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부모와 양부모가정 청소년의 식생활 비교:2016년~2018년 청소년건강행태조사자료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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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dietary habits of adolescents from two-parents and single-parent families using the data from the 12th to 14th Korea Youth Risk Behavior Web-based Survey(KYRBS, 2016-2018). The general characteristics, dietary survey, and anthropometric data of two-parents and single-parent adolescents were compared and analyzed. There was a higher proportion of boys among adolescents with both parents and a higher proportion of girls among adolescents with single parents. The proportion of single-parent adolescents was high in the high grades and when the subjective economic level was low. A high proportion of two-parent adolescents lived with their families, whereas a high proportion of single-parent adolescents lived in boarding, self-catering, dormitory, and other facilities. In terms of dietary life, two-parent adolescents had a low rate of skipping breakfast and a high intake of fruits, and single-parent adolescents had a high intake of carbonated drinks, sweet drinks, and fast foods. The result of comparing obesity using the body mass index showed that a higher proportion of single-parent adolescents were obese compared with two-parent adolescents. This study showed that the dietary behavior of foster-parent adolescents was more desirable than that of single-parent adolescents. Based on this data, it is essential to prepare nutrition education and dietary life guidance plans to resolve the gaps in leading a healthy lifestyle according to the type of household.
Keywords:
single parent adolescents, both parent adolescents, dietary life, The Korea Youth Risk Behavior Survey dataⅠ. 서론
최근 사회 구성원의 생활양식 및 가치관의 변화로 인한 가족의 형태와 기능이 다양해졌다. 부모와 자녀로 이루어진 전통적 가족 형태에서 조손가정, 무자녀 가정, 다문화 가정 등 다양한 구성으로 이루어진 가정이 사회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Statistics Korea 2020). 그 중, 한 부모 가정은 이혼, 별거, 사별, 유기, 미혼모 발생 등을 이유로 부모 중 한 사람과 18세 미만의 미혼자녀들로 구성된 가정을 지칭한다(Billingsley & Giovannoni 1971). 한 명이 전체 가족구성원을 부양해야만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한 부모 가정의 84.2%가 취업 중이나, 근로 형태의 경우 임시 또는 일용직 근로자의 비율이 높은 수준이다. 또한 한 부모 가정의 소득은 전체 가구의 소득 대비 절반 수준밖에 되지 않기 때문에 장시간 근무로 이어지게 되어 일과 가정 양립의 어려움이 꾸준히 보고되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들로 인해 한 부모 가족의 부모는 자녀와 공유하는 시간이 비교적 부족하여 자녀 돌봄에 고충을 겪고 있다(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18). 가족은 가정, 학교와 또래집단 등 여러 환경으로부터 영향을 받는다. 특히 가족과 함께하는 식사시간에 이루어지는 부모의 지시와 모델링은 자녀로 하여금 건강한 식습관 함양을 유도하는 교육의 장으로서의 역할을 한다(Berge et al. 2013). 가족 식사의 빈도가 높은 경우 기호도가 낮은 채소류, 해조류, 생선류 등의 섭취 빈도가 증가하고(Kwon et al. 2013) 과도한 체중 증가를 예방하여(Fulkerson et al. 2008) 건강한 식습관을 보호하는 것뿐만 아니라 삶의 만족도, 정신적, 신체적 건강에 대해 스스로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는 것으로(Shin et al. 2017) 보고된 반면 약물 사용, 비행, 우울, 자살 위험성과 같은 부정적 건강행태요인은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Fulkerson et al. 2008; Shin et al. 2017). 한 부모 가정의 식생활 책임자의 부재는 자녀가 인스턴트, 패스트푸드의 섭취로 이어지고(Berge et al. 2013) 결국 과체중, 비만이 유발된다고 보고되었다(Kim et al. 2018).
발달 단계상 청소년기는 영유아기 이후 가장 급속한 성장을 이루며 신체적, 정서적 성숙이 완성되는 시기이므로 충분한 영양 섭취와 균형적인 식습관 형성은 필수적이다(Chun & Hwang 2019). 바람직한 신체 발육은 영양상태 외에도 정서적, 사회적, 심리적 능력의 신장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어 매우 중요하다. 아동의 부적절한 섭취는 신체건강의 수준과 삶의 질을 낮출 뿐만 아니라 빈혈이나 천식과 같은 건강에도 영향을 미친다(Eicher-Miller et al. 2009; Balistreri 2018). 실제로 2022년 기준 보건복지부 통계자료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결식아동은 28만여 명에 달하며 한 부모 가족 또한 지원 대상자에 포함된다(Ministry of Health and Welfare 2023).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으로 학교 밖에서도 급식과 가까운 수준의 식사를 할 수 있도록 꿈나무카드를 통해 식사비용이 제공되고 있으나 부족한 한 끼 지원금, 아동의 심리적 위축감, 급식카드 가맹점 범위의 한계로 인해 적절한 영양공급이 어렵다고 보고되었다(Nam et al. 2013). 또한 학교급식이 이루어지지 않는 주말이나 방학기간에 영양공급의 공백은 아동의 건강상태에 고려되어야 한다. 미농무성(Dietary Guidelines Advisory Committee 2015)에 따르면 한 부모 가정의 자녀는 식량 불안이 가장 취약하며 반대로 식량불안이 가장 낮은 가족 형태는 양부모 가족이라고 보고했다. 식량 불안을 겪는 가정은 음식 섭취를 줄임으로써 가족구성원을 보호한다고 밝혔으며 이는 한 부모 가정의 자녀는 성장하는데 필요한 영양소를 다양하게 또는 충분하게 섭취하기 어려울 가능성을 내포한다(Balistreri 2018). 한 부모 가족과 관련된 연구로는 주로 한 부모 가정 청소년 자녀의 발달과 적응(Nam et al. 2013), 건강행태(Lee et al. 2019), 심리사회적 특성(Lee 2016), 자녀의 비행(Jeong & Kim 2016)등에 관한 연구가 있을 뿐 한 부모 가족 청소년의 식생활에 대한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또한 한 부모 가족 청소년은 질적, 양적 차원에서 부모와 공유하는 시간이 양부모 가족에 비해 한정적이므로 부모의 관심, 감독에서 비교적 자유롭다는 특성상(Yang & Joen 2002) 한 부모 가족 청소년을 둘러싼 환경은 청소년의 식습관, 식태도 등의 식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되므로 본 연구는 한 부모 가족 청소년의 잠재적 건강문제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한 부모 가족의 식생활과 건강행태에 대해 살펴보고 한 부모 가정 청소년들의 식생활을 바탕으로 영양교육 및 상담은 물론 이들을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지원 사업, 관련 정책과 제도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데 도움이 되고자 하였다.
Ⅱ. 연구 방법
1. 조사대상 및 기간
본 연구는 제12~14차(2016~2018)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였으며, 청소년건강행태조사는 우리나라 청소년의 건강행태(식생활, 흡연, 음주, 비만, 신체활동)를 파악하기 위해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2005년부터 매년 수행되고 있다. 전국의 중ㆍ고등학교 재학생들을 목표모집단으로 선정하여 층화집락추출법을 이용해 표본을 추출하였다. 1차 추출단위는 학교, 2차 추출단위는 학급이 무작위로 선정되었다. 2018년을 기준으로 전국의 800개교(중학교 400개교, 고등학교 400개교)의 총 62,823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교 컴퓨터실에서 익명성 자기기입식 온라인조사 방법으로 일괄적 시행되었다. 조사내용으로 흡연, 음주, 신체활동 등 15개 영역의 103개 문항을 조사하였고, 97개 지표를 산출하였다. 이 중 본 연구는 식생활 관련 항목과 신체계측이 포함되어 있는 3개년(2016년~2018년) 자료를 이용하였고 총 187,844명을 연구 분석대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의 설문지에 포함된 청소년구성원을 모두 고르도록 응답하고 하위 세부문항으로 아버지와 어머니의 함께 살고 있는지 여부를 질문한 문항에 따라 양부모와 한 부모로 대상자를 분류하였다.
2. 조사내용 및 방법
대상자들의 일반적인 특성은 청소년의 성별, 학년, 주관적 경제수준, 주거형태, 거주 지역을 변수로 사용하였다. 학년의 경우 중학교 1~3학년을 중학생으로, 고등학교 1~3학년을 고등학생으로 구분하였다. 주관적 경제 상태는 대상자가 주관적으로 인지하는 집안 경제 상태로 상, 중, 하로 구분하였다. 거주형태는 부모와 함께 거주, 친척집으로 구분하였으며 기숙사, 자취, 시설, 하숙의 변수는 각각의 변수에 해당하는 대상자의 수가 적어 기타로 정의하여 분석에 사용하였다.
부모의 구성에 따른 청소년의 식생활을 파악하기 위해 총 5가지 항목 (일주일 간 아침 식사 빈도, 과일섭취 빈도, 탄산음료 섭취, 단 맛 나는 음료수 섭취여부, 패스트푸드 섭취 여부)을 변수로 사용하였다. 대상자의 수가 너무 적거나, 변수의 개수가 많은 경우에는 조사항목을 변수로 적용하기에 어려움이 있어 변수들을 재분류 하였고 그 내용은 아래와 같다.
아침 식사는 먹지 않음부터 일주일까지 하루로 단위를 나누어 총 8개의 범위로 분류되어 있는 변수를 먹지 않음, 1-2회, 3-4회, 5-6회, 매일로 재분류하였다.
과일섭취 빈도조사와 탄산음료 섭취, 단 맛 나는 음료수, 패스트푸드 섭취 조사는 일주일 간 0회, 1회, 2회, 3회, 4회, 5회, 6회, 7회, 1일 1회, 1일 2회, 1일 3회 이상으로 구성되었으며 이는 1-2회, 3-4회, 5-6회, 매일 1번 이상으로 재분류하였다. 식생활에 따른 양부모와 한 부모 가정 청소년의 건강요인의 상관성을 비교하기 위해 분류한 식생활 문항을 점수화하였다. 먹지 않음을 0점, 1-2회는 1점, 3-4회는 2점, 5-6회는 3점, 매일 또는 매일 1회 이상은 5점으로 환산하였다. 총 20점 만점으로 점수가 높을수록 식생활이 양호한 것으로 평가하였으며 중간 값을 기준으로 하여 0~10점은 식생활이 양호하지 않은 하위그룹, 11~20점은 상위그룹으로 구성하였다.
청소년의 부모구성에 따른 건강상태를 파악하기 위하여 최근에 측정한 신장과 측정을 자기기입식으로 조사하였으며, 이를 기준으로 BMI(Body Mass Index)를 산출하였다. 대상자가 청소년이므로 2017년 소아청소년 성장도표에서 권고되어 있는 선별 기준을 사용하였다. 저체중은 성별, 연령별 체질량지수 5백분위수 미만, 정상체중은 성별, 연령별 체질량지수 5백분위수 이상, 85백분위수 미만, 과체중은 성별, 연령별 체질량지수 95백분위 이상으로 정의하였다.
3. 통계처리 방법
본 연구의 제12~14차 청소년건강행태조사를 이용한 분석은 원시자료 분석지침서를 근거로 통계프로그램(IBM SPSS/WIN 23.0, Cengage, Boston, MA, USA)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대상자의 집단 간의 차이를 비교하기 위해서 범주형 변수는 카이제곱 검정(Chi-square test)을 사용하여 비교 분석하였고, 모든 분석 값들은 p<0.05의 수준에서 유의성을 검증하였다.
Ⅲ. 결과
1.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
조사대상자의 일반사항은 Table 1과 같다. 12~19세의 청소년 182,043명을 대상으로 양부모 청소년과 한 부모 청소년으로 대상자를 분류하였다. 양부모 청소년은 남학생의 경우 51.9%, 여학생은 48.2%로 남학생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고, 학년의 경우 중학생은 40.4%, 고등학생은 46.0%로 고등학생의 비율이 더 높았다. 양부모 청소년의 주관적 경제수준을 상, 중, 하로 분류한 결과 상 42.3%, 중 46.8%, 하 10.9%로 ‘중’ 수준의 양부모 청소년이 46.8%로 가장 높았고 상(43.4%), 하(10.9%) 순이었다. 주거 형태의 경우 자가 96.7%, 친척집 0.3%, 하숙, 자취, 기숙사, 시설을 합쳐 3.0%였으며, 거주지의 경우 대도시 51.1%, 중소도시 43.2%, 군 지역 5.7%로 나타났다. 한 부모 청소년의 경우 성별은 남학생이 48.3%, 여학생이 51.7%로 여학생의 비율이 남학생보다 높게 나타났다. 학교는 중학생 41.1%, 고등학생 58.9%로 고등학생의 비율이 높았고, 주관적 경제수준은 상 22.2% 중 45.2%, 하 32.6%로 나타나 ‘중’ 수준의 한 부모 청소년이 45.2%로 가장 높았으며 다음으로 ‘하’ 32.6%, ‘상’ 22.2% 순이었다. 거주형태는 자가 95.2%, 하숙, 자취, 기숙사, 시설 3.6%, ‘친척집’ 1.2% 순으로 나타났으며, 거주지는 대도시 49.6%, 중소도시 43.5%, 군 지역은 6.9%로 나타났다.
2. 식생활
Table 2는 양부모 청소년과 한 부모 청소년의 식생활에 대한 조사결과이다. 아침 식사의 경우 매일 먹는다는 비율이 양부모 청소년의 경우 38.0%, 한 부모 청소년은 27.8%로 나타났고, 주 1회 미만은 양부모 청소년 16.2%, 한 부모 청소년 21.3%로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유의하게(p<0.001) 높았다. 과일 섭취는 주 1~2회 섭취가 양부모 청소년 28.4%, 한 부모 청소년 34.6%로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유의하게(p<0.001) 높았으며, 양부모 청소년은 주 1회 미만이 8.6%로 가장 낮게 나타났으나 한 부모 청소년의 경우 주 5~6회가 9.2%로 가장 낮았다. 탄산음료 섭취의 경우 주 1~2회가 양부모 청소년 47.0%, 한 부모 청소년 45.3%로 나타났고, 주 7회 이상이 양부모 청소년 4.5%, 한 부모 청소년 6.1%로 나타나, 섭취 빈도가 많아질수록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유의하게(p<0.001) 높았다. 단맛 나는 음료수 섭취의 경우 주 1~2회가 양부모 청소년 40.9%, 한 부모 청소년 39.8%로 나타나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유의하게(p<0.001) 높았으며, 주 7회 이상은 양부모 청소년 8.1%, 한 부모 청소년 9.6%로 나타나 한 부모 청소년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은 비율을 보였다(p<0.001). 패스트푸드 섭취의 경우 주 1~2회가 양부모 청소년 60.3%, 한 부모 청소년 59.1%로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주 3~4회, 주 7회 이상이 각각 양부모 청소년 15.6%, 1.2%, 한 부모 청소년 16.4%, 1.5%로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유의성(p<0.001)이 있었다.
양부모 청소년과 한 부모 청소년을 성별로 나누어 식생활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3에 제시되었다. 아침 식사에서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남학생은 양부모 청소년 41.2%, 한 부모 청소년 30.9%로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01). 주 1회 미만의 경우 양부모 청소년 16.5%, 한 부모 청소년 21.5%로 한 부모 청소년의 아침 식사 결식률이 유의하게(p<0.001) 높았으며, 여학생 또한 매일 아침 식사를 하는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고, 주 1회 미만은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 남, 여 모두 한 부모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률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섭취는 남학생이 주 1회 미만, 주 1~2회에서 각각 양부모 청소년 9.4%, 28.3%, 한 부모 청소년 15.2%, 34.3%였으며, 주 3~4회, 5~6회, 7회 이상은 양부모 청소년 27.8%, 11.8%, 22.7%, 한 부모 청소년은 25.0%, 8.8%, 16.7%로 나타나 한 부모 청소년 일수록 과일을 섭취하는 빈도가 낮았고, 양부모 청소년일수록 과일을 섭취하는 빈도가 높았다(p<0.001). 여학생 역시 한 부모 청소년들이 양부모 청소년들에 비하여 과일섭취 빈도가 낮게 나타났다(p<0.001). 탄산음료 섭취의 경우 남학생은 한 부모 청소년에서 낮게 나타난 반면 여학생은 양부모 청소년에서 낮게 나타났다(p<0.001). 단맛 나는 음료의 섭취는 남학생의 경우 주 1~2회가 양부모 청소년 39.0%, 한 부모 청소년 38.5%로 양부모 청소년이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p<0.01), 여학생의 경우 주 1~2회가 양부모 청소년 43.0%, 한 부모 청소년 21.1%로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2배 이상 높았다(p<0.001). 패스트푸드 섭취의 경우 남학생은 주 1~2회가 양부모 청소년 60.3%, 한 부모 청소년 58.9%로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여학생의 경우 주 1~2회 섭취 비율이 60.3%, 59.3%로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유의하게(p<0.001) 높았다.
Table 4는 가족유형별 청소년의 주관적 경제수준에 따른 식생활을 분석한 조사결과이다. 소득 상위그룹은 아침식사를 매일 섭취하는 양부모 청소년 41.9%, 한 부모 청소년 34.2%로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유의하게(p<0.001) 높았고, 중, 하위그룹도 아침식사를 매일 섭취하는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보다 유의하게(p<0.001) 높았다. 아침식사 주 1회 미만에서 상, 중, 하위 그룹은 각각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낮게 나타나(p<0.001), 주관적 경제수준이 높을수록 양 부모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이 낮아지고 경제수준이 낮을수록 한 부모 청소년의 결식률이 높았다. 과일 섭취의 경우 상위그룹은 주 1회 미만, 주 1~2회가 각각 양부모 청소년 6.5%, 24.1%, 한 부모 청소년 10.5%, 28.4%로 한 부모 청소년이 유의하게(p<0.001) 높았으며, 주 3~4회, 주 5~6회, 주 7회 이상은 양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유의하게(p<0.001) 높았다. 중위그룹은 주 1회 미만, 주 1~2회, 주 3~4회는 한 부모 청소년들이 양 부모 청소년들에 비해 과일섭취 빈도가 유의하게(p<0.001) 높았으며, 주 5~6회, 주 7회 이상은 양부모 청소년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다(p<0.001). 하위그룹은 주 1회 미만, 주 1~2회가 각각 양부모 청소년 13.6%, 35.3%, 한 부모 청소년 17.1%, 38.5%로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유의하게 높았고, 주 3~4회, 주 5~6회, 주 7회 이상은 양부모 청소년들에서 과일섭취의 빈도가 높게 나타났다(p<0.001). 탄산음료 섭취의 경우 상위그룹의 주 1회 미만, 주 1~2회가 각각 양부모 청소년 22.1%, 46.6%, 한 부모 청소년 20.4%, 43.9%로 양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높았으며, 주 3~4회, 주 5~6회, 주 7회 이상은 양부모 청소년 21.1%, 5.4%, 4.8%, 한 부모 청소년 21.7%, 6.8%, 7.2%로 한 부모 청소년이 높게 나타나,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한 부모 청소년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탄산음료 섭취 빈도가 높았다(p<0.001). 중위그룹 역시 한 부모 청소년들이 양부모 청소년들에 비해 탄산음료 섭취빈도가 높게 나타났다(p<0.001). 하위그룹의 경우 주 1회 미만이 양부모 청소년 21.7%, 한 부모 청소년 20.0%로 양부모 청소년이 유의하게(p<0.001) 높았으며, 주 1~2회, 주 3~4회, 주 5~6회, 주 7회 이상은 한 부모 청소년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유의하게(p<0.001) 높았다. 단 맛 나는 음료 섭취의 경우 소득 상위그룹은 주 4회 이하에서 양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주 5~6회, 주 7회 이상은 양부모 청소년 9.8%, 9.0% 한 부모 청소년 10.2%, 12.0%로 한 부모 청소년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유의하게(p<0.001) 높았다. 중위그룹 또한 주 1회 미만, 주 1~2회, 주 5~6회의 경우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은 비율을 차지하였으나, 주 3~4회, 주 7회 이상은 한 부모 청소년이 유의하게(p<0.001) 높았으며, 하위그룹의 경우 유의성은 없었다. 패스트푸드 섭취는 상위그룹의 경우 주 1~2회가 양부모 청소년 60.2%, 한 부모 청소년 56.9%로 양부모 청소년이 유의적으로 높았으며, 주 5~6회, 주 7회 이상은 한 부모 청소년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01). 중, 하위그룹의 경우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
Table 5는 한 부모 청소년과 양부모 청소년의 식생활을 학년에 따라 나누어 비교 분석한 결과이다. 아침 식사의 경우 중, 고등학생 각각 매일 아침식사를 하는 양부모 청소년이 40.4%, 35.9% 한 부모 청소년 29.9%, 26.3%로 매일 아침을 먹는 비율은 양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p<0.001), 주 1회 미만은 중학생, 고등학생 각각 양부모 청소년 16.2%, 16.1%, 한 부모 청소년은 21.8%, 20.9%로 한 부모 청소년의 아침 결식률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과일 섭취의 경우 중, 고등학생은 주 1회 미만이 각각 양부모 청소년 8.0% 9.2%, 한 부모 청소년 13.4%, 14.4%로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았으며(p<0.001), 고등학생의 경우 주 5~6회는 양부모 청소년 10.7%, 한 부모 청소년 8.4%로 양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높았다(p<0.001). 탄산음료 섭취의 경우 중ㆍ고등학생 각각 주 1~2회에서 양부모 청소년 46.4%, 47.4%, 한 부모 청소년 44.7%, 45.7%로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유의하게(p<0.001) 높았으며, 주 5~6회, 주 7회 이상은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나(p<0.001) 한 부모 청소년들이 탄산 섭취빈도가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았다. 단맛 나는 음료 섭취의 경우 중학생은 주 7회 이상이 양부모 청소년 7.4%, 한 부모 청소년 9.2%로 한 부모 청소년이 유의하게(p<0.001) 높았으며, 고등학생은 주 5~6회가 양부모 청소년 9.8%, 한 부모 청소년 9.3%로 한 부모 청소년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1). 패스트푸드 섭취의 경우 중학생은 주 1~2회가 양부모 청소년 42.1%, 한 부모 청소년 57.8%로 한 부모 청소년이 높았으며, 주 5~6회는 양부모 청소년 9.1%, 한 부모 청소년 2.4%로 양부모 청소년이 높게 나타났다(p<0.001). 주 7회 이상은 양부모 청소년 7.4%, 한 부모 청소년 1.4%로 양부모 청소년이 유의하게(p<0.001) 높았다. 고등학생의 경우 주 1회 미만이 양부모 청소년 19.0%, 한 부모 청소년 18.8%로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았으며(p<0.01), 주 7회 이상은 양부모 청소년 1.3%, 한 부모 청소년 1.6%로 한 부모 청소년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유의하게(p<0.01) 높았다.
Table 6은 체질량 지수에 따른 한 부모 청소년과 양부모 청소년의 비만도를 비교한 조사결과이다. 남학생의 경우 두 군 모두 정상체중이 가장 높았으며, 비만에서 양부모 청소년 17.7%, 한 부모 청소년 19.8%로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01). 여학생 역시 두군 모두 정상체중이 가장 높았으며, 비만에서 양부모 청소년 8.2%, 한 부모 청소년 10.5%로 한 부모 청소년이 높게 나타났다(p<0.001). 중학생은 고등학생에 비해 저체중의 비율이 약 2배가량 높았으며, 비만은 양부모 청소년 9.9%, 한 부모 청소년 12.4%로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고등학생 역시 비만에서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01). 주관적 경제수준의 경우 상위그룹에서 정상체중인 양부모 청소년과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각각 50.4%, 48.1%로 가장 높았으며, 비만에서 한 부모 청소년이 15.1%로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p<0.001). 중위그룹은 비만에서 양부모 청소년의 비율(14.3%)이 한 부모 청소년(12.9%)에 비해 높았으며(p<0.001), 하위그룹에서는 두 군간 통계적인 유의성이 없었다. 부모와 함께 거주하는 경우 저체중, 정상체중이 각각 양부모 청소년 24.1%, 50.9%, 한 부모 청소년 22.4%, 49.4%로 양부모 청소년이 높았으며, 과체중, 비만은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p<0.001). 친척집과 기타는 저체중인 양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으나 통계적으로 유의성이 없었다.
Ⅳ. 고찰
본 연구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제12~14차(2016~2018)를 이용하여 12~18세 청소년들을 대상자로 양부모 가족과 한 부모로 나누어 일반적 특성, 식생활 및 비만도에 대한 차이를 비교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조사 대상자에서 양부모 청소년은 86.4%, 한 부모 청소년은 13.4%로 나타났는데 통계청(2018)에서 발표한 장래인구 및 가구 추계에 따른 한 부모 가구의 비율이 2013년에 10.2%에서 2017년에는 10.9%로 꾸준히 10%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하였는데 이는 본 연구에서 13%로 나타나 2017년에 비해 약 2% 증가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즉 청소년 10명 중 1명은 한 부모 가정에서 성장하며 한 부모 가구의 비율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Statistics Korea 2019). 주관적 경제 수준의 경우 한 부모 청소년이 소득 하위 그룹에 속하는 비율은 32.0%로 양부모 청소년의 3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성가족부에서 실시한 한 부모가족 실태조사(Ministry of Gender Equality and Family 2018)에서 한 부모 가족의 소득이 약 월 220만원으로 전체 가구 소득의 절반 수준이라고 발표한 것과 맥락이 유사하였다.
본 연구에 따르면 양부모 청소년의 아침식사 결식율은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낮았으며, 과일 섭취 빈도가 낮을수록, 탄산음료와 단맛 나는 음료 섭취 빈도가 높을수록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은 경향을 보여 양부모 청소년은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바람직한 식생활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Lee et al.(2011)은 양부모가정 초등학생에 비해 한부모 가정 초등학생들이 아침식사 결식율이 높았다고 보고하였는데 이는 본 연구와 유사한 경향이었다. 성별의 경우 여자 청소년의 아침 결식의 비율이 높았는데 이는 덴마크의 양부모 청소년, 재혼가정, 한 부모 가정에서 여자 청소년이 남자 청소년에 비해 불규칙한 아침 식사 습관을 가진다는 Jørgensen et al.(2011)의 결과와 유사하였다. Stewart & Menning(2009)의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에 의하면 전통적 가정(생태적 또는 양부모)의 자녀에 비해 한 부모, 계부모, 고아가정의 자녀는 식사에 대한 부모의 모니터링 감소 등으로 인해 아침식사, 점심식사, 채소류 섭취 감소와 같이 건강에 부적절한 식습관을 보일 가능성이 높았다고 보고되었다. 주관적 경제수준의 경우 본 연구에서는 경제적 지위가 높을수록 양부모 청소년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아침 결식률과 탄산음료, 햄버거 섭취 빈도가 낮았으며, 과일섭취 빈도는 높은 양상을 보였다. 사회경제적 지위나 계층이 건강행동 또는 건강수준에 영향을 미치며,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과 관련이 있다는 여러 선행연구 결과(Kim & Kang 2000; Kwon et al. 2013; Kim & Yoo 2014; Poulain et al. 2020)와 유사한 경향이었으나 Lee et al.(2011)의 무료급식소를 이용하는 아동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서 한 끼 식사 대신 군것질을 할 때가 있냐는 문항에 한 부모 가족 아동 68.3%, 양 부모 가정 아동 60.7%의 비율로 나타나 스낵, 햄버거 등 군것질의 섭취에서 양부모 가정 아동과 한 부모 가정 아동 간 유의적인 차이가 없었다는 결과도 보고되었다. 학년의 경우 중, 고등학생 모두 양부모 청소년의 식생활이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바람직한 식생활을 가졌으나 패스트푸드 섭취의 경우 중학생은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양부모 청소년에서 주당 섭취 횟수가 높게 나타난 반면 고등학생의 경우 한 부모 청소년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주당 섭취 횟수가 높게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패스트푸드 섭취의 경우 섭취빈도가 중학생이 높게 고등학생이 낮게 나타났는데 이는 중학생에 비해 고등학생은 학교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어짐에 따라 학교 급식을 이용하는 횟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패스트푸드의 섭취가 줄어들었을 것으로 사료된다.
본 연구 대상자의 체질량지수(BMI)를 통해 비만도를 비교한 결과 저체중은 양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높았고, 과체중과 비만은 한 부모 청소년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이는 청소년의 식생활과 성별, 나이, 사회경제적 상태, 부모의 교육 수준을 보정했을 때 양부모 가족 청소년에 비해 한 부모 청소년의 이상체중의 교차비가 높았다는 선행 연구결과(Kim et al. 2018)와 유사하였다. Kim et al.(2018)의 연구에서는 한부모이지만 동성 부모와 동거하는 경우에는 자녀의 비만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으나, 이성 부모와만 동거하는 경우에는 자녀의 비만 위험이 증가함을 보고하였는데 한부모와 사는 가정에서의 자녀의 비만 위험 증가가 함께 생활하는 부모의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 청소년 정책연구원(Jung 2014)에서 한국 청소년을 대상으로 조사한 가구구성별 여가관련 시간을 살펴보면 중학교 3학년을 기준으로 컴퓨터/게임기 오락시간이 부모 자녀 가정은 78.36시간, 한 부모 가정과 조손가정은 각각 107.94와 105.59시간으로 나타나 한 부모 가정 청소년의 평균값이 양부모 가정 청소년에 비해 높았다. 이는 매체 이용에 대한 부모의 교육, 규제의 소홀함에 기인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하였는데(Jung 2014) TV시청, 컴퓨터 오락과 같이 앉아서 하는 비신체적 활동은 아동의 비만을 유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자료는 제시되지 않았지만 본 연구의 신체활동을 비교 결과에서 주 1회 이하의 경우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높았으며, 주 1-2회, 주 3-4회는 양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높은 경향이 나타나, 한 부모 청소년은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비활동적인 신체 생활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볼 수 있다. 부모는 신체활동 측면에서 자녀에게 역할모델이 되고 신체활동을 증진시키기 위한 자극과 격려를 통해 자녀의 신체활동 습관에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 결과(Benton 2004; Kim et al. 2008)가 보고되었고, 한 부모 청소년은 가족단위의 여가활동 시간이 적고 혼자 하는 시간이 유의적으로 많기 때문에(Kim et al. 2018) 한 부모 청소년의 활동적인 신체활동을 늘리고 비만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의 제한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원시자료를 활용하여 12~18세의 청소년의 식생활과 건강행동의 실태를 비교 분석한 단면 연구로 양부모 가족과 한 부모 가족에 따른 요인들의 인과성 및 시간적 선후관계를 설명하기에 한계가 있다. 둘째, 자기기입식 조사로 진행된 청소년 건강 행태 조사 설문 문항에 청소년들이 불성실하거나 정직하지 않게 응답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셋째. 한 부모 가구에서 양육을 분담하는 조부모 가정이나 부모가 없는 고아 가정과 같은 다양성을 고려하지 못해 같은 분류 내에 존재하는 특성의 차이를 고려하지 못했다.
이러한 제한점에도 불구하고 본 연구는 양부모 가정과 한 부모 가정에 따른 식생활과 비만도 등을 비교해 봄으로써 한 부모 가정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식생활에 대한 영양교육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를 제공하는데 의미를 둘 수 있다.
Ⅴ.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청소년건강행태조사 제12~14차(2016~2018)의 원시자료를 이용하여 12세에서 18세 청소년의 양부모 청소년, 한 부모 청소년에 따른 일반적 특성, 식생활 및 체질량지수에 대한 차이 분석을 실시하였다.
양부모 청소년과 한 부모 청소년의 일반적 특성에서 양부모 청소년은 남학생의 비율이 높았고, 한 부모 청소년은 여학생의 비율이 더 높았다. 학년이 높고, 주관적 경제수준이 낮은 경우 한 부모 청소년의 비율이 높았으며, 양부모 청소년은 가족과 함께 사는 비율이 높았고, 한 부모 청소년은 하숙, 자취, 기숙사, 시설에 사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생활의 경우 양부모 청소년들이 아침 결식률이 낮고 과일의 섭취 빈도가 높았으며, 한 부모 청소년은 탄산음료와 단맛 나는 음료, 패스트푸드의 섭취빈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양부모 청소년과 한 부모 청소년의 체질량 지수(BMI)를 통한 비만도를 비교한 결과 한 부모 청소년이 양부모 청소년에 비해 비만과 과체중의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 양부모 청소년은 한 부모 청소년에 비해 식생활이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모의 유무에 따라 자녀의 식생활, 건강행위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므로 한 부모 청소년과 양부모 청소년의 식생활과 관련된 건강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한 부모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적합한 영양 중재 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며 다각적인 정책적 지원 방안을 탐색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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