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Community Living Science
[ Article ]
The Korean Journal of Community Living Science - Vol. 31, No. 1, pp.81-90
ISSN: 1229-8565 (Print) 2287-5190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29 Feb 2020
Received 08 Jan 2020 Revised 20 Feb 2020 Accepted 28 Feb 2020
DOI: https://doi.org/10.7856/kjcls.2020.31.1.81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심리적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

오진경 ; 김상림1),
인천대학교 교육대학원
1)인천대학교 유아교육과
Mediating Effect of the Childcare Teacher’s Resilience between Job Stress and Burnout
Jin Kyung Oh ; Sang Lim Kim1),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Incheon National University, Incheon, Korea
1)Dept. of Early Childhood Education, Incheon National University, Incheon, Korea

Correspondence to: Sang Lim Kim Tel: +82-32-835-8662 E-mail: slkim@i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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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 of childcare teacher’s resilience on their job stress and burnout. The subjects were 251 childcare teachers. Three survey instruments were used: Burnout scale (Maslach & Jackson 1981), job stress scale (Shin 2004), and resilience scale (Shin et al. 2009). SPSS 21.0 was utilized for Pearson’s correlation analysis and regression analysis proposed by Baron and Kenny (1986). As a result, job stress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burnout, but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resilience. In addition, childcare teachers’ resilience was found to mediate partially the effect of job stress on burnout. These findings should be considered when developing teacher education programs and related policies to reduce childcare teachers’ burnout.

Keywords:

childcare teachers, resilience, job stress, burnout

I. 서론

핵가족화와 취업모의 증가로 영유아를 양육하는 가정의 역할이 상당 부분 보육기관으로 위임되었다. 이에 보육교사는 주양육자를 대신하여 제2의 양육자 역할을 담당하게 되었다. 사회와 가정의 변화는 보육의 질적 수준을 향상시키려는 국가적 노력으로 이어졌으며, 보육의 질적 향상을 위한 핵심적 인적 요인인 보육교사에 대한 학문적 관심 또한 증가하고 있다. 보육의 질을 결정하는 주요 요인으로 다수의 선행연구에서는 교사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함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NICHD 1996; NICHD 2000).

양질의 보육을 위해 교사가 중요한 역할을 담당함에도 불구하고, 보육교사의 근무여건은 취약한 것으로 보고된다(Kim et al. 2014).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2018년 전국보육실태조사에 의하면 보육교사의 일평균 근무 시간은 9시간 7분, 주당 총 근로시간은 평균 46시간 26분으로 나타났으며, 응답자의 12.2%가 사직 및 이직에 대한 계획이 있거나 고려중인 것으로 나타났다(Ministry of Health & Welfare, Korea Institute of Child Care and Education 2012). 또한 2019년 근로기준법 개정으로 보육교사의 휴게시간이 법적으로 보장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태조사 결과 68%가 휴게시간을 사용하지 못한다고 보고된 바 있다(Choi 2019). 근로기준법에 근거하여 8시간 근무와 1시간의 휴게시간을 근로계약서에 명시하더라도, 잠시도 영유아에게서 눈을 떼지 말아야 하는 보육 업무의 특성 상 실질적인 휴게 시간의 보장이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또한 원활하고 즉각적인 대체교사의 수급이 쉽지 않아 법정 휴가의 보장이 상대적으로 녹록하지 않다(Hong 2012). 보육교사는 아동과 부모 및 기타 보육교직원을 대상으로 다중 역할과 업무를 수행하면서 다양한 갈등과 어려움을 겪으며, 이와 같은 보육의 업무 특성은 보육교사의 심리적 소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소진(burnout)이란 개인이 자신의 직무를 수행하면서 높은 어려움과 과도한 긴장감 및 피로감을 경험할 경우 이러한 직무 수행으로 인해 신체적, 정서적으로 고갈상태에 이르는 것을 의미한다(Burke & Greenglass 1995). Maslach et al.(1996)에 의하면, 교사의 심리적인 소진은 비인간화(Depersonalization), 정서적 고갈(Emotional Exhaustion), 성취감 결여(Reduced Accomplishment)의 세 가지 특징을 가진다. 즉, 보육교사가 소진 상태를 경험할 경우, 업무에 지쳐 정서적으로 고갈되고 탈진되며 보육 대상인 아동에 대한 감정이 점점 없어지고 무관심해지며 냉정해진다. 또한 자신의 일에서 성취감을 얻지 못하고 무능력함을 느끼는 성취감의 결여를 경험하게 된다.

소진은 단기간에 나타나는 현상이 아닌 장기간 누적된 결과로 발생하는 고갈상태로 개인에게 신체적, 정신적, 행동적 측면에서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Yoon & Noh 2013). 보육교사에게 심리적 소진이 일어날 경우, 자신뿐 만 아니라 영유아와의 직접적인 상호작용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Kang & Paik 2013). 즉, 보육교사가 정서적으로 고갈되거나 개인적 성취감을 상실한 무기력한 상태에서 보육 업무를 수행한다면 영유아와 긍정적이고 질적으로 우수한 상호작용을 일관되게 제공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또한 보육교사의 소진은 영유아의 발달과 직접적으로 관련되는 것으로 보고된다. 예컨대, 보육교사의 소진 정도가 낮을수록 감정 조절과 충동 억제 측면에서 유아의 정서지능이 높았으며 전반적인 사회성이 높게 나타났다(Kim & Lee 2013).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보육의 질과 직결되는 보육교사의 소진에 주목하고, 이에 영향을 주는 변인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보육교사의 소진을 야기하는 주요 변인 중 하나로 직무스트레스가 연구되어 왔다(Kang 2012; Kim 2017).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초기 연구는 반응과 자극으로 스트레스를 설명하는 Selye(1976)의 스트레스 체계적 관점에 기초했으나, 최근에는 스트레스를 개인과 환경 간 복합적이고 역동적인 상호작용의 과정으로 간주하는 Lazarus와 그의 동료들(Lazarus 1966; Lazarus & Folkman 1984; Lazarus 1991; Lazarus 1993)의 이론을 통해 조명되고 있다. 즉, 이 연구들은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개인의 지각이나 조절과 같은 인지적 평가와 대처 전략을 강조하는 상호작용론적 관점을 제시했다.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연구는 Kyriacou & Sutcliff(1978)의 논문을 시초로 교사를 대상으로 실행되었으며, 국내에서는 Shin(2004)이 보육교사용 직무스트레스 척도를 개발하면서 활발해지고 있다.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어린이집에서 발생하는 직무와 관련된 자극이나 요구가 교사의 심리적 안녕을 위협할 때 교사가 이를 지각하고 평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 자신의 대처 기제나 능력으로 조절한 결과를 통해 나타나는 것으로 정의된다(Shin 2004).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교사로서의 업무 수행과 유아의 발달 지원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고된다. 예컨대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교사-유아상호작용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보였으며, 유아의 친사회적 행동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Yu 2013). 나아가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에 대한 소수의 선행연구 결과에 의하면,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의 수준이 높을 경우 소진도 많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Choi 2012; Bae et al. 2014), 높은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소진이 초래되는 것으로 밝혀진 바 있다(Choi 2012).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고자 한다.

한편, 보육교사의 소진과 관련된 요인으로 소진을 가중시키는 직무스트레스와 함께 소진을 방지하는 심리적 요인으로 회복탄력성이 있다. 회복탄력성은 본래 사물의 탄력적인 특성을 설명하는 용어이나 심리적으로 인간이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이를 극복하고 환경에 적응하여 정신적으로 성장하는 능력을 의미한다(Shin et al. 2009). 회복탄력성에 대한 구인 분석과 종단연구 결과에 의하면, 회복탄력성은 선천적으로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개인의 노력과 훈련에 의해 높일 수 있다(Werner & Smith 1982; Dyer & McGuinness 1996). 이와 같이 회복탄력성은 환경적 요인에 따라 영향을 받을 수 있는 역동적인 요인(Lim 2015)으로 보육교사의 소진과 관련된 것으로 보고된다. 일부 실증적 연구결과에 의하면, 보육교사를 회복탄력성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으로 구분하여 소진을 측정한 결과 회복탄력성이 높은 집단이 낮은 집단에 비해 소진 수준이 유의하게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Hwang et al. 2014). 이와 함께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과 소진 간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가 광주광역시(Park 2019) 및 울산시(Lee 2017a)에 근무하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확인된 바 있으며,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이 소진을 경감시키는 데에 유의미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Lee 2017a). 이에 본 연구에서는 직무스트레스와 함께 회복탄력성이 보육교사의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고찰하겠다.

이와 함께 소수의 선행연구 결과를 통해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회복탄력성과 관련된 것을 알 수 있다. 수도권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의 관계를 고찰한 결과,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낮게 나타났으며 직무스트레스는 회복탄력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쳤다(Lee 2017b). 또한 전남 지역의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근무하는 유아교사를 대상으로 측정한 결과,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간 부적인 상관관계가 나타났으며 높은 직무스트레스가 회복탄력성에 부적인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Oh & Paik 2015). 보육교사를 연구대상으로 포함하지는 않았으나 이와 유사한 선행연구 결과 또한 두 변인의 관계를 뒷받침한다. 즉, Park & Jun(2010)은 10명의 유치원교사를 심층 면담한 결과 개인적, 가족적, 사회적, 전문성 변인 등의 다양한 직무스트레스 상황이 회복탄력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보고했다.

이상의 선행연구 결과를 토대로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이 소진에 영향을 미치며, 직무스트레스가 회복탄력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에 대해 추론하고 이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관련 선행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과 유사한 자아탄력성이 매개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Jeong & Park 2016). 또한 초등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매개효과(Song et al. 2010)가 보고된 바 있어,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이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 관계를 매개효과를 가진다는 추론을 뒷받침한다. 한편 일부 선행연구 결과에서 유아교사(Lim 2015)와 보육교사(Yang 2019)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조절효과를 보고한 바 있어 이들 변인 간의 관계에 대해 보다 심도 있게 탐색할 필요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연구자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살펴보겠다.

종합하면 본 연구에서는 보육의 질과 직결과는 보육교사의 소진에 주목하고, 이와 관련된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에 대해 고찰하고자 한다. 구체적으로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및 소진 간의 관계를 알아보고,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이 매개효과를 가지는가에 대해 검증하고자 한다. 이와 같은 연구목적을 위해 설정된 연구문제는 다음과 같다.

연구문제 1.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 회복탄력성, 소진 간의 관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Ⅱ.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연구대상은 수도권에 소재한 어린이집에서 근무하는 보육교사 251명이다. 연구 대상의 일반적인 특성은 다음과 같다. 근무기관인 어린이집의 유형 분포는 국공립어린이집 28.3%(n = 71), 직장어린이집 31.1%(n = 78), 민간어린이집 40.6%(n = 102)였다. 연령 분포는 25세 이하 27.9%(n = 70), 26~29세 19.5%(n = 49), 30~39세 21.9%(n = 55), 40세 이상 30.7%(n = 77)로 나타났다. 교육 수준 분포는 보육교사 양성과정이수 12.0%(n = 30), 전문대졸 45.8%(n = 115), 대졸 39.4%(n = 98), 대학원졸 2.8%(n = 7)였다.

Subjects’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s (N = 251)

2. 조사도구

1) 보육교사의 소진

보육교사의 소진을 측정하기 위해 Maslach & Jackson (1981)이 개발한 소진 척도(MBI: Maslach Bumout Inventory)를 Oh(2001)가 번안하고 Lee(2007)가 수정ㆍ보완한 것을 사용했다. 본 척도는 총 16문항으로 비인간화(3문항), 정서적 고갈(8문항), 성취감 결여(5문항)의 3가지 하위영역으로 구성된다. 보육교사가 문항을 읽고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로 응답하는 5점 Likert식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소진의 정도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 나타난 문항신뢰도 Cronbach’s α는 비인간화 0.72, 정서적 고갈 0.88, 성취감 결여 0.66, 전체 0.90으로 양호했다.

2)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를 측정하기 위해 Shin(2004)이 개발하고 Kim(2018)이 수정, 보완한 보육교사 직무스트레스 척도를 사용했다. 본 척도는 총 18문항으로 원장지도력/행정지원(6문항), 업무과부하(8문항), 동료/학부모상호작용(4문항)의 3가지 하위요인을 포함한다. 보육교사가 문항을 읽고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로 응답하는 5점 Likert식 척도로, 점수가 높을수록 직무스트레스가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 나타난 문항신뢰도 Cronbach’s α는 원장지도력/행정지원 0.83, 업무과부하 0.84, 동료/학부모상호작용 0.63, 전체 0.89로 양호했다.

3)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을 측정하기 위해 Shin et al.(2009)이 개발하고 Song(2017)이 사용한 척도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27문항으로 자기조절(9문항), 긍정성(9문항), 대인관계(9문항)의 세 가지 하위요인으로 구성된다. 보육교사가 문항을 읽고 ‘전혀 그렇지 않다’(1점)부터 ‘매우 그렇다’(5점)로 응답하는 5점 Likert식 척도이며, 점수가 높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높음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 나타난 문항신뢰도 Cronbach’s α는 자기조절 0.85, 긍정성 0.86, 대인관계 0.81, 전체 0.92로 양호했다.

3. 자료수집 및 분석방법

본 조사에 앞서 5명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예비조사를 실시하여 응답 시간을 확인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표현 등이 없는지에 대해 확인했다. 본 조사를 위해 수도권의 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교사 251명을 임의표집하여 선정하였다. 연구대상자가 근무하는 어린이집에 공문을 발송하거나 직접 방문 혹은 E-mail과 전화 요청을 통해 연구의 목적을 설명하고 동의 여부를 확인한 후 설문지 조사를 실시했다. 총 270부의 설문지를 배부했으며 회수된 설문지 265부 중에 결측치가 많거나 답변이 불성실한 설문지 14부를 제외한 251부의 설문지를 분석 자료로 사용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SPSS 21.0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했다. 먼저 연구대상의 사회인구학적 특성을 알아보고자 빈도분석을 실시하고, 사용된 척도의 신뢰도 검사를 위해 Cronbach’s α계수를 산출했다. 첫 번째 연구문제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 회복탄력성, 소진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적률상관분석(Correlation Analysis)을 실시했다. 두 번째 연구문제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aron & Kenny(1986)가 제안한 3단계 매개회귀분석(3-step mediated regression analysis) 및 Sobel test를 실시했다.


Ⅲ. 결과 및 고찰

1.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및 소진 간의 관계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및 소진 간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했다(Table 2). 첫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소진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직무스트레스 전체는 소진의 전체(r = 0.50, p<0.01) 및 하위요인(r = 0.27 ~ 0.52,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였으며, 직무스트레스 하위요인들 또한 소진의 전체(r = 0.38 ~ 0.47, p<0.01) 및 하위요인들(r = 0.14 ~ 0.44, p<0.01)과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소진의 정도를 높게 인식함을 의미한다.

Correlations among variables(N = 251)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 정적 상관관계를 보인 본 연구결과는 Choi(2012)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직장 내 다양한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가 보육교사의 소진에 주요한 영향을 미친다는 Kim(2006)의 연구결과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또한 사립유치원 교사(Kang 2012) 및 중고등학교 교사(Seok 2014)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검증한 선행연구 결과와도 유사하다. 이를 통해 보육교사가 직무스트레스를 많이 경험할 경우 소진의 정도 또한 높은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둘째,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은 소진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회복탄력성 전체는 소진의 전체(r = -0.55, p<0.01) 및 하위요인(r = -0.44 ~ -0.55, p<0.01)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였으며, 회복탄력성의 하위요인들 또한 소진의 전체(r = -0.41 ~ -0.57, p<0.01) 및 하위요인들(r = -0.33 ~ -0.56, p<0.01)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소진의 정도를 낮게 인식함을 의미한다.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과 소진 간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인 본 연구결과는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 정도에 따라 소진의 정도가 다르다고 보고한 Hwang et al.(2014)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또한 유치원교사를 대상으로 회복탄력성이 높을수록 소진의 정도가 낮음을 밝힌 선행연구(Park & Jun 2010; Lim 2015)의 결과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이를 통해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이 높을 경우 소진의 수준이 낮은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셋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회복탄력성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였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직무스트레스 전체는 회복탄력성의 전체(r = -0.33, p<0.01) 및 하위요인(r = -0.24 ~ -0.34, p<0.01)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였으며, 직무스트레스의 하위요인들 또한 회복탄력성의 전체(r = -0.17 ~ -0.40, p<0.01) 및 하위요인들(r = -0.11 ~ -0.39, p<0.01)과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보육교사가 직무스트레스를 높게 인식할수록 자신의 회복탄력성을 낮게 보고했음을 의미한다.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간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보인 본 연구결과는 영유아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지조사를 통해 연구한 Lee(2017b)Oh & Paik(2015)의 결과와 일치한다. 또한 유치원교사를 대상으로 심층 면담을 실시하여 다양한 직무스트레스 상황이 회복탄력성에 부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함을 밝힌 Park & Jun(2010)의 연구결과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이를 통해 보육교사가 직무스트레스를 많이 받을수록 회복탄력성이 낮은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보육교사가 직무스트레스를 높게 인식하고 회복탄력성을 낮게 인식할수록 소진의 수준을 높게 인식함을 알 수 있다. 소진으로 인한 보육교사의 정서적 고갈과 보육의 대상인 영유아에 대한 비인간화, 그리고 보육교사로서의 효능감과 실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성취감의 결여는 교사 자신의 삶뿐 만 아니라 영유아와 보육의 질적 측면과도 직결된다. 이에 본 연구결과는 보육교사 자신과 관리자가 소진과 관련된 다양한 직무스트레스원을 파악하며, 과도한 업무스트레스를 경감시키는 것이 소진의 예방과 관련됨을 인식하는 것이 필요함 보여준다. 또한 보육교사의 개인적인 심리 변인인 회복탄력성이 직무스트레스와 같은 환경 변인에 의해 낮아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소진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보여주어, 개인 및 어린이집 차원에서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파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예를 들어 어린이집에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업무보고와 함께 이와 관련된 다양한 스트레스에 대한 보육교사들의 체감 정도와 정서적 상태에 대해 파악하고 공유하며, 이를 개선하고자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사료된다.

2.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변인 역할을 검증하기에 앞서 투입된 변인의 다중공선성을 확인했다. 공차한계(Tolerance) 값이 0.1 이상(0.41 ~ 0.88)으로 나타나 잔차에 대한 상관이 낮았으며, VIF값이 10 이하(1.14 ~ 2.42)로 나타나 다중공선성의 위험이 없음을 확인했다.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aron & Kenny (1986)의 3단계 회귀분석을 실시했다(Table 3). 1단계에서 직무스트레스는 소진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쳤으며(F = 85.28, t = 9.24, p<0.001, Adj.R2 = 25.3), 2단계에서 직무스트레스는 회복탄력성에 유의미한 부적 영향을 미쳤다(F = 30.67, t = -5.54, p<0.001, Adj.R2 = 10.6). 3단계에서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을 동시에 투입한 결과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쳤으며(F = 87.90, p<0.001, Adj.R2 = 41.1), 직무스트레스(t = 7.10, p<0.001)와 회복탄력성(t = -8.22, p<0.001) 각각의 영향력 모두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직무스트레스에 대한 소진의 영향력을 표준화계수를 통해 비교한 결과, 1단계 회귀분석(β = 0.51)에서 보다 3단계 회귀분석(β = 0.37)에서 낮게 나타났으며, Sobel test를 통한 매개효과의 유의도 검증 결과(Z = 4.46, p <0.001)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검증과정을 통해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이 부분매개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Mediating effect of childcare teacher’s resilience between job stress and burnout

이상의 연구결과를 통해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이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며, 나아가 직무스트레스가 소진에 미치는 영향을 회복탄력성이 부분매개함을 알 수 있다. 먼저, 각 변인 간 영향력에 대해 선행연구 결과와 비교하여 논의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소진에 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는 보육교사(Choi 2012; Kim 2017), 유아교사(Kang 2012), 중등교사(Seok 2014)를 대상으로 소진에 대한 직무스트레스의 유의한 영향을 검증한 선행연구 결과를 지지한다. 이는 보육교사가 학부모, 동료교사, 원장 등 다양한 인간관계를 형성하는 과정 속에서 심리적 갈등을 경험한다는 Choi & Seok(2013)의 선행 연구결과 및 학부모 관련 스트레스가 소진에 영향을 미친다는 Son(2008)의 선행 연구결과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둘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가 회복탄력성에 부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난 본 연구결과는 수도권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수행된 Lee EJ(2017)의 연구결과와 일치한다. 이는 광주와 전남지역의 유아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가 회복탄력성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밝힌 Oh & Paik(2015)의 연구결과와도 맥락을 같이 한다. 셋째, 보육교사의 회복탄력성이 유아교사의 소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친다는 본 연구결과는 보육교사(Lee 2017) 및 유아교사(Lim 2015)의 소진에 회복탄력성이 부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종합하면,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소진에 정적 영향을 미치고 회복탄력성에 부적 영향을 미치며, 회복탄력성은 소진에 부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결론지을 수 있다.

무엇보다 두 번째 연구문제에서 제기한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부분매개효과가 검증되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지금까지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선행연구는 실행된 바 없으나, 유사 직종의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연구하거나 유사한 변인들을 사용한 소수의 선행연구 결과와 비교하여 논의할 수 있다. 예컨대, 본 연구결과는 보육교사의 직무환경과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부분매개 효과를 검증한 Lee(2017)의 연구결과와 사회복지 전담 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밝힌 Kim(2014)의 연구결과를 지지한다. 또한, 보육교사(Jeong & Park 2016) 및 초등교사(Song et al. 2010)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과 유사한 자아탄력성이 매개효과를 가진다고 보고한 선행연구 결과와도 맥락을 같이한다.

한편,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력의 크기에 있어서 회복탄력성(β = -0.42)이 직무스트레스(β = 0.37) 보다 소진에 상대적으로 더 많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보육교사의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독립변인으로 회복탄력성과 직무스트레스를 동시에 선정하여 검증한 선행연구는 실행된 바 없으나, 이와 같은 연구결과는 직무스트레스와 같은 부정적인 요인이 소진을 가중시킬 수 있음과 동시에 회복탄력성과 같은 긍정적 심리 요인이 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소진을 완화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회복탄력성은 커다란 역경을 이겨내기 위해서만 요구되는 것이 아니라 일상 속에서 겪는 수많은 스트레스와 인간관계에서의 갈등을 자연스럽게 이겨내기 위해 필요한 힘이다(Kim 2011). 본 연구결과는 보육교사의 소진 예방을 위해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것이 바람직하며, 이를 위해 보육 현장에서 회복탄력성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거나 교사 재교육을 통한 회복탄력성 지원 등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직무스트레스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일상적인 문제이나, 보육교사가 직무스트레스로 인해 심리적 소진을 경험할 경우, 교사 자신뿐만 아니라 보육 대상인 영유아와 프로그램의 질적인 측면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따라서 보육교사의 업무가 지나치게 과중되거나 행정적인 지원이 미비하지 않은가에 대해 어린이집에서 정기적으로 모니터링 할 필요가 있다. 이와 함께 과도한 직무스트레스는 개인의 회복탄력성을 저하시켜 궁극적으로 소진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다양한 직무스트레스원으로 인해 자기조절능력과 긍정성 및 사회관계의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


Ⅳ.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 및 소진의 관계를 살펴보고, 직무스트레스와 소진 간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의 매개효과를 알아보는 것을 연구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연구문제를 중심으로 주요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은 유의한 정적 상관관계를 보였고, 회복탄력성과 소진은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를 나타냈으며,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은 유의한 부적 상관관계인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는 소진에 유의한 정적 영향을 미치고 회복탄력성에 유의한 부적 영향을 주었으며, 궁극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의 관계에서 회복탄력성은 부분 매개효과를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제한점을 바탕으로 향후 연구의 시사점을 제언한다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수도권의 보육교사에 국한하여 실시하였으므로 연구결과의 일반화에 제한이 있다. 이에 광범위한 지역의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표집하여 결과를 재검증하는 후속연구가 필요하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보육교사의 심리적 변인을 측정함에 있어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했다. 이에 소진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에 대해 심층면접이나 사례연구 등 다양한 자료수집 방법을 통해 추가적으로 고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셋째, 본 연구는 특정 시점의 심리적 변인을 측정하고 관계를 고찰하는 횡단적 연구방법을 적용했기 때문에 시간의 흐름에 따른 변화와 영향력은 알 수 없다. 향후 단기 종단연구방법을 적용하여 보육교사의 직무스트레스 정도에 따라 회복탄력성과 소진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구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은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에서 보육교사를 대상으로 직무스트레스와 회복탄력성이 소진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종합적으로 고찰했다는 측면에서 의의가 있다. 보육교사의 소진을 초래하는 직무스트레스와 소진을 감소시키거나 예방할 수 있는 회복탄력성에 대해 실증적 자료를 통해 검증하였으므로 본 연구결과가 교사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거나 보육교사의 근무환경 개선에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Acknowledgments

인천대학교 석사학위청구논문의 일부를 수정ㆍ보완한 논문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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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Subjects’ social demographic characteristics (N = 251)

Variables Classifications N (%)
Types of childcare centers Public 71 28.3
Workplace 78 31.1
Private 102 40.6
Teachers’ ages 25 years and under 70 27.9
26~29 years 49 19.5
30~39 years 55 21.9
40 years and over 77 30.7
Teachers’ educational level High schools/training institutes 30 12.0
2-3 year Colleges 115 45.8
4 year Universities 99 39.4
Graduate schools 7 2.8
Total 251 100.0

Table 2.

Correlations among variables(N = 251)

Variables
**p<0.01
Job
stress
① Principa
leadership
/administrational
support
-
② Overwork 0.59** -
③ Interactions
with peers/parents
0.52** 0.43** -
④ Total 0.84** 0.90** 0.68** -
Resilience ⑤ Self regulation -0.31** -0.13* -0.32** -0.27** -
⑥ Positiveness -0.39** -0.18** -0.37** -0.34** 0.56** -
⑦ Social
relationships
-0.26** -0.11 -0.33** -0.24** 0.56** 0.66** -
⑧ Total -0.38** -0.17** -0.40** -0.33** 0.82** 0.88** 0.86** -
Burnout ⑨ Depersonalization 0.28** 0.14* 0.35** 0.27** -0.34** -0.40** -0.37** -0.44** -
⑩ Emotional
exhaustion
0.44** 0.43** 0.43** 0.52** -0.36** -0.50** -0.33** -0.47** 0.65** -
⑪ Reduced
accomplishment
0.36** 0.28** 0.42** 0.39** -0.42** -0.56** -0.42** -0.55** 0.49** 0.58** -
⑫ Total 0.45** 0.38** 0.47** 0.50** -0.43** -0.57** -0.41** -0.55** 0.78** 0.95** 0.77** -

Table 3.

Mediating effect of childcare teacher’s resilience between job stress and burnout

Step Independent variables Dependent variables j β F Adj.R2
***p<0.001
1 Job stress Burnout 9.24*** 0.51 85.28 0.253
2 Job stress Resilience -5,54*** -0.33 30.67 0.106
3 Job stress Burnout 7.10*** 0.37 87.90 0.411
Resilience -8.22*** -0.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