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Korean Journal of Community Living Science
[ Article ]
The Korean Journal of Community Living Science - Vol. 36, No. 2, pp.171-184
ISSN: 1229-8565 (Print) 2287-5190 (Online)
Print publication date 31 May 2025
Received 02 May 2025 Revised 12 May 2025 Accepted 21 May 2025
DOI: https://doi.org/10.7856/kjcls.2025.36.2.171

현대 컬렉션에 나타난 레트로 스타일 :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 중심으로

김주애
경상국립대학교 자연과학대학 의류학과 교수
Retro Styles Expressed in Contemporary Collections : Focusing on Dolce and Gabbana
Ju Ae, Kim
Professor, Dept. of Clothing and Textiles, College of Nature Science,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Jinju, Korea

Correspondence to: Ju Ae, Kim Tel: +82-55-712-1454 E-mail: jakim@gnu.ac.kr

This is an Open-Access article distributed under the terms of the Creative Commons Attribution Non-Commercial License (http://creativecommons.org/licenses/by-nc/3.0) which permits unrestricted non-commercial use, distribution, and reproduction in any medium, provided the original work is properly cited.

Abstract

This study analyzed how the elements of dress from ancient to modern times have been reinterpreted in a contemporary manner and reflected in the designs of Dolce and Gabbana’s collections. Both theoretical research and case studies were used. For the theoretical research, the literature related to fashion and retro, previous studies, and internet sources were examined. The case studies focused on analyses from Vogue Runway, the official Dolce and Gabbana website, and Runway Magazine. The analysis showed that in Dolce and Gabbana’s collections, retro tendencies were highlighted using the characteristic clothing forms and architectural prints of ancient Greece. The use of soft materials like chitons and himations naturally revealed the body lines, expressing the beauty of the human form from antiquity. In the medieval period, retro styles were expressed through accessories and medieval-style prints, while Christian symbolic decorations conveyed the influence of medieval religious themes. In the ancient and medieval periods, print-centric visual elements were prominent, whereas the reinterpretations of dress based on form were more pronounced in the Renaissance and modern periods. In the Renaissance, men’s clothing items were reinterpreted for women’s fashion, and decorative elements were used to express retro and aristocratic tendencies. The Empire style of the modern era showcased a natural silhouette influenced by neoclassicism, while the Romantic era emphasized femininity in its styles, reinterpreting crinolines as outer garments. In conclusion, retro styles, which reinterpret historical dress, have been utilized continuously in Dolce and Gabbana’s collections.

Keywords:

Retro, Dolce & Gabbana, style

Ⅰ. 서론

최근 복고 문화는 복고풍의 노래, 식품, 시대 콘텐츠, 패션, 식당·카페, 소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 연령층의 인기를 얻는 사회적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Kookmin Ilbo 2024). 특히 시장조사 전문 기업 엠브레인에 따르면, 최근 20대의 복고 문화 향유는 10년 전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Retailtalk 2024). 포켓몬빵 열풍, VHS 스타일의 굿즈 재등장, 공중전화 부스의 복고풍 카페 변신, 소주 브랜드 ‘진로’의 화려한 귀환(BZ Lab 2024) 등은 레트로가 단순한 유행을 넘어 하나의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준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레트로 복식에 대한 연구는 시대복식을 바탕으로 한 패션 디자인 분석을 통해 이루어져야 한다. 레트로에 관한 기존 연구로는 Park(2019)의 2014년 S/S~2018년 F/W 컬렉션 분석 연구, Gye & Yoo(2016)의 웨딩드레스에 나타난 레트로 이미지 연구 등이 있으며, 이들은 주로 근대 이후의 복식 요소에 한정되어 있다. 따라서 기존 연구는 특정 시기에 국한되어 있으며, 복식사 전반과 현대 패션 디자인 간의 유기적 연계를 시도한 사례는 드물다. 이러한 점을 기반으로 연구범위를 넓혀,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각 시대의 복식 요소가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레트로 스타일 분석 연구가 필요하다.

현대 디자이너 중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는 하이패션부터 액세서리까지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융합하여, 전통과 현대를 독창적으로 결합한 스타일로 일상복에도 영향을 미쳐왔다. 이에 따라 돌체 앤 가바나의 디자인은 레트로 연구에서 중요한 사례로 주목된다. 그동안 Choi(2014)는 문양 디자인 중심으로, Han(2018)은 맥시멀리즘 관점에서 돌체 앤 가바나를 연구했으나, 이들 연구는 조형성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시대 복식 요소에 기반한 레트로 패션 분석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본 연구의 목적은 돌체 앤 가바나의 컬렉션을 중심으로,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복식 요소가 현대적으로 어떻게 재해석되어 디자인에 반영되었는지를 분석하고자 한다. 이를 통해 종전의 시기적 한계를 넘어 복식사의 전반적인 요소들을 고찰하고, 복식사와 현대 패션 디자인의 연결 가능성을 탐색하고자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Ⅱ. 이론적 배경

1. 돌체 앤 가바나 작품 활동

도메니코 돌체(Domenico Dolce)와 스테파노 가바나(Stefano Gabbana)는 패션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협업 사례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이들은 재능과 노력, 그리고 탁월한 마케팅 전략이 어우러진 결과로 1980년대 중반 이후 세계 패션계의 중요한 장을 차지하였다. 이탈리아 출신 디자이너로서, 남부 지역의 열정적이고 대담한 기질을 반영한 관능적이고 화려한 패션 컬렉션을 선보이며 국제적인 명성을 쌓아왔다.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는 유행을 따르기보다 패션이 그들을 따라온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지나치게 실험적인 아방가르드 스타일을 지양하고, ‘리얼 우먼’을 위한 매혹적이며 섹슈얼한 스타일을 창조하였다(Kim et al. 2014).

도메니코 돌체는 호기심이 많고 새로운 것을 선호하는 성향이었으며, 스테파노 가바나는 경험을 중시하며 실험한 결과를 신뢰하는 스타일로, 서로 다른 성향이 상호 보완적으로 작용하였다. 가바나는 유행과 문화 현상에 민감한 반면, 돌체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한 디자인 접근 방식을 선호하였다. 돌체는 특히 뛰어난 테일러링 기술을 보유하고 있었으며, 가바나는 세련된 스타일링에 탁월한 재능을 보였다(Kim et al. 2014).

도메니코 돌체는 1958년 이탈리아 시칠리아의 폴리치 제네로사에서 태어나, 재단사였던 아버지의 영향 아래 복식 제작 환경에서 성장하였다(Dolce & Gabbana 2024). 스테파노 가바나는 1962년 밀라노에서 태어나 로마의 고등산업예술학교(Istituto Superiore per le Industrie Artistiche)에서 그래픽 디자인을 전공한 후 패션 업계에 입문하였다(Dolce & Gabbana 2024). 두 사람은 1980년 디자이너 조르지오 코레지아리(Giorgio Correggiari)의 스튜디오에서 처음 만나 1982년부터 협업을 시작하였고, 1985년 ‘돌체 앤 가바나(Dolce & Gabbana)’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첫 여성복 컬렉션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였다(Dolce & Gabbana 2024).

브랜드 초창기 컬렉션은 시칠리아 전통과 정서를 반영한 관능적이고 장식적인 디자인이 특징적이었다(Dolce & Gabbana 2016). 특히 레오파드 프린트, 코르셋, 핀스트라이프 슈트 등 여성의 실루엣을 강조하는 요소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디자인은 당시 밀라노 패션계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형성하였으며, 마돈나(Madonna)와의 협업을 통해 국제적 주목을 받았다(AP News 2024). 1989년에는 란제리 및 비치웨어 라인을 출시하였고, 1990년대 초반에는 남성복, 향수, 아이웨어, 홈 컬렉션 등으로 제품군을 확장하며 브랜드의 입지를 공고히 하였다(Encyclopedia.com n.d.-a). 1994년에는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세컨드 브랜드 ‘D&G’를 론칭하였으며, 2000년대 초반에는 글로벌 매장의 리뉴얼을 통해 브랜드의 미학을 공간 디자인에까지 반영하였다(Encyclopedia.com n.d.-a). 이후 2012년에는 D&G 라인을 본 브랜드에 통합하고 단일 브랜드 전략을 채택함으로써 브랜드 정체성과 집중도를 강화하였다(CPP-LUXURY 2010). 이러한 변화는 2000년대 유럽의 경기침체에 대응한 전략으로도 해석된다(Sloweeds-textile n.d.).

돌체 앤 가바나의 디자인 정체성은 강한 상징성과 일관된 미학에 기반한다. 시칠리아 전통 의복의 현대적 재해석, 검은색과 금색을 중심으로 한 색상 팔레트, 종교적 상징과 금사 자수, 애니멀 프린트 등은 브랜드를 구성하는 핵심적 요소이다(Dolce & Gabbana 2016). 코르셋, 더블 브레스티드 재킷, 슬립 드레스 등은 거의 매 시즌 재등장하며, 이탈리아의 섬세한 장인정신과 장식미를 극대화한 스타일을 보여준다. 또한 유명 스타들과의 지속적인 협업은 브랜드의 글로벌 이미지 확장에 기여하였다.

2020년대 이후 돌체 앤 가바나는 브랜드 창립 40주년을 맞아 기존의 미학에 현대적 트렌드를 접목하는 방식으로 정체성 재정립을 시도하고 있다(Dolce & Gabbana 2022). 2025년 F/W 여성 컬렉션에서는 ‘쿨걸(Cool Girl)’을 테마로 스트리트 감성과 란제리 스타일을 대담하게 결합하였고(Dolce & Gabbana 2025a), 남성 컬렉션 ‘파파라치(Paparazzi)’에서는 배우의 공적·사적 이중생활에서 영감을 받아 데이타임과 이브닝 테마를 구성하였다(Dolce & Gabbana 2025b). 이 시기의 컬렉션은 믹스매치, 오버사이즈, 젠더리스 등 동시대적 요소를 적극 반영하며, 브랜드 고유의 시그니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변주하는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Dolce & Gabbana 2025a; Dolce & Gabbana 2025b).

2. 시대별 복식

1) 고대

고대에는 교통이 발달하지 않아 지역별로 의복 형태에 차이가 있었다. 고대 복식은 자연환경의 영향을 많이 받았으며, 봉제 기술이 발달하지 않아 의복은 간단히 둘러 입거나 단순한 형태를 이루었다. 이집트 지역은 단순한 의복에 파시움(passium)과 머리쓰개 등의 장신구가 발달하였다. 메소포타미아 지역은 지리적으로 개방적인 특성으로 인해 이민족의 침입이 빈번하였고, 수메르에서는 카우나케스(kaunakes)를 착용하였다. 바빌로니아와 아시리아는 튜닉과 술이 달린 숄을 착용하였다(Bae et al. 2012). 크레타의 복식은 인체를 강조하는 형태로, 신체를 노출시키거나 마르고 부드러운 곡선을 통해 인체미를 부각하는 특징이 있었다(Kim et al. 2010). 인간 중심의 사고를 바탕으로 전체적인 조화를 중시한 그리스 복식은 남녀와 계급에 따른 구별이 없었으며, 과시적인 형태나 장식이 발달하지 않았다. 복식의 각 부분은 비례와 균형의 조화를 이루며 복식미를 표현하였다(Kim et al. 2010).

그리스인들은 온화한 기후 속에서 육체 활동을 통해 형성된 육체미를 숭상하였으며, 이러한 신체미에 대한 인식은 그리스 예술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복식에서도 인체미를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드레이퍼리형 복식이 사용되었으며, 키톤과 히마티온 등은 인체의 어느 한 부분을 과도하게 강조하지 않고 자연스러운 주름을 통해 우아한 실루엣을 연출하였다(Kim et al. 2010). 여성의 초기 헤어스타일은 웨이브가 진 긴 머리카락을 자연스럽게 풀어 늘어뜨리거나, 목덜미에 머리타래를 묶는 형태였다(Chin 2006). 로마 복식은 사회 계급, 재산, 나이, 위엄 등을 과시하는 경향이 강하게 나타났으며, 튜니카 위에 착용한 토가는 부드러운 드레이퍼리를 통해 흐르듯 떨어지는 직선적 실루엣을 이루었다(Bae et al. 2012).

2) 중세

비잔틴 제국은 로마 복식의 기틀 위에 동방 문화와 기독교적 영향이 결합되어 매우 화려하고 독특한 복식 문화를 형성하였다(Bae et al. 2012). 비잔틴 복식은 기독교의 영향으로 신체를 은폐하는 복식미를 추구하였고, 추상적이며 정적인 조형 흐름을 통해 형태감을 드러냈다(Kim et al. 2010). 금직 자수와 진주, 보석, 금속판 등의 반짝이는 디테일은 빛에 의한 찬란한 조형 효과를 자아냈으며, 고급 직물과 트리밍이 특징적으로 나타났다. 실크, 보석, 자수, 장신구 등 동방의 화려한 색채 감각이 반영되었고, 황금과 보석의 빛나는 색채, 소재, 상징적 도상의 문양을 통해 기독교 이데올로기를 표현하였다(Chung 2013). 종교적 색채는 양식화되어 성서에 나오는 장면이 문양으로 표현되었으며, 원(圓)은 영원한 안녕을, 양(羊)은 그리스도를, 비둘기는 성령을, 십자형은 그리스도교 신앙을 상징하였다(Chung 2013).

로마네스크 시대의 복식은 상하로 분리되어 몸에 밀착된 실루엣을 보였으며, 십자군 원정으로 유입된 동방 문물이 혼합된 독특한 경향을 띠었다. 복식으로는 튜닉(tunic), 쉥즈(chainse), 블리오(bliaud), 맨틀(mantle) 등이 착용되었다(Chung 2013). 군인 복식은 철제 헬멧과 삼각뿔 형태의 큐폴라(cupola)를 머리에 쓰고, 머리, 귀, 목을 완전히 덮는 쇠사슬 갑옷인 호버크(hauberk)를 착용하였다(Kim et al. 2010). 호버크는 십자군 전쟁 시 착용되었으며, 14세기에 크고 견고한 금속판으로 된 갑옷 형태로 발전하였다.

고딕 복식 양식은 중세 후기 기독교 이데올로기와 장식성이 극도로 강조된 양식으로, 입체적인 재단법의 발달로 남녀의 성차를 드러내는 실루엣이 나타났다. 수직적 조형과 색채 조합에 대한 관심, 고급 소재 및 문장을 통한 신분의 상징성이 특징적이다(Kim et al. 2010). 14세기 남성은 갑옷 안에 푸르푸앵(pourpoint)을 착용하였으며, 이후 푸르푸앵이 짧아지면서 하의가 부각되었다(Sin 2006).

3) 근세

르네상스 시대는 인간 중심 문화로 전환되었으며, 봉건 사회 구조에서 중앙집권적 국가로 발전함에 따라 복식을 통한 권위의 상징이 중요해졌다(Kim et al. 2010). 왕과 귀족들은 복식의 부피를 확대하고 화려하게 장식하여 지위를 과시하였다. 복식미는 권위와 위엄을 상징하며, 인체미를 과장되게 표현하였다. 남성 복식은 푸르푸앵과 쇼오스를 착용하였으며, 패드, 퍼프, 슬래쉬로 부피가 큰 과장된 실루엣을 형성하였다. 여성 복식은 로브(robe), 코르셋(corset), 스토마커(stomacher), 러프(ruff), 베르튀가댕(vertugadin) 등이 착용되었다(Shin 2006).

바로크 시대인 17세기 초ㆍ중기에는 르네상스 양식이 그대로 유지되었으며, 후기에는 바로크 양식의 영향으로 복식의 스케일이 확대되고 양식이 복합적이며 다채로워졌다. 물결모양의 곡선을 통해 동적인 느낌과 화려한 장식을 강조하였으며, 루프(ribbon)와 레이스(lace) 장식이 과도하게 사용되었다(Sin 2006). 17세기 전반의 푸르푸앵은 패드, 퍼프, 슬래쉬가 줄어들며 간소화된 차림으로 변화하였고, 후기에는 푸르푸앵의 길이가 매우 짧아졌다. 1670년경에 착용된 쥐스뜨꼬르(justaucorps)는 앞 트임 부분에는 단추를 촘촘히 달거나, 단추를 중심으로 양쪽에 금ㆍ은사로 만든 끈 장식을 규칙적으로 배열하였다(Lee 1999). 18세기에는 섬세한 색채와 문양이 특징인 여성적인 로코코(Rococo) 스타일이 유행하였다. 신흥 부르주아 계급의 성장은 여성 중심의 살롱 문화를 발전시켰으며, 이는 섬세하고 화려한 표면 장식으로 나타났다(Bae et al. 2012). 근세의 액세서리와 장식기법을 통해 귀족적 장식성이 강조되었다. 여성 복식은 거대하게 꾸민 머리장식과 가는 허리, 양옆으로 크게 확장된 스커트의 볼륨 형태가 특징적이었다. 염색 기술이 발달하면서 색상은 더욱 세련되고 풍부해졌다(Sin 2006). 18세기에 유행한 로브 아 라 프랑세즈(robe à la française), 아비 아 라 프랑세즈(habit à la française) 등으로 섬세하고 우아한 여성미를 나타내었다.

4) 근대

19세기 초 엠파이어 스타일 시대에는 신고전주의의 영향으로 자연스러운 신체 선을 살린 하이웨이스트 실루엣이 유행하였으며, 짧은 퍼프 소매와 노출된 가슴 라인을 통해 여성스러움을 강조한 장식 없는 단순한 스타일이 주류를 이루었다(Bae et al. 2012). 로맨틱 스타일 시대의 복식은 왕정복고와 낭만주의의 영향 아래 어깨를 드러낸 데콜테, 코르셋으로 조인 가는 허리, 부풀린 스커트를 통해 인체미를 강조한 X자형 실루엣이 특징이다(Bae et al. 2012). 드레스는 드롭 숄더에 긴 퍼프 슬리브 혹은 레그 오브 머튼 슬리브로 구성되어 어깨가 넓게 퍼지는 형태로 화려함과 우아함을 표현하였다(Bae et al. 2012).

크리놀린 스타일 시대의 여성 복식은 허리를 가늘게 조이고 스커트의 실루엣을 크게 부풀리기 위해 속에 크리놀린(crinoline)을 착용하였다. 여성 드레스는 드롭 숄더와 넓게 파인 목둘레선에 레이스, 러플, 트리밍, 자수 등의 장식으로 낭만적인 여성성이 강조되었다. 이 시기에는 로맨틱 스타일과 달리 어깨선의 과장이 배제되었으며, 엠파이어 스타일의 영향으로 짧은 소매형이 자주 나타났다(Chung 2013).


Ⅲ. 연구방법

본 연구는 이론적 연구와 사례연구를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이론적 연구를 위해 복식 및 레트로와 관련된 문헌, 선행연구, 인터넷 자료 등을 조사하였다. 사례연구는 보그 런웨이(https://www.vogue.com/fashion-shows)를 중심으로, 돌체 앤 가바나 공식 웹사이트(https://www.dolcegabbana.com/en-kr/)와 런웨이 매거진(https://runwaymagazines.com/)을 활용하여 분석을 실시하였다.

조사 대상은 2014 S/S RTW부터 2024 F/W RTW까지 22 시즌, 2014 S/S MENSWEAR부터 2024 F/W MENSWEAR까지 22 시즌, Alta Moda SPRING 2014부터 Alta Moda FALL 2024-2025까지 17 시즌, Alta Sartoria 2014부터 2024까지 17 시즌으로, 총 78 시즌에 해당한다. RTW와 MENSWEAR는 보그 런웨이를, Alta Moda와 Alta Sartoria는 돌체 앤 가바나 공식 사이트와 런웨이 매거진을 통해 조사하였다.

전체 수집된 작품 수는 약 7,050개이며, 이 중 역사적 복식의 특징이 잘 드러난 작품을 1차로 선별하였다. 고대 26개, 중세 30개, 근세 12개, 근대 27개로 총 95개의 사례를 1차 선정하였다. 이후 각 시대별 복식 스타일과 특징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사례를 선별하기 위해, 각 시대를 대표하는 의복 아이템을 중심으로 실루엣, 형태, 소재, 문양, 프린트 모티브, 액세서리, 그리고 시대적 상징 요소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하였다.

복식 분석의 타당성과 신뢰성 확보를 위해, 의상 전문가 및 전공자 3인의 교차 확인을 통해 공통적으로 선정한 사례를 2차로 추출하였다. 그 결과, 고대 10개, 중세 10개, 근세 9개, 근대 8개로 총 37개의 사례를 최종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였다. 이를 통해 돌체 앤 가바나 컬렉션에 나타난 시대별 복식 요소를 분석하였다.


Ⅳ. 결과 및 고찰

1. 고대

돌체 앤 가바나 컬렉션에서 고대 복식 요소는 주로 Alta Moda Fall 2019 및 Alta Sartoria Fall 2019 컬렉션에서 두드러지게 활용되었다. 고대 복식의 대표적인 특징이 디자인 요소로 적용된 사례는 다음과 같다.

Table 1A에서는 메소포타미아 지역 수메르에서 착용된 티어드(tiered) 형태의 카우나케스와, 바빌로니아 및 아시리아 지역에서 유행한 술 장식 요소가 의상에 반영되었다. Table 1B에서는 고대 그리스 시대의 자연스러운 인체선과 복식미가 반영되어, 우아하게 드리워진 키톤 위에 히메이션 형태가 적용되었다. Table 1C는 고대 로마의 기본 의복인 튜니카 위에 드레이프성을 강조한 토가 형태가 디자인되었으며, 허리에는 그리스에서 유행하던 넝쿨무늬 자수 벨트가 장식되었다. Table 1D는 그리스 여성의 헤어스타일이 프린트된 부드러운 소재의 키톤을 통해 인체선의 자연스러운 표현이 강조되었다. Table 1E에서는 고대 로마의 튜니카 위에 군복 형태의 아이템이 조합되었으며, 고대 로마식 신발 디자인도 함께 적용되어 시대적 요소를 강화하였다.

Ancient costume elements

특히 Alta Moda F/W 2019 컬렉션에서는 고대 그리스의 다양한 의복 아이템뿐 아니라, 고대 건축물 및 도자기 등에 표현된 복식 이미지나 복식 착용 장면을 프린트한 소재를 활용하여 고대 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였다. 예를 들어 Table 2B에서는 고대 그리스 도자기 이미지와 건축물 프린트가 사용되어 고대 복식의 시각적 요소를 효과적으로 드러내었다. 또한 의복 외에도 신발의 앞굽 등 다양한 복식 요소에 그리스 문양이 활용되었다. Table 2A의 상의 윗부분 장식 표현은 고대 이집트의 파시움을 연상시킨다.

Ancient costume elements

Table 2C에서는 그리스 아크로폴리스 니케 신전 기둥이 프린트된 디자인이 나타나며, Table 2D, 2E은 이오닉 키톤과 히마티온이 프린팅 된 소재를 활용한 디자인이다. 이처럼 그리스 및 로마 복식은 건축물이나 도자기와 같은 공예품에 표현된 복식 이미지를 프린팅 소재로 활용함으로써 고대 복식의 조형성과 상징성을 현대 패션에 효과적으로 반영하였다.

2. 중세

중세 복식 요소가 다수 적용된 컬렉션은 RTW Fall 2013, Menswear Fall 2014, Alta Moda Spring 2020 컬렉션이다. RTW Fall 2013 컬렉션에서는 비잔틴 제국의 복식을 모자이크 기법을 활용하여 표현하였다. 이 시기의 복식 요소로는 다음과 같다.

Table 3A에서는 튜닉 스타일을 기반으로 하여, 비잔틴 시대에 중요한 장식 요소인 금사와 보석을 활용하여 의복을 화려하게 장식하였으며, 아래부분에는 비잔틴 시대의 테오도라 왕후의 이미지가 프린팅 되어, 당대 복식의 화려하고 권위 있는 분위기를 효과적으로 전달하였다. Table 3B에서는 테오도라 황후 얼굴의 모자이크 기법 프린팅과 보석 장식이 더해져 비잔틴 복식의 장식적 특징과 사회적 상징성을 반영하였다. Table 3C는 주교복에서 착안한 황금빛 긴 케이프와 미트레를 착용하여 중세 기독교 사회의 종교적 권위를 상징하였다. Table 3D는 성모 마리아를 활용하여 중세 기독교 중심 사회의 종교적 분위기를 반영하였고, Table 3E에서는 중세 군인 복식인 호버크의 디자인에서 착안한 아이템으로, 머리ㆍ귀ㆍ목을 완전히 덮는 쇠사슬 갑옷 형태와 큐폴라(cupola)에서 영감을 받은 실루엣, 두꺼운 소재에 화려한 보석 장식이 결합된 비잔틴 복식 요소가 표현되었다. 이러한 비잔틴 복식 요소는 이후 컬렉션에서도 반복적으로 활용되었다.

Medieval costume elements

Table 4A에서는 재킷 중앙의 강렬한 십자가 장식을 통해 비잔틴 시대를 포함한 중세 기독교 사회의 신성성과 상징성을 나타내었으며, Table 4B는 로마네스크 시대의 샤르트르 대성당 기둥에 조각된 인물 부조상을 의상 프린트로 활용하여 로마네스크 건축과 복식의 요소를 결합하였다. 로마네스크 건축물 외에도, 호버크에서 착안된 헤드기어(head gear)는 중세 군인의 모습을 연상시켜 중세 분위기가 강조되었다.

Medieval costume elements

Table 4C에서는 고딕 시대 쾰른 대성당의 첨탑 아치 형태가 프린팅 된 의복과, 호버크의 쓰개 부분에서 차용된 목두르개 및 장갑 등의 액세서리가 중세의 군인 복식을 현대적으로 표현하였다. 이는 중세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반영한 다양한 복식 요소가 활용된 사례이다. Table 4D는 14세기경부터 군인 복식으로 사용된 금속판으로 구성된 갑옷 형태가 프린팅 된 소재를 활용함으로써 중세 군복 양식을 현대적 관점에서 재해석하였다. Table 4E에서는 제단을 연상시키는 아치형 프레임 안에 성스러운 기사나 인물의 이미지가 프린팅 되어, 중세 기독교를 기반으로 한 종교주의적 상징성이 강조되었다. 또한 앞코가 뾰족하고 보석으로 장식된 슈즈는 비잔틴 시대의 보석 장식성과 고딕 시대 뾰족한 신발의 특징을 융합하여 디자인되었으며, 이는 중세 복식의 시대적 감성과 조형적 특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례라 할 수 있다.

3. 근세

돌체 앤 가바나 컬렉션에서 르네상스 시대의 복식 요소는 Alta Moda Spring 2020 컬렉션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난다. 이 컬렉션에서는 르네상스 시대 복식인 트렁크 호즈, 푸르푸앵과 같은 의복 아이템과 함께 러프 칼라, 깃털 등의 액세서리가 복합적으로 활용되었다. 특히 슬래시와 퍼핑 등의 장식 기법을 적용하여, 16세기 복식의 표면 장식 효과를 극대화하고 그 시대의 특징적인 장식 요소를 충실히 재현하였다. Table 5A5B에서는 본래 남성복 아이템이었던 트렁크 호즈와 푸르푸앵을 여성복으로 재해석하였으며, 슬래시, 러프 칼라, 베레모, 깃털 장식 등 16세기 복식의 대표적 요소를 모두 적용하였다. 특히 5A의 신발은 17세기에 유행한 꽃리본 장식과 굽이 있는 디자인을 채택하여 시대적 연속성을 보여준다. Table 5C는 러프 칼라의 형태를 극대화하여 장식적 효과를 강조하였으며, Table 5D는 르네상스 시대 피렌체 대성당의 돔이 프린팅 된 디자인으로 건축적 미감을 의복에 반영하였다. Table 5E에서는 조반니 암브로지오 데 프레디스(Giovanni Ambrogio de Predis)가 그린 루도비코 스포르차(Ludovico Sforza, 1452~1508)의 초상화를 프린팅 된 의상을 통해, 당시 인물 복식의 구체적인 요소를 시각화하였다. 초상화의 복식에서는 어깨에 넓고 두꺼운 목걸이를 드리운 형태로 르네상스 시대의 장식성을 나타낸다.

Early modern costume elements

Table 6A는 바로크 시대를 대표하는 복식 아이템인 쥐스뜨꼬르와 웨이스트코트 외에 크라바트, 리본, 화려한 금사 자수, 굽 있는 구두 등으로 구성되어 바로크 시대의 복식 특징을 충실히 반영하였다. 특히 붉은 계열의 색상과 의복 전면의 리본 장식 그리고 굽 있는 신발은 바로크 시대의 역동적이며 장식적인 미감을 잘 나타낸다. Table 6B에서는 담비털로 제작된 대관식용 맨틀과 함께, 붉은 리본 장식과 굽 있는 구두를 착용하여 루이 힐(Louis heel)을 연상시킨다. 리본과 레이스 장식은 바로크 시대 복식에서 나타나는 율동감 있는 장식성을 보여준다. Table 6C는 로코코 시대 남성복인 ‘아비 아 라 프랑세즈’를 연상시키는 고급스럽고 우아한 색감과 섬세한 금사 장식을 통해, 르네상스 시대 귀족 복식의 정서와 장식적 요소를 여성복에 재해석한 사례이다. Table 6D는 로코코 시대에 로브 안에 착용하던 스토머커를 화려한 자수로 장식하여 겉옷으로 활용한 사례로, 전통적 속옷의 영역을 확장하여 현대적으로 표현하였다. 어깨에 부착된 리본 장식은 바로크 시대에 유행한 리본 다발을 연상시키며, 하의로는 돌체 앤 가바나가 즐겨 사용하는 레오파드 무늬의 핫팬츠를 매치하여 시대적 복식과 현대적 감각의 결합을 보여준다.

Early modern costume elements

4. 근대

Table 7A는 엠파이어 스타일 시대의 하이웨이스트 라인으로 구성된 슈미즈 드레스(chemise dress)로, 인체의 자연스러운 선을 살린 H 실루엣, 짧은 퍼프 슬리브, 헤어스타일 및 장식, 얇고 부드러운 소재,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색채의 활용을 통해 신고전주의의 영향을 잘 나타내었다. Table 7B 역시 하이웨이스트, 짧은 퍼프소매, 반투명하고 부드러운 소재, 수수한 색상으로 구성된 신고전주의 특유의 인체선을 존중하는 복식 스타일이 반영되었다.

Modern costume elements

Table 7C는 드롭 숄더, 길어진 퍼프소매, 자연스러운 허리선이 조화를 이루는 X자형 실루엣의 가운으로, 로맨틱 스타일(Romantic Style)의 우아한 분위기를 강조하였다. Table 7D에서는 드롭 숄더, 지곳 슬리브(gigot sleeve), 넓은 스커트 폭을 특징으로 하는 X자형 실루엣의 크리놀린 스타일은 여성성을 부각하고 낭만주의적 복식의 분위기가 강조되었다.

Table 7E는 드롭 숄더에 스커트 길이가 약간 짧아진 형태로 구성되었으며, 화려한 플로럴 자수, 머리 장식 등을 통해 19세기 낭만주의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사례이다.

Table 7F는 크리놀린 스타일 시대에 속옷으로 착용되었던 보조 기구형 스커트를 현대 컬렉션에서는 겉옷으로 재해석하여 활용하였다. 18세기의 스토머커에 이어 근대 크리놀린 스타일에서도 나타나는 속옷의 겉옷화 현상이 반영된 사례이다. Table 7G와 7H의 드레스는 모두 넓은 스커트 프레임을 활용한 크리놀린 스타일로, 근대의 전형적 실루엣보다 극적이고 대담한 형태로 디자인되었다. 이는 로맨틱 스타일에서 강조되던 소매와 어깨선의 과장에서 벗어나, 허리선을 강조하고 스커트 폭을 확대하는 19세기 크리놀린 스타일의 특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이다. 이와 같이 근대 복식 요소는 Alta Moda F/W 2012, 2015, 2016, 2017, 2018, 그리고 2023–2024 컬렉션까지 다양한 시즌에서 반복적으로 재해석되어 활용되었다.


Ⅴ.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고대부터 근대에 이르는 시대별 복식 요소들이 돌체 앤 가바나의 컬렉션에서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해석되어 표현되었는지를 고찰하였다.

분석 결과, 고대는 지역별로 특징적인 복식이 디자인에 반영되었으며, 고대 그리스 복식 요소가 가장 활발히 활용되었다. 부드러운 소재의 키톤과 히마티온을 활용하여 신체선을 자연스럽게 드러냄으로써 고대의 인체미를 표현하였다. 그 외 파시움, 술 장식, 문양 등의 장식 요소 또한 고대 복식의 특징으로 활용되었다. 건축물이나 도자기 등의 공예품이 프린팅 된 소재를 사용한 디자인은 고대의 사회문화적 배경을 효과적으로 연출하였다.

중세 복식 요소 활용에 있어서는 비잔틴 시대의 실크, 보석 장식, 모자이크 기법 등으로 동양의 영향을 받은 화려함이 표현되었다. 특히 기독교의 영향으로 신체를 은폐하는 복식미와 의복의 형태에서 위엄과 권위가 상징적으로 나타났다. 로마네스크 및 고딕 시대의 건축물이 프린팅 된 의상은 중세 레트로풍 이미지를 형성하였으며, 미트라, 십자가, 호버크 등의 요소를 활용함으로써 중세 기독교적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테오도라 황후 등의 인물, 종교적 이념을 표현한 수직적 조형 건축물을 프린팅 소재로 사용한 디자인은 중세의 상징성과 레트로 감성을 효과적으로 구현하였다.

근세에서는 남성복 아이템이었던 푸르푸앵, 트렁크 호즈, 쥐스뜨꼬르, 아비 아 라 프랑세즈 등이 여성복으로 재해석되어 등장하였다. 슬래시, 패드, 퍼핑, 자수 등의 장식 기법과 러프, 크라바트, 리본, 신발 등의 액세서리가 주요 복식 요소로 활용되며, 그 어느 시대보다도 뚜렷한 레트로 스타일이 나타났다. 특히 다양한 장식 요소를 통해 근세 귀족 복식의 화려함이 두드러졌고, 과장된 인체미를 표현하는 데 효과적으로 활용되었다. 근대 복식 중 엠파이어 스타일은 신고전주의 영향을 받아 자연스러운 신체선을 강조하며 인체를 존중하는 복식미를 보여주었다. 낭만주의 시대에는 데콜테된 목선, 드롭 숄더, 가는 허리와 넓은 스커트로 이루어진 X자형 실루엣과 화려한 장식으로 여성성이 부각된 디자인이 주를 이루었다. 과거에는 속옷으로 사용되었던 크리놀린이 현대에는 겉옷으로 재해석되어 다양한 크리놀린 드레스 디자인으로 발표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 고대와 중세 복식은 돌체 앤 가바나 컬렉션에서 주로 프린팅 중심의 시각적 요소로 구현되었으며, 이는 당시 복식에 담긴 상징성과 권위, 종교적 의미를 패턴과 문양 등 디자인 요소를 통해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고찰되었다. 한편, 근세와 근대 복식은 인체 실루엣을 강조하는 구조적 형태로 재구성되었으며, 이는 여성성을 부각하고 다양한 장식 요소를 통해 장식성이 강조되는 디자인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돌체 앤 가바나 컬렉션에서는 시대 복식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레트로 스타일이 지속적으로 컬렉션에 활용 되었으며, 과거 복식에 대한 충실한 고증과 최신 트렌드를 접목한 창의적 디자인의 조화를 이룬 것으로 고찰된다.

본 연구의 한계점은 연구 대상이 돌체 앤 가바나의 컬렉션에 국한되고 고대부터 근대까지의 복식 요소만을 분석하였다. 따라서 다른 현대 디자이너들의 레트로 스타일에 대한 연구가 부족하며, 복식 요소 외에도 다른 문화적 요소들이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방식에 대한 탐구가 필요하다. 향후 연구에서는 다양한 디자이너와 문화적 요소를 포함하여 레트로 스타일의 현대적 재해석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이는 복식사와 현대 패션 디자인의 연계성을 심층적으로 연구하는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

Acknowledgments

This work was supported by the Gyeongsang National University Fund for Professors on Sabbatical Leave,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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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1.

Ancient costume elements

A B C D E

(Alta Moda Couture Fall 2021-2022)

(Alta Sartoria 2019)

(Alta Sartoria Fall 2019)

(Alta Moda F/W 2019-2020)

(Alta Moda F/W 2019)

Table 2.

Ancient costume elements

A B C D E

(Alta Moda F/W 2019-2020)

(Alta Moda F/W 2019-2020)

(Alta Moda F/W 2019-2020)

(Alta Moda F/W 2019-2020)

(Alta Moda F/W 2019-2020)

Table 3.

Medieval costume elements

A B C D E

(READY-TO-WEAR Fall 2013)

(Alta Moda Couture Fall 2021-2022)

(Alta Moda Fall 2019)

(Alta Moda Fall 2017-2018)

(READY-TO-WEAR Fall 2014)

Table 4.

Medieval costume elements

A B C D E

(Menswear Fall 2014)

(Menswear Fall 2014)

(Menswear Fall 2014)

(Menswear Fall 2014)

(Menswear Fall 2014)

Table 5.

Early modern costume elements

A B C D E

(Alta Moda Spring 2020)

(Alta Moda Spring 2020)

(Alta Moda Spring 2017)

(Alta Moda F/W 2020)

(Alta Moda Spring 2019)

Table 6.

Early modern costume elements

A B C D

(Alta Moda Spring 2020)

(Alta Moda Fall 2019)

(Alta Moda F/W 2018-2019)

(Alta Moda F/W 2021-2022)

Table 7.

Modern costume elements

A B C D

(Alta Moda F/W 2019)

(Alta Moda Fall 2019)

(Alta Moda F/W 2015 -2016)

(Alta Moda F/W 2015 -2016)
E F G H

(Alta Moda F/W 2017-2018 )

(Alta Moda Fall 2023)

(Alta Moda F/W 2023-2024)

(Alta Moda F/W 2017-2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