 만족하는 정도라고 정의하며, 행복과 유사한 개념으로 보고 연구하고자 한다.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행복은 인류가 오래도록 추구해 온 궁극적 목표로 행복과 삶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왔고, 아동과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행복, 삶의 만족도, 안녕감에 관한 연구 역시 2000년 이후로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Lyons et al. 2013). 아동ㆍ청소년의 행복, 삶의 만족도에 관련된 선행연구를 살펴보면, 주로 인구사회학적 변인, 개인의 심리적 특성과 미시체계에 집중되어 이루어져왔다. 개인의 심리적 특성과 관련된 연구로는 자아존중감(Diener & Diener 1995; An et al. 2016; Kim & Kim 2018), 우울(An et al. 2016; Jeon & Kim 2018), 자기효능감(Jeong & Oh 2016; Shin 2018) 등이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고 일관되게 보고하고 있다. 미시체계와 관련된 연구들을 보면 아동ㆍ청소년은 대부분의 시간을 가정과 학교에서 보내기 때문에 주로 부모, 형제, 교사, 친구들과의 관계 및 지지가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Nickerson & Nagle 2004; Suldo et al. 2006; Ma & Huebner 2008; Kim & Kim 2018; Lee & Jung 2018). 즉, 지금까지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및 행복에 관한 연구는 개인적 변인, 가정 변인, 학교 변인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왔다. 이에 비해 지역사회와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는 미비한 실정이다. 다만 최근 일부 연구에서는 동네 및 지역사회 등의 외체계 역시 아동ㆍ청소년의 삶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하고 있다(Hwang 2016; Park et al. 2018). 이에 따르면 지역사회는 아동ㆍ청소년이 일상생활을 영위하고 있는 공간으로 가정 및 학교와 협력하고 아동ㆍ청소년들의 생활에 직ㆍ간접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할 수 있다. 이는 아동ㆍ청소년의 행복을 위해서는 미시체계적 접근을 넘어선 사회적 차원의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지역사회가 아동ㆍ청소년의 발달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많은 지자체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동참하고 있음은 매우 긍정적인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아동친화도시(CFC: Child Friendly Cities)란 아동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하고 발달하여 아동의 핵심역량을 개발하고, 잠재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지역사회환경을 마련하여 아동이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도시를 의미한다(UNICEF 2015a). 또한 아동친화도시는 아동의 경제, 사회, 문화에 대한 권리를 규정하는 국제협약인 유엔아동권리협약 정신에 따라 아동ㆍ청소년의 보편적 4대 권리인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이 온전히 실현되는 도시를 의미한다(Kwon et al. 2017).
유니세프는 아동친화도시의 필요성에 대해 아동은 성장에 필요한 것을 적절하게 제공받아야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고, 아동은 자신이 사는 도시의 정책에 영향을 받으며, 아동의 의사 및 견해는 국가의 정치과정에 잘 반영되지 않는 경향이 있고, 아동의 초기 경험은 이후 및 성인이 되었을 때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라 설명하고 있다(UNICEF 2015b). 즉, 아동친화도시는 18세 미만의 모든 아동이 권리를 충분히 누리며 살아가는 도시, 아동이 살기 좋은 도시로(Park 2014a), 지역사회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은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아동의 4대 기본권리가 보장되는 아동친화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전세계가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나라 역시 국제사회 흐름에 발맞추어 아동ㆍ청소년의 성장과 발달을 돕는 지역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있다. 현재 우리나라의 34개 시ㆍ군ㆍ구가 유니세프로부터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받았으며, 74개 시ㆍ군ㆍ구가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The Korean Committee for UNICEF).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제도적ㆍ정책적 노력과 더불어 최근에는 아동친화도시와 관련된 연구들도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해외에 비해 국내 아동친화도시 연구는 아직 미비한 실정이며, 선행연구 역시 아동친화도 평가 지표 개발, 아동친화도시에 대한 인식 및 탐색적 고찰을 중심으로 이루어져왔다. 이러한 연구들은 아동친화도시 사업의 필요성과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그러나 아동친화도시는 아동ㆍ청소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아동ㆍ청소년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질을 증진시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조성되는 만큼, 아동친화도시 조성이 실제 아동ㆍ청소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 하겠다. 이와 관련하여 아동친화도시 구축을 위한 아동권리와 행복감에 관한 연구에서는 초등학생은 가정환경과 안전과 보호, 교육환경이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고, 중학생은 건강과 사회서비스, 안전과 보호가 행복감에 영향이 있음이 나타났다(Kim 2017). 이는 대상에 따라 아동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는 아동친화도 영역이 다름을 확인한 결과로서 초등학생, 중학생 뿐 아니라 고등학생을 포함하여 아동친화도와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관한 연구가 필요함을 의미한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아동ㆍ청소년이 인식한 지역사회의 아동친화도가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 예측하고 이를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ㆍ청소년 정책의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본 연구의 의의가 있다.
2. 연구문제
이러한 연구목적을 위해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첫째, G 지역사회의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아동친화도에 따라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가?
둘째, G 지역사회의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아동친화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은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는 G시에 소재한 3개 초등학교, 2개 중학교, 2개 고등학교의 아동과 청소년 618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으며, 이를 Table 1에 제시하였다. 성별은 남자 287명(48.8%), 여자 326명(53.2%)이고, 학교급은 초등학생 275명(44.9%), 중학생 153명(25.0%), 고등학생 185명(30.2%)이며, 구체적으로 학년은 초등 4학년 82명(13.4%), 초등 5학년 88명(14.4%), 초등 6학년 105명(17.1%)이고, 중등 1학년 49명(8.0%), 중등 2학년 52명(8.2%), 중등 3학년 52명(8.5%)이며, 고등 1학년 123명(20.1%), 고등 2학년 62명(10.1%)으로 나타났다. 자기보고로 평정한 학업성취수준은 상 80명(13.1%), 중 440명(71.8%), 하 93명(15.2%)으로 나타났다.
2. 측정도구
본 연구의 조사도구는 모두 자기보고식 질문지이며, 아동친화도와 삶의 만족감을 측정하기 위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아동친화도를 조사하기 위하여 유니세프가 만든 척도를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번역한 ‘유니세프의 아동친화도 자가평가지(아동용, 청소년용)’를 사용하였다. 아동친화도 자가평가지는 지역사회의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가정환경 6개의 영역으로 구성되어 지역사회의 아동친화도를 평가하도록 되어 있다. 아동친화도는 3점 Likert 척도로 평정하며, ‘전혀 아니다(1점)’, ‘가끔 그렇다(2점)’, ‘매우 그렇다(3점)’로 구성되어 있고, 점수가 높을수록 지역사회 환경에 대한 아동친화도를 긍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이며, 점수가 낮을수록 지역사회 환경에 대한 아동친화도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본다. 구체적으로 하위영역에서 ‘놀이와 여가’는 아동이 안전하게 놀 수 있는 장소, 놀고 쉴 시간, 문화 행사 및 축제 참여 등에 관한 6문항, ‘참여와 시민권’은 지역 내 의사결정 참여 기회 제공, 지역에 대한 의견 조사, 아동 권리에 대한 내용 청취 등에 관한 5-6문항, ‘안전과 보호’는 유괴, 납치, 안전, 폭력 및 학대로부터의 안전, 대중교통 이용의 안전 등에 대한 11-13문항, ‘보건과 사회서비스’는 의료 기관 충분 여부, 심리 치료 서비스 인식, 성 교육 여부 등에 대한 4-6문항, ‘교육 환경’은 학교에서의 자유 시간, 교사의 관심과 도움, 학교 의사결정 참여, 학교 체벌 등에 관한 19-21문항, ‘가정환경’은 가정의 물리적ㆍ경제적 환경, 가정생활의 안전함 등 4-5문항으로 구성되어, 아동용은 총 49문항으로 Cronbach’s α는 0.87로 나타났고, 청소년용은 총 57문항으로 Cronbach’s α는 0.93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삶의 만족도 척도는 전반적인 삶에 대해 만족하는 정도를 측정하기 위해 널리 사용되는 척도로서 Diener et al.(1985)이 개발하고, Cho & Cha(1998)가 번안한 삶의 만족도 척도(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를 사용하였다. 총 5문항으로 ‘나는 나의 삶에 만족한다’, ‘다시 태어나도 나는 지금처럼 살아갈 것이다’, ‘전반적으로 나의 삶은 내가 꿈꾸는 모습에 가깝다’, ‘내 삶의 여건은 아주 좋은 편이다’, ‘지금까지 내가 원하는 중요한 것은 모두 다 이루어졌다’와 같은 문항으로 구성되어 5점 Likert 척도로 평정하며, 점수가 높을수록 전반적인 삶의 만족도가 높고, 점수가 낮을수록 전반적인 삶에 대한 만족도가 낮음을 의미한다. Cho & Cha(1998)의 연구에서 척도의 Cronbach’s α는 0.82로 나타났다.
3. 연구절차 및 자료분석
본 연구는 G시에 소재하고 있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임의표집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연구에 대한 동의를 부모 및 학생에게 서면으로 구한 후 동의서가 있는 학생들에 한해 조사가 이루어졌다. 초등학생은 자기보고가 가능한 4~6학년을 대상으로 하였고, 중학생 1~3학년, 고등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총 680부를 학교에 배부하고, 643부를 회수하였으며 그 중 불성실하게 응답된 설문지 25부를 제외하고 총 618부를 자료분석에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통계적 처리는 SPSS 21.0(IBM Co., Armonk, NY)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대상자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해 기술통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둘째 일반적 특성과 아동 친화도에 따른 삶의 만족도 차이를 분석하기 위해 차이분석(t-test, ANOVA)를 실시하였으며, 사후검증을 실시하였다. 셋째 일반적 특성과 아동 친화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 위해, 먼저 변수들 간의 상관관계를 파악하기 위해 상관관계 분석을 실시하였고,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Ⅲ. 결과 및 고찰
1. 주요 변인들의 일반적 경향
자료 분석에 앞서 본 연구에서 측정한 변인들의 일반적 경향은 Table 2와 같다. Table 2와 같이 아동의 친화도 점수는 가정환경이 2.62로 가장 높았고, 교육 환경 2.57, 안전과 보호 2.47, 보건과 사회서비스 2.29, 놀이와 여가 2.16 순으로 나타났고, 참여와 시민권은 1.73으로 아동 친화도 하위영역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편 삶의 만족도는 3.65로 중간 수준보다 높게 나타났다.
2.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아동친화도에 따른 삶의 만족도 차이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만족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하여 독립표본 t-test와 one-way ANOVA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는 Table 3에 제시하였다. 먼저 성별에 따른 삶의 만족도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고(t=3.40 p<0.01), 남아(M=3.78, SD=0.86)가 여아(M=3.54, SD=0.90)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교급에 따른 삶의 만족도의 차이는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고(F=22.78, p<0.001), 초등학생(M=3.83, SD=0.87)이나 중학생(M=3.75, SD=0.91)보다 고등학생(M=3.30, SD=0.79)의 삶의 만족도가 낮게 나타났다. 학업성취 수준에 따른 삶의 만족도 차이 역시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으며(F=29.67, p<0.001),학업성취 하위권(M=3.30, SD=0.99)에서 학업성취 중위권(M=3.61, SD=0.82), 학업성취 상위권 집단으로(M=4.27, SD=0.82) 갈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친화도에 따른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 차이를 알아보기 위해 one-way ANOVA를 실시한 결과 Table 4와 같다. 놀이와 여가는 놀이와 여가를 위한 지역사회 친화도를 높게 인식한 집단(M=3.90, SD=0.82)이 중간 집단(M=3.61, SD=0.89)이나 낮은 집단(M=3.42, SD=0.89)보다 삶의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F=15.69, p<0.001), 참여와 시민권에서는 참여와 시민권을 위한 지역사회 친화도를 낮게 인식한 집단(M=3.39, SD=0.86)에서 중간 집단(M=3.65, SD=0.86), 높은 집단(M=3.95, SD=0.85)으로 갈수록 삶의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F=20.30, p<0.001), 안전과 보호는 안전과 보호를 위한 지역사회 친화도를 높게 인식한 집단(M=3.83, SD=0.83)이 중간 집단(M=3.70, SD=0.86)이나 낮은 집단(M=3.38, SD=0.91)보다 삶의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15.10, p<0.001). 보건과 사회서비스는 보건과 사회서비스를 위한 지역사회 친화도를 높게 인식한 집단(M=3.87, SD=0.83)이 중간 집단(M=3.67, SD=0.83)이나 낮은 집단(M=3.45, SD=0.95)보다 삶의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F=10.50, p<0.001), 교육 환경은 교육 환경을 위한 지역사회 친화도를 낮게 인식한 집단(M=3.31, SD=0.83)에서 중간 집단(M=3.61, SD=0.86), 높은 집단(M=3.94, SD=0.85)으로 갈수록 삶의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F=20.30, p<0.001), 가정환경은 가정환경을 위한 지역사회 친화도를 낮게 인식한 집단(M=3.29, SD=0.87)에서 중간 집단(M=3.61, SD=0.84), 높은 집단(M=3.88, SD=0.85)으로 갈수록 삶의 만족도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F=25.09, p<0.001).
3.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 및 아동친화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아동친화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에 앞서 각 변인 간에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 살펴보고자 Pearson의 적률상관 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를 Table 5에 제시하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일반적 특성 하위변인 중 성별(r=-0.14, p<0.01)과 학교급(r=-0.25, p<0.001)은 삶의 만족도와 부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 학업성취수준(r=0.31, p<0.001)은 삶의 만족도와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아동친화도의 6개 하위변인과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놀이와 여가(r=0.21, p<0.001), 참여와 시민권(r=0.23, p<0.001), 안전과 보호(r=0.20, p<0.001), 보건과 사회서비스(r=0.18, p<0.001), 교육환경(r=0.29, p<0.001), 가정환경(r=0.29, p<0.001) 모두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정적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 하위변인, 아동친화도 하위변인 모두 삶의 만족감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뿐만 아니라 아동친화도 역시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의미 있는 변수임을 확인하였다.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아동친화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위계적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위계적 회귀분석에서 독립변수의 투입은 기본적인 선행변수인 일반적 특성을 1단계에서 투입하였고, 2단계에서는 아동친화도를 투입하여 종속변수인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그 결과는 Table 6에 제시하였다.
모델 1에서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모델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31.03, p<0.001), 삶의 만족도를 약 13% 설명하였다.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 하위변인인 성별(β=-0.09, p<0.05), 학교급(β=-0.17, p< 0.001), 학업성취 수준(β=0.26, p<0.001)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남자보다 여자의 삶의 만족도가 낮고, 학교급이 낮을수록, 학업성취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를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델 2에서 아동 친화도 변인을 추가하여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력을 분석한 결과 모델은 통계적으로 유의하였고(F=19.25, p<0.001), 삶의 만족도를 약 21% 설명하였으며, 모델 1에 비해 설명력이 8% 증가하였다.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 하위변인에서는 학교급(β=-0.17, p<0.001)과 학업성취수준(β=0.24, p< 0.0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고, 아동친화도 하위변인에서는 안전과 보호(β=0.10, p<0.05), 보건과 사회서비스(β=0.09, p<0.05), 가정환경(β=0.14, p<0.01)이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즉 일반적 특성 변인에서는 학교급이 낮을수록, 학업성취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를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동친화도 변인에서는 지역사회의 안전과 보호 및 보건과 사회서비스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가정환경에 대해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삶의 만족도를 높게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Ⅳ.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아동ㆍ청소년이 지각한 지역사회의 아동친화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구체적으로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아동친화도에 따라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보았으며, 일반적 특성과 아동친화도가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어떠한 관계가 있는지를 규명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서 밝혀진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에 따른 삶의 만족도 차이에서 성별, 학교급, 학업성취수준에 따라 유의미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령 후기의 남학생이 여학생에 비해 삶의 질을 높게 인식한다고 나타난 Lee & Park(2011)의 연구와 Shin(2018)의 연구와 유사하다. 반면 Shin(2015)의 연구에서는 남학생보다 여학생의 삶의 질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Chae & Choi(2018)의 연구에서는 성별에 따라 삶의 질에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마다 성별에 따른 삶의 만족도 결과가 다양하게 나타나 연구 결과의 일관성이 낮은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연령 및 학급별 조사, 심층 면접 등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결과를 검토하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사료된다. 다음으로 학교급별로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고등학생보다 초등학생, 중학생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학업성취수준에 따라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지 살펴본 결과 학업성취수준이 높은 집단이 학업성취수준이 낮은 집단에 비해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아동ㆍ청소년이 인식한 지역사회의 아동친화도에 따라 삶의 만족도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동친화도 하위변인인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 환경, 가정환경에 대한 지역사회의 아동친화도를 낮게 지각한 집단보다 높게 지각한 집단에서 삶의 만족도 역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살고 있는 지역사회 환경의 만족도가 아동ㆍ청소년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친다는 Shin(2018)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며, 이러한 결과는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접근이 지역사회 차원으로 확대되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셋째,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아동친화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살펴보았다. 먼저,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 아동친화도, 삶의 만족도의 상관관계를 살펴본 결과 일반적 특성의 하위변인, 아동친화도 하위변인 모두 삶의 만족도와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일반적 특성과 아동친화도가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관련이 있음을 확인하였다. 다음으로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과 아동친화도가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본 결과, 학교급, 학업성취수준,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가정환경이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 중 학교급, 학업성취수준이 유의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학교급이 낮아질수록, 학업성취수준은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도를 높게 지각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아진다는 본 연구의 결과는 학급 및 학년이 올라갈수록 삶의 만족도가 감소한다는 선행연구(Kim & Kim 2016; Choi 2017; Park et al. 2018; Shin 2018) 결과들을 지지한다. 학교급이 올라갈수록 입시 위주의 경쟁 환경 속에 놓이게 되고, 학업 스트레스가 높아져 삶의 질이 낮아진다고 설명하는 연구들이 있으나(Oh & Lee 2014; Shin 2015) 후속연구를 통해 학교급간 차이가 학교급 학생들의 어떤 특징과 관련되는지를 정확하게 밝혀내는 것이 필요하겠다. 학업성취수준이 높을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연구 결과는 학업성취가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질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국내 대다수의 연구(Lee & Kim 2013; Oh & Lee 2014; Shin 2015; An et al. 2016; Shin 2018)와 일치하는 결과이다.
아동친화도 하위변인 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가정환경이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아동ㆍ청소년이 지역사회의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가정환경을 긍정적으로 지각할수록 삶의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아동권리 중 안전과 보호, 가정환경, 교육환경이 초등학생의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고, 보건과 사회서비스, 안전과 보호가 중학생의 행복에 영향을 미친다는 Kim(2017)의 연구결과와 유사하다.
이상의 결과들을 통해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다.
첫째, 아동ㆍ청소년의 일반적 특성이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학교급은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미치는 변수로 나타나 학교급이 높아질수록 삶의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과 더불어 청소년들의 행복과 안녕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을 보여주며, 삶의 만족도와 관련하여 학교급에 따라 개별화된 접근이 필요함을 보여준다. 따라서 아동ㆍ청소년의 발달 특성과 교육 체계의 변화를 고려하여 삶의 만족도 증진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겠다. 학업성취수준은 학업성취수준이 높을수록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학업성취수준은 아동ㆍ청소년 삶의 만족도를 가장 잘 설명하는 변수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학업을 우선시하는 우리나라의 교육체제의 단면과 공부를 잘하는 학생은 착한 아이로 여겨져 많은 관용이 베풀어지는 사회적 풍토를 보여주는 씁쓸한 현상일 수도 있다. 따라서 학업성취 자체가 곧 아동ㆍ청소년의 행복이라고 해석되는 것에 대해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으며, 학업성취로만 학생을 평가하는 사회적 분위기와 좋은 대학에 가는 것이 곧 성공이라는 입시 위주의 학교 교육이 아동ㆍ청소년의 삶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생각해보아야 하겠다.
둘째, 아동친화도 하위 변인 중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가정환경이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가정환경이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정환경은 아동ㆍ청소년에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미시체계로서, 가정환경의 물리적ㆍ경제적 환경 및 가정생활의 안전이 아동ㆍ청소년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한 변인임을 보여준다. 따라서 아동ㆍ청소년이 가정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그들의 요구를 반영한 가정환경이 조성이 필요하다. 이에 아동ㆍ청소년 자신의 의견을 효과적으로 제시할 수 있도록 아동ㆍ청소년을 자녀로 둔 부모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의사소통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활성화와 소외 아동ㆍ청소년들을 위한 지역사회 내 관공서 및 돌봄센터 등을 활용하여 의사소통 시스템의 활성화가 요구된다. 또한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역시 아동ㆍ청소년 삶의 만족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아동ㆍ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아동의 생존권, 보호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 및 제도를 마련하고, 관련 인프라를 확충할 필요가 있다. 또한 지역사회가 아동의 안전과 건강을 보장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는 것과 더불어 이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 역시 중요하겠다. 즉, 정부 및 지역사회는 아동ㆍ청소년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가정, 지역사회 환경을 점검하고 개선하며, 이를 위해 필요한 정책과 제도를 조성하는 등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 또한 이러한 결과는 지금까지 아동ㆍ청소년의 행복 및 삶의 만족도와 관련된 변인들이 주로 가정, 학교와 같은 미시체계만을 다루어 온 것에서 벗어나 지역사회와 같은 외체계까지 다루어야 함을 보여주며, 이는 아동ㆍ청소년의 삶과 행복에 대해 보다 거시적으로 접근해야 할 필요성을 보여준다고 하겠다.
한편,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교육 환경은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이들 변인 역시 삶의 만족도와 유의미한 정적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차이분석에서도 집단 간 삶의 만족도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난 만큼 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권, 교육 환경에 대한 부분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
‘아동의 생존, 보호, 발달을 위한 세계 선언’에서 ‘모든 어린이에게 보다 나은 미래를 주는 것보다 더 고귀한 과업은 없다’는 항목이 있다(UNICEF 1992). 아동ㆍ청소년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은 전 세계가 추구하는 중요한 과업으로, 우리나라의 아동과 청소년이 행복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 정부가 함께 노력해야 하겠으며, 지역사회의 아동친화도시 조성이 아동ㆍ청소년 삶의 만족도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결과를 바탕으로 후속 연구에 대한 제안을 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의 대상은 한 지역의 아동ㆍ청소년으로 국한되어 있으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다양한 지역의 아동ㆍ청소년으로 광범위한 표집을 하여 연구의 일반화를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
둘째, 후속연구에서는 아동친화도시 조성이 삶의 만족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보다 다각적인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본 연구에서 놀이와 여가는 삶의 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다른 연구에서는 OECD 국가 중 우리나라 아동청소년은 음악, 스포츠, 동아리 활동 등 여가 및 취미생활 부분에 있어서 아동 삶의 만족도 결핍지수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Kim et al. 2013). 이에 후속연구에서는 질적 연구를 통해 본 연구 결과와 비교하여 심층적인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동친화도시 조성 전과 조성 후의 아동ㆍ청소년의 삶의 만족도를 비교하는 연구를 한다면 좀 더 실질적으로 아동친화도가 삶의 만족도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거주하는 지역사회에 대한 아동친화도에 대한 인식이 삶의 만족도에 미친다는 것을 밝힘으로써 아동친화도시 조성 및 아동ㆍ청소년 정책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함에 의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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