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의 유아에 대한 의생활 양육태도와 건강 관련 착의 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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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the mothers’ thermal sensation, wearing behavior and parenting attitudes on young children’s clothing. Eighteen mothers of 5 year old children (9 boys and 9 girls) participated in the study. The following results were obtained from the in-depth interviews and survey. First, in relation to clothing and health, most of the mothers responded sensitively to the clothing material and skin irritation and preferred to use natural clothing materials. Some of the mothers seemed to be concerned about clothing for cold prevention and body temperature regulation when the children are exposed to a cold environment. Second, in general, the mothers' cold sensitivity and wearing behavior did not necessarily affect their children. Third, the mothers seemed to consider the design and size as conditions for the purchase of their children’s clothes. Fourth, conside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mothers’ wearing behavior and their parenting attitudes toward the clothing of their young children, the mothers’ characteristic wearing behaviors might affect their children. However, considering the mothers’ attitudes toward the purchase of their children’s clothes and clothing instruction, there was more awareness of the concept of the young children’s (gender?) role in the mothers of girls than in those of boys. When considering the fact that the wearing behavior in cold weather is closely related to health, because winter is the season in which clothing is of the highest importance, the result that only a few mothers were applying health related knowledge to their clothing suggests that it is necessary to develop a parental education program on clothing.
Keywords:
parenting attitude, mother’s parenting attitude on clothing, thermal sensation, wearing behaviorI. 서론
부모의 양육태도가 유아에게 미치는 영향에 관한 가설적 모형이 Schaefer et al.(1959)에 의해 제시된 후로 부모의 양육태도와 방식이 자녀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관한 관심이 증가하여, 부모의 양육태도가 유아의 여러 가지 측면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다양한 연구들이 수행되었다. 즉 어머니의 양육태도가 유아의 정서(Chung et al. 2008; Lee & Moon 2008; Yoon & Ryu 2010; Kang et al. 2013; Lee & Jahng 2015), 사회적 능력(Son & Lee 2008; Lee & Lee 2009; Kang et al. 2013; Lee & Jahng 2015), 다중지능과 정서지능(Suh & Kim 2009; Yoon & Kwon 2009), 인성(Jang 2008), 그리고 창의성(Hong & Lee 2007) 등의 발달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제시한 연구들을 들 수 있다. 이 외에도 유아의 성에 따라 순종 행동이 다르다는 연구(Park et al. 2007)가 있으며, Son & Lee(2008)는 유아의 나이에 따라 부모의 양육태도가 유아의 사회성 발달에 영향을 다르게 미치며, 어머니와 아버지의 양육 방향도 유아의 사회성 발달에 다르게 영향을 미친다고 하였다. 또한 이러한 연구들이 다양한 학습이론을 바탕으로 전개됨으로 말미암아 자녀의 성장 후에도 부모의 영향력이 작용하기도 한다. 예를 들면, 여대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연구(Han & Lee 1992)에서는 자녀의 의복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서 어머니의 의복 행동이 가정의 배경보다는 주요하게 작용한다는 흥미로운 결과를 제시하였다. 특히 어머니는 가정의 주 양육자이면서 유아가 최초로 맺는 인간관계의 대상이며 자녀를 키워나가는 과정에서 가장 많은 상호작용을 하므로 유아의 여러 가지 측면의 행동과 발달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대인 간 맥락 변인이 될 수 있다(Kim 2008).
유아는 스스로 독립적인 사고와 판단을 하는 것이 아직 부족하므로 부모나 보호자의 적극적인 도움이 필요한 존재이다. 이에 따라 교육적인 면에서의 연구는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발전하면서 지속적으로 수행 되고 있으나, 이에 비해 생활 측면에서의 관심은 상대적으로 저조한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저출산 현상과 건강에 관한 사회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유아의 건강과 관련한 올바른 생활습관 형성에 관심이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주로 식습관이나 식행동과 같은 식생활 분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으며, 실제로 우리나라 보건복지부에서는 식생활 분야의 관련 법령들을 제정하여 시행하고 있다. 건강에 관해서는 의생활의 영향이 적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유아를 위한 교육과 정책에서 간과되고 있어 이에 대한 인식과 인지도 향상을 위한 노력이 절실하다. 그러므로 유아의 건강과 안전에 관한 대책을 논의함에 있어서는 유아의 식생활뿐 아니라 건강한 의생활과 관련된 부모교육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가정에서 유아의 건강에 관한 지도와 관리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치는 사람은 어머니이다. 어머니는 자녀와 가장 밀접하게 사회적 상호작용을 하는 사람으로서 자녀의 신체를 보호하고 의식주에 관한 욕구와 정서적, 심리적, 사회적 욕구를 충족시켜 줄 뿐 아니라 자녀의 건강한 발달을 촉진시켜주기 위해 학습경험을 제공해주며, 자녀의 물리적 양육과 보호 역할을 하는 사람으로서 자녀가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어머니의 건강신념, 건강관리, 지식, 태도 등이 유아의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Kang et al. 2010), 유아기의 건강한 삶을 제공하기 위해서는 자녀의 건강과 관련한 의생활에 대한 어머니의 양육태도에 관해서도 살펴볼 필요가 있겠다.
최근 유아의 의복에 관해 수행된 연구(Kim 2014)는 유치원생의 통학복과 활동복의 형태, 색상, 소재 등에 관해 조사하고, 유치원 교사들을 대상으로 선호 디자인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점에서 그 의의가 있다고 하겠다. 그러나 건강적 측면이 고려되지 않아 유아의 건강관련 의생활 습관에 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유치원 아동 339명을 대상으로 봄과 가을에 착의량과 운동능력을 측정하고 이들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연구(Song & Choi 1988)에서는 옷을 많이 입는 아이일수록 운동능력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발견하였다. 이와 함께 Lee & Choi(1989)는 남녀 유치원생 140명을 대상으로 옷을 적게 입는 훈련을 실시한 결과, 남아가 여아에 비해 착의 훈련 효과가 더 좋았고 운동능력이 현저하게 향상되었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유아의 착의량과 건강과의 관련성은 아동과 어머니가 착용한 의복의 양을 조사한 Kim(1981)의 연구결과에서도 잘 나타나 있다. 즉 아동의 착의량과 어머니의 착의량을 각각 측정한 결과, 두 변수 간에 유의한 상관이 있었고 여아가 남아에 비해 상관이 더 높았을 뿐만 아니라 어머니의 내한 내열성과 한서 감각이 아동의 착의량에 영향을 미쳤다고 하였다. 또한 Park et al.(1985)이 초등학생 135명과 어머니를 대상으로 착의량을 조사한 연구에서도 어머니의 내한내열성과 한서감각이 아동의 착의량에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함으로써 Kim(1981)의 연구결과를 뒷받침해주었다. 한편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연구(Kim & Jeong 2000)에서는 남아의 경우만 어머니의 착의량과 아동의 착의량에 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아가 남아에 비해 어머니의 영향이 더 컸다고 보고한 선행연구들(Kim 1981; Park et al. 1985)과는 다른 결과를 나타내었다. 이와 관련하여 초등학생의 기후적응행동에 어머니의 영향이 없었다는 결과를 얻은 연구(Jeong 2004) 또한 흥미롭다. 이와 같이 연구 결과가 다른 이유는 국가의 경제적 발전에 따라 냉난방 시설의 보급이 확대되고 의복에 대한 사회적, 문화적 개념에 변화가 있었기 때문인 것으로 생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가치관과 생활양식에 의존도가 높은 유아의 경우는 초등학생에 비해 어머니의 의생활 습관이나 의복 행동으로부터 받는 영향이 더 클 것으로 예측된다. 지금까지 수행된 대부분의 연구는 유아와 어머니의 착의량과 한서 감각의 상관분석을 통해 어머니의 의생활이 유아의 의생활에 미치는 영향을 중점적으로 살펴본 것이 특징이며, 다수의 조사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하였기 때문에 연구 결과를 일반화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러한 연구들에서는 어머니의 양육태도와의 관련성이 배제됨으로 인해 유아의 건강 관련 정보와 유아에 대한 의생활 지도 등에 관한 구체적인 정보를 알기 어려웠다.
그러므로 이 연구는 유아 어머니의 직접 면담을 통해 어머니의 한서 감각과 착의 행동 및 유아에 대한 의생활 양육태도가 유아의 의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수행되었다. 이에 따라, 이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한서 감각과 착의 행동이 유아의 의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 가(연구 문제 1)와 어머니의 전반적 양육태도와 유아에 대한 의생활 지도 및 유아의복의 구입에 의한 의생활 양육태도는 어떠한가(연구 문제 2)의 두 가지 연구 문제를 설정하였다.
Ⅱ. 연구 방법
1. 연구 참여자
경상북도 A시에 거주하는 만 5세 유아의 어머니 18명(남아의 어머니 9명, 여아의 어머니 9명)이 연구에 참여하였다. 18명의 유아는 모두 어린이집에 다니고 있었으며, 유아의 어머니인 참여자들은 모두 이 연구의 목적과 취지를 이해하고 연구에 참여하기로 결정한 후 동의서에 각각 서명을 하였다. 참여자들의 인적 사항은 Table 1과 같다. 학력의 경우 남아 어머니는 4년제 대학 졸업 이상이었고 여아 어머니는 대부분 전문대 졸업인 것으로 나타나, 남아 어머니가 여아 어머니에 비해 학력이 더 높았다. 대부분의 어머니는 나이가 30대로서 아파트에 거주하였으며, 나이와 주거에서 남아와 여아 어머니의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자료 수집 및 분석 내용
2017년 2월에 유아의 어머니 18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개별 면담 방식에 의한 심층면담을 실시하였다. 어머니들은 연구자의 사무실에 직접 방문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였으며 방문이 어려운 경우는 연구자가 참여자를 방문하거나 전화로 면담을 실시하였다. 면담에 소요된 시간은 60분 내외였고, 면담 방식은 연구의 특성상 미리 질문의 내용이 정리된 면담지를 가지고 연구자가 직접 질문을 하고 참여자가 답변하는 구조화된 면담으로 진행하는 동시에 연구자의 추가질문을 통해 참여자의 의견과 지식을 깊고 폭넓게 제공 받는 반구조화된 면담 방식(Lee & Kim 2002)을 병행하였다. 이때 연구자는 의생활 전공자 1명과 유아교육 전공자 1명이 함께 면담에 참여하였으며, 면담의 주요 내용과 과정은 다음과 같다. 자율, 애정, 통제, 거부의 4축을 기준으로 자율/애정(I), 애정/통제(II), 통제/거부(III), 거부/자율(IV)의 4개 영역으로 구분되는 부모의 양육태도 모델(Schaefer 1959)을 제시 하고 어머니의 전반적 양육태도와 유아에 대한 의생활 양육태도가 어느 영역에 해당되는지 참여자가 직접 선택하게 하였다. 이 경우 제 I영역은 자율-민주적-협동적-애정, 제 II영역은 애정-수용-익애-과잉보호-통제, 제 III영역은 통제-독재적-반복적-적의-거부, 제 IV영역은 거부-무시-방임-분리-자율의 단어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의복과 건강의 관련성에 관한 어머니의 인지 정도를 알아보았고, 어머니와 유아의 추위에 대한 감각과 착의량의 정도를 파악하였으며, 유아 의복을 구입할 때 소재, 디자인, 사이즈, 가격 등의 기준을 제시하고 어머니의 유아의복 구입의 태도를 알아보았다. 일련의 전 과정에서 연구자는 참여자로부터 상세한 정보를 얻기 위해 서면 기록과 음성녹음을 동시에 실시하여 구체적인 정보를 빠뜨리지 않으려고 노력하였다.
또한 심층면담 시 참여자에게 설문지를 배부하여 참여자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를 얻었고, 직접 면담이 어려운 참여자에게서는 이메일로 정보를 제공받았다. 유아의 건강과 관련한 어머니의 구체적인 의생활지도에 관한 연구가 별로 없기 때문에, 의미 있는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서는 2시간 이상의 충분한 면담 시간이 필요하나 대부분의 참여자들이 직장생활을 하고 있어 시간 활용을 위해 간단한 설문조사를 겸하게 된 것이다. 즉 설문조사는 심층면담의 보조도구로 사용한 것이며, 주요 설문내용은 다음과 같다. 참여자의 나이와 학력, 주거형태 등의 일반적 사항을 비롯하여 착의 행동에 관한 4문항, 유아의 의생활 지도에 관한 7문항, 유아 의복의 구매에 관한 4문항이었다. 각 문항은 ‘전혀 그렇지 않다’(1점), ‘그렇지 않다’(2점), ‘보통이다’(3점), ‘조금 그렇다’(4점), ‘매우 그렇다’(5점)의 리커트 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하였다. 각 데이터는 IBM SPSS Statistics 24를 사용하여 기술통계, 남아와 여아 어머니의 차이는 독립 표본 t-test, 변수 간의 상관은 Pearson의 correlation을 이용하여 자료를 분석하였다.
Ⅲ. 결과 및 고찰
1. 심층면담
Schaefer(1959)에 의한 부모의 양육태도 모델은 자율, 애정, 통제, 거부의 4축을 기준으로 자율/애정(I), 애정/통제(II), 통제/거부(III), 거부/자율(IV)의 4영역으로 나타내는데, Table 2에서 보는 바와 같이 대부분의 어머니가 전반적 양육태도와 유아 의생활 양육태도 모두 I영역 또는 II영역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III영역의 전반적 양육태도를 가진 남아 어머니(남아 6)의 경우는 IV영역의 엄격한 의생활 양육태도를 보임으로써 유아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방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일부의 여아 어머니는 II영역의 전반적 양육태도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III영역(여아 5) 또는 IV영역(여아 4, 여아 6)의 의생활 양육태도를 가진 것으로 나타나, 유아의 옷에 관해서는 통제하는 태도를 가지거나 유아의 의견을 잘 반영하지 않는 엄격한 태도를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의복이 건강과 관계가 있다는 정보를 들었는지에 관한 질문(Shim et al. 2017)에 대해 일부 어머니들은 TV 또는 인터넷을 통해, 일부 어머니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체험을 통해 의복이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인지하고 있었다. 질문에 대한 참여자들의 구체적인 답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 소재가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소재가 좋지 않으면 피부질환을 일으키므로 피부 건강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아이에게는 합성섬유보다는 되도록이면 땀을 잘 흡수하는 면 소재의 옷을 입힙니다. (남아 어머니 2, 3, 4, 7; 여아 어머니 1, 4, 5)
■ 애들은 땀을 많이 흘리는데 너무 덥게 입히면 열 조절이 잘 안되고, 추울 때는 옷을 따뜻하게 입지 않으면 감기 걸린다는 얘기를 들어서 날씨가 추울 때는 따뜻하게 입힙니다. (남아 어머니 5; 여아 어머니 3)
■ 계절에 맞게 입어야 감기 걸리지 않고, 춥거나 덥지 않도록 옷을 입는 것이 체온과 면역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여아 어머니 6, 7)
의복과 건강의 관련에 관해 대부분의 어머니는 옷의 소재와 피부 자극성에 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천연 소재인 면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어머니는 추울 때 감기 예방과 체온조절을 위해 의복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일상생활에서 의복에 대한 의존도가 가장 높은 계절은 겨울이며 이 연구를 위한 유아 어머니 대상의 면접과 조사 시기가 겨울이었으므로, 어머니가 추위에 반응하는 정도와 추위 노출 시 착의 행동이 유아에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참여자들에게 질문하고 그들이 답변한 결과를 다음과 같이 정리해보았다.
(1) 어머니 또는 유아가 추위를 타는 경우
■ 저는 얇은 옷을 겹겹이 겹쳐 있고 아이는 반드시 내의를 입히고 두꺼운 외투를 입혀 따뜻하게 합니다. (여아 어머니 3, 7)
■ 저는 얇은 옷을 껴입으나 활동하기에 불편함이 없을 정도로 입는데 아이는 많이 입는 것을 싫어하고 내복을 입지 않고 바깥에 나가는 편입니다. (남아 어머니 1; 여아 어머니 2)
■ 저는 얇은 옷을 여러 벌 겹쳐 입으며 옷을 두껍게 입고 지내지만 아이는 속옷만 입거나 얇게 입는 편입니다. (남아 어머니 2, 4, 6)
(2) 어머니 또는 유아가 추위를 타지 않는 경우
■ 저는 겨울에 옷을 많이 입지 않고 두꺼운 옷을 한두 벌 입습니다. 아이는 내복 위에 겉옷과 패딩 점퍼나 외투를 입힙니다. (남아 어머니 9; 여아 어머니 4, 6)
어머니 또는 유아가 추위를 타는 경우가 추위를 타지 않는 경우보다 많았다. 어머니가 추위를 타는 경우에도 남아(2, 4, 6)보다는 여아(3, 7)가 옷을 더 따뜻하게 입는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볼 때, 어머니의 추위 민감성과 착의 행동이 유아에게 뚜렷하게 영향을 미친다고 볼 수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어머니와 유아가 추위를 타지 않으면 어머니는 가볍게 입는 편이나 아이에게는 내복 위에 따뜻하게 입히는 것(남아 9, 여아 4, 6)은 주목할 점으로서, 아이가 추위를 타지 않으므로 옷을 두껍게 입히지 않아도 됨에도 불구하고 어머니의 주관적인 보호본능이 개입된 것은 아닌가 생각된다.
추운 환경에서는 공기의 열절연성을 이용하여 얇은 옷을 겹쳐 입어 옷과 옷 사이에 적절한 공기층을 형성하게 하는 것이 의복의 보온 효과가 우수하다는 과학적 지식을 실생활에 적용하는 것이 필요하다. 이 연구에서 일부 어머니는 겹쳐 입기의 효과보다는 편의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의생활에 관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의 개발이 필요하며, 기본생활습관은 어린 시절에 형성되기 때문에 어린이집에서도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의 눈높이에 맞춘 건강 관련 의생활 교육이 요구된다.
어머니가 유아의 의복을 구입할 때 어떠한 기준으로 구입하며, 구입 시 유아의 의사 반영 여부에 관한 질문에 대해 어머니의 답변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피부 알레르기와 땀 때문에 면 소재의 옷을 입힙니다. 옷의 구입은 주로 제가 결정하는데, 아이가 6세 이후부터는 자기가 입고 싶은 옷을 사달라고 해서 아이의 의견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남아 어머니 1, 3, 7)
■ 활동하기 좋고 고무줄 바지와 같이 아이 스스로 입고 벗기에 편한 옷을 구입합니다. (남아 어머니 3, 7)
■ 아이의 옷을 구매할 때 사이즈와 디자인을 우선적으로 고려하며, 옷을 사기 전에 아이의 의견을 물어보고 구입합니다. (남아 어머니 8; 여아 어머니 4, 5, 7)
■ 디자인을 주로 생각하며, 아이의 의견은 거의 반영하지 않고 제 뜻대로 구입합니다. (남아 어머니 6, 9; 여아 어머니 6)
■ 아이가 좋아하는 옷을 주로 구입하는데, 아이가 분홍색 옷이나 치마와 공주 드레스를 좋아하므로 아이의 의사를 많이 반영하는 편입니다. (여아 어머니 1, 2, 3, 9)
어머니들은 전반적으로 유아 의복의 구입 조건으로 옷의 소재와 디자인, 사이즈를 중요하게 생각하며, 특별히 유아가 피부질환을 가지고 있거나 땀을 많이 흘리는 경우는 소재를 중요시하는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어머니는 유아의 의복을 구입할 때 유아의 의견을 존중하고 있으나 일부의 어머니는 유아의 의견을 묻지 않는다고 답했는데, 이는 어머니의 의생활 양육태도와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인 예로 남아 6과 여아 6의 어머니는 공통적으로 거부/자율(Ⅳ영역)의 의생활 양육태도를 나타냄으로써(Table 2), 의생활에 관해서는 유아의 의견을 무시하거나 존중하지 않고 어머니의 뜻대로 유아의 옷을 사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유아기에는 성역할 정체감이 발달하여 만 4세에 형성되고, 만 5~6세에 고정관념적 성역할 태도를 가지게 된다(Hong 1991; Chung & Chung 1994; Chung 2011). 이러한 사실을 고려해 볼 때, 유아의복의 디자인과 형태에도 남아와 여아의 성역할의 동기가 부여될 것으로 생각된다. 남아의 경우 일부 어머니들(3, 7)이 활동하기 편한 옷을 구입하는 반면, 여아의 어머니들(1, 2, 3, 9)이 여아의 성역할 정체감을 반영하여 예쁜 옷을 입히는 것을 보임으로써 유아의 성별에 따른 일부 어머니들의 의복 구입 기준에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었다.
2. 설문조사
Table 1에서 보는 바와 같이, 연구 참여자는 대부분의 경우 공동주택에 거주하였고 나이는 30대(평균 38세)였으며, 전문대 이상의 졸업자로서 학력은 남아 어머니가 여아 어머니보다 높았다(p<0.001). 남아와 여아의 어머니 모두 추위는 약간 타며 더위는 보통이라는 반응을 보였는데 남아와 여아의 어머니의 한서감각에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참여자의 평소 착의행동에 관해 질문한 4문항의 착의 행동과 각 문항에 대한 평균적인 응답 결과는 다음과 같다. ‘추울 때 옷을 많이 입는 편’에 대해서는 보통, 어떠한 옷을 입는가에 관한 질문 중 ‘몸매에 어울리는 옷’과 ‘활동하기 편한 옷’에 대해서는 긍정적, ‘최신 유행하는 옷’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이러한 착의 행동에는 남아 어머니와 여아 어머니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에게 입히는 옷에 관한 7문항의 내용과 각 문항에 대한 평균적인 응답은 다음과 같다. ‘유아의 몸매에 어울리는 옷’에 대해서는 보통, ‘일기예보나 날씨에 맞추어 옷을 입힌다’와 ‘활동에 편한 옷’과 ‘입고 벗기에 편한 옷’에 대해서는 긍정적, ‘날씬해 보이는 옷’, ‘최신 유행 옷’, ‘유아에게 어울리지 않는 옷이라도 디자인이 예쁜 옷’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반응을 나타내었다. 또한 각 문항에 대해 남아 어머니와 여아 어머니 간에 유의한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옷을 구입하는 태도에 관한 질문은 ‘아이가 원하는 옷을 사 준다’, ‘아이가 원하는 옷보다 내가 입히고 싶은 옷을 산다’, ‘아이의 성별을 구분하여 옷을 구입한다’, ‘선물이나 주위 사람들로부터 받은 옷을 주로 입힌다’의 4문항이었다. 모든 문항에서 참여자들은 ‘보통이다’~‘조금 그렇다’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으며, 여아의 어머니가 남아의 어머니에 비해 유아가 원하는 옷을 사주는 경향이 더 높은 것(p<0.1)을 제외하고는 남아 어머니와 여아 어머니의 구입 태도에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심층면담에서 일부 남아와 여아의 어머니가 유아의 성역할 정체감과 태도(Hong 1991; Chung & Chung 1994; Chung 2011)를 고려한 의복 구입 태도를 보인 것과는 달리, 남녀 차이가 나타나지 않은 결과는 설문조사 참여자의 수가 적은 데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어머니의 평소 옷을 입는 습관이 유아의 의생활에 반영될 것이라는 가정 하에 어머니의 착의행동과 유아에 대한 의생활지도 및 유아 의복의 구입을 통해 살펴본 양육태도에 관해 상관을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유아에 대한 의생활 지도에 관해서는 Table 3에서 보는 바와 같이 어머니 자신이 최신 유행하는 옷을 즐겨 입을수록 유아에게도 유행하는 옷을 입히고(p<0.01), 활동하기 편한 옷을 즐겨 입는 어머니는 유아에게 입고 벗기 편한 옷을 주로 입히는 것(p<0.05)으로 나타났다. 유아 의복의 구입에 관해서는 전반적으로 어머니의 착의 행동 간에 뚜렷한 상관이 보이지 않았다. 어머니의 착의 행동과 유아에 대한 의생활 양육태도를 남아와 여아의 경우로 나누어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Table 4에 제시한 바와 같이, 남아 어머니는 활동하기 편한 옷을 즐겨 입는 어머니의 경우 유아에게 날씬해 보이는 옷을 입히지 않으며(p<0.05), 타인으로부터 선물 받은 옷을 주로 입히는 경향이 있었다(p<0.05). 여아 어머니는 Table 5와 같이, 자신의 몸매에 어울리는 옷을 입거나(p<0.01) 최신 유행 옷을 입는(p<0.05) 어머니가 유아에게 유행하는 옷을 입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유아의 몸매에 어울리는 옷을 입히는 어머니는 유아에게 최신 유행하는 옷을 골라 입히거나(p<0.05) 여아복을 구입하며(p<0.01), 유아에게 어울리지 않더라도 디자인이 예쁜 옷이면 유아에게 입히는 어머니는 유아가 원하는 옷을 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p<0.05). 이러한 결과는 비록 남아와 여아 어머니의 착의 행동에 차이가 없었다할지라도 소수 어머니들의 특징적인 착의행동이 유아에게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유아에 대한 의생활 지도와 유아 의복을 구입하는 어머니의 태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볼 때, 남아 어머니에 비해 여아 어머니에게서 자녀의 성역할 정체감의 개념이 더 드러난 것을 알 수 있다. 가정과 유치원의 상호협력 중심 유아 양성평등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유아교육에 적용한 연구(Chung 2011)에서는 유아의 성역할 정체감과 부모의 성역할 태도에 효과가 있었다는 결과를 제시하였다. 따라서 향후 Chung(2011)의 연구에서 개발된 프로그램을 유아의 건강한 의생활 지도에 적용하기 쉽도록 교사와 부모에게 제공할 가이드라인의 개발을 위한 연구가 필요하다.
어머니의 애정적이고 합리적인 양육행동이 자녀와의 긍정적인 관계를 형성하게 되고(Yoo & Kim 2017) 자녀의 정서 및 사회성 발달, 인지, 창의성, 자기조절능력 등의 발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며, 유아가 바람직한 인격체로 성장하기 위한 부모의 바람직한 가치관, 태도, 행동 등의 양육태도가 자녀에게는 중요한 환경 변수가 된다(Yong & Lee 2011). 이 연구에서도 자녀에 대한 애정적이고 수용적인 어머니의 의생활 양육태도와 건강과 관련한 올바른 착의 행동과 지도가 유아의 건강한 의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는 결과를 얻었다. 지금까지의 국내외 연구에서는 부모의 전반적인 양육태도가 자녀의 다양한 측면의 발달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내용이 주를 이루어왔으나, 이 연구에서는 자녀의 의생활 지도에 관한 어머니의 양육태도를 살펴본 점이 다르며, 이를 바탕으로 유아의 건강한 의생활 지도에 관한 방향을 제시한 점에서 의의가 있다.
유아는 자신의 건강문제를 인식하고 스스로 건강관리를 위해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데 능동적이지 못하며 면역력이 약하여 질병에 걸릴 가능성이 높으므로(Kang et al. 2010), 예방 차원에서도 부모가 자녀의 올바른 건강관리를 해야 하는 일차적인 책임이 있다. 특히 삶의 기본인 의식주 생활에서 의생활과 관련된 부모의 건강 지식이 필요하며, 무엇보다도 기본생활습관의 형성기인 유아기에 자녀에 대한 세심하고 올바른 건강 관련 의생활 지도가 필요하므로, 이 연구의 결과는 가정이나 유아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러므로 어머니의 의생활에 관한 양육태도와 의생활에 관한 건강 신념, 지식, 건강 관련 착의 행동은 향후 자녀가 스스로 건강한 의생활을 해나가는데 중요한 기초가 되므로 부모와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 관련 의생활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이와 함께 유아의 눈높이에 맞추어 건강한 의생활에 관한 교육을 담당할 유치원 또는 어린이집 교사에게도 가이드라인을 제공해줄 종합적인 교육프로그램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된다.
Ⅳ. 요약 및 결론
이 연구는 어머니의 한서감각과 착의행동 및 유아 의생활에 관한 양육태도가 유아의 의생활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만 5세 유아의 어머니 18명(남아 9명, 여아 9명)을 대상으로 심층면담과 설문조사를 병행하여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었다.
첫째, 의복과 건강의 관련에 관해 대부분의 어머니는 옷의 소재와 피부 자극성에 관해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천연 소재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일부 어머니는 추울 때 감기 예방과 체온조절을 위해 의복에 신경을 쓰는 것으로 보인다.
둘째, 전반적으로 볼 때, 어머니의 추위 민감성과 착의 행동이 유아에게 반드시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다.
셋째, 어머니들은 유아 의복의 구입 조건으로 옷의 디자인과 사이즈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인다.
넷째, 어머니의 착의 행동과 유아에 대한 의생활 양육태도와의 관계에서 일부 어머니들의 특징적인 착의 행동이 유아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으나, 의생활 지도와 유아의 옷을 구입하는 어머니의 태도를 고려해 볼 때 여아 어머니가 남아 어머니에 비해 유아의 성역할 개념에 대한 인식이 더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상의 연구 결과에서 어머니들이 자녀의 건강과 관련하여 대체로 유아의 의복에서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소재였다. 이와 함께 일상생활에서 의복의 의존도가 가장 높은 계절이 겨울이므로 추위 노출 시 착의행동은 건강과 밀접한 관계에 있으나, 소수의 어머니들만 건강관련 지식을 의생활에 적용하고 있었다는 점은 의생활에 관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이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를 위한 제언은 다음과 같다. 첫째, 어머니와 유아의 건강과 관련한 의생활에 대한 내용을 심도 있게 다루기 위해서는 향후 심층면접 문항을 개발하고 심층면접 시간을 1시간 이상으로 늘리는 것이 바람직하다. 둘째, 이 연구는 유아에 대한 양육 행동이나 태도에 관한 내용을 면담 형식에 의해 어머니로부터 보고받아 이루어진 것으로서 유아의 의견은 전혀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보다 깊은 논의를 위해서는 유아의 건강한 의생활 연구를 위한 가이드라인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 셋째, 이 연구에서는 주 양육자인 어머니의 자녀 의생활지도에 관한 양육태도에 대해 살펴보았는데, 최근에는 아버지 또는 조부모가 자녀 또는 손주 양육에 대한 참여가 증가하고 있으므로 이들의 양육태도가 자녀 또는 손주의 의생활지도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심층적인 연구가 필요하다.
Acknowledg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a Research Grant of Andong National Univers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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