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간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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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ing effects of emotional intelligence on the relationship between mothers’ attachments to young children and the creative personality of the children. Pearson’s correlations between variables were analyzed, and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to identify the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a mothers’ attachments to young children and the emotional intelligence and creative personality of the children. The sample included a total of 228 children aged 4-5 who were attending nursery in Gwangju, Korea.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observed by gender and age, but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to be associated with the mother’s attachment to the child by age. However, emotional intelligence partially mediated the relationships between the mother’s attachment to the child and the child’s creative personality. The results suggest that emotional intelligence may edify the creative personality of young child as a mediating response to the mother’s attachment.
Keywords:
mother’s attachment to young child, emotional intelligence, creative personalityI. 서론
현대 사회는 컴퓨터와 정보통신이 발달한 ‘정보화 사회’라고 불리 우고, 이러한 사회에서 우리는 서적을 통해서만 정보를 얻던 과거와는 달리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정보들을 쉽게 접할 수 있게 되었다. 이로 인해 현대 사회에서는 단순히 정보를 얻는 것 뿐 만이 아니라 얼마나 빨리, 그리고 얼마나 정확하고 유용한 정보를 얻는가, 또한 수집한 정보들을 활용하여 얼마나 새로운 결과를 창출해 내는가가 매우 중요하게 여겨지고 있다. 즉, 창의적인 사람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사회적 변화에 발맞추어 우리나라도 2009년 12월에 미래 지향적 영유아 보육의 방향을 ‘창의․인성 함양’에 둔다고 발표하면서 미래의 성장 동력은 새로운 것을 생각해내고 만들어 내는 ‘창의적 인적 자본’에 있음을 밝혔다(Park et al. 2009). 또한 어린이집 표준보육과정에서도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사람’을 사회가 추구하는 인간상의 하나로 제시하면서 창의성이 미래 인적자원의 중요한 역량임을 강조하고 있다. 창의성은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는 능력으로 누구나 잠재적으로 갖고 있는 보편적인 특성이며, 교육과 훈련을 통해서도 어느 정도 발달이 가능하다(Mun & Ha 1999). 특히 발달단계 중 유아기는 위험을 기꺼이 감수하고, 내적인 동기가 크며 호기심이 많은 특징을 가지고 있으므로 창의성을 발달하는데 매우 중요한 시기라고 할 수 있다(MacKinno et al. 2000; Choi & Lee 2003). 또한 부모와의 접촉 시간이 상대적으로 많기 때문에 그 어느 시기보다도 창의성에 영향을 미치는 환경요인의 특성을 밝히기에도 적합한 시기이다(Jung 2005).
유아의 창의성에 대한 기존의 연구들은 주로 창의성을 ‘문제를 보고 해결하는 인지능력’으로 구분하여 창의적 사고에 초점을 둔 연구가 대부분이었으나(Osborn 1963; Hughes 1998; Kang 2000; Kim & Sung 2003; Sim 2007) 최근에는 창의성을 발현하는 과정에 작용하는 인지적 능력뿐만 아니라 개인의 성격, 동기, 정서와 같은 정의적 요소들을 다룬 연구들이 늘어가고 있는 추세이다(Park 2004; Kang 2009; Kim et al. 2015). 왜냐하면 창의적 사고와 창의적 인성간의 관계를 살펴 본 Mumford & Gustafson(1988)의 연구에 따르면 ‘지식이 사고의 자료이고, 사고가 지식을 정교화 하는 것이라면 인성은 이러한 사고활동을 하도록 만드는 힘’이라고 볼 수 있다.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 할지라고 창의적 인성이 그 역할을 하지 않으면 창의성은 발휘되기 어렵다. 즉, 창의적 사고의 발휘는 인성에 의해 좌우된다고 볼 수 있다(Park 2012). 그리고 유아기 창의성은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Mun & Ha 1999) 유아의 창의적 사고에 국한하여 측정하기보다는 창의적 인성이나 동기에 초점을 두고 연구할 필요가 있다(Kim et al. 2015).
창의적 인성이란 창의성의 정의적인 측면을 강조하는 입장으로 창의성을 구성하는 요소이자 창의성을 발휘하기 위해 필요한 개인의 성격적인 요인이라 할 수 있다(Kang 2009). 창의적 인성을 가진 사람들의 특징을 살펴보면, 자신의 주변에 대해 호기심이 많고, 어떤 일을 해 나가는 과정에서 집중력과 집요함을 가지고 있으며, 독특한 것에 흥미를 가지고 문제를 해결함에 있어 모험심이 많고, 스스로 해결하고자 하는 독립심과 인내심이 있으며 유머 감각 등이 뛰어나다고 보고되고 있다(Lee 2014). 이러한 특성을 토대로 창의적 인성의 구성요소에는 독특성, 호기심, 개방성, 민감성, 상상력, 놀이성, 독립성(Rimm 1982), 자기 확인, 인내, 집착, 유머감, 모험심 및 개방성(Hah 2000) 등이 하위요인으로 포함되어 있다.
유아의 창의적 인성은 유아 개인의 성향 뿐 만 아니라 부모 요인 등 외적 환경 요인들 간에 서로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한다(Csikszentmihalyi 1996).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주로 어머니의 행동특성 및 성격, 양육태도, 부모와 유아의 관계 등 환경과의 상호작용에 의해 형성됨을 보고하고 있다(Hurlock 1978; Dreyer & Wells 1996; Jung 2005; Jang 2008; Yoon 2012; Kim 2013). 이러한 연구결과들은 창의적인 환경을 가정에서 어떻게 만들어 주느냐가 중요하며 유아에게 창의적인 생각을 할 수 있도록 정서 및 인지적으로 자극을 주는 지지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는 것이다(Jeon 2004). 특히 어머니는 유아에게 물리적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뿐만 아니라 창의적인 사고 및 행동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이끌어 줄 수 있는 심리상태를 만들어 주는 역할을 하므로 유아의 창의적 인성과 어머니와의 관계가 매우 중요함을 알 수 있다. 이 중에서도 애착은 어머니와 자녀 관계의 질적인 측면을 설명할 때 널리 사용되고 있는데 애착이란 용어는 Bowlby(1958)가 영아와 어머니의 관계를 설명하면서 처음으로 사용한 것으로 주 양육자(어머니)와 영아 사이의 강하고 지속적인 정서적 유대감을 의미한다. 생에 초기에 형성된 어머니와의 안정된 애착은 이후 성장발달에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되면서 지속적인 관심과 연구의 대상이 되고 있으며, 특히 영유아기는 대체로 어머니가 주 양육자이므로 어머니와 형성하는 애착은 다른 어떤 관계들과의 애착보다 선행되며 가장 기본이 된다는 점에서 그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Jeon 2004). 유아의 발달에 애착의 본질이 형태를 달리할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애착은 아동기를 지나 성인기까지 일생을 통해 지속성을 갖고(Goldberg 1991), 초기에 형성된 애착은 이후 부모-자녀 관계의 질뿐 만 아니라 자녀의 지적, 정서적, 성격적 측면의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므로(Bowlby 1969; Ainsworth et al. 1978) 안정된 애착의 형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안정된 애착은 유아로 하여금 자신을 긍정적으로 인식하게 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것에 도전을 하거나 또래와 사회적인 상호작용을 할 때에도 어려움을 덜 느끼게 한다(Anisworth et al. 1978). 또한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유아는 상징적인 놀이를 더 하고, 열의의 보인다고 하였다(Matas et al. 1978). 이를 통해 볼 때 안정된 애착은 유아가 환경을 자유롭게 탐색하고 호기심이 유발되어 창의적으로 표현 할 수 있는 기제가 될 수 있다(Kwon 2008). 그러나 아직까지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대한 직접적인 연구는 많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므로 본 연구를 통해 애착과 창의적 인성에 대한 보다 구체적인 관계를 밝혀보고자 한다. 그리고 지금까지 진행된 애착에 대한 연구들은 주로 주 양육자에 대한 자녀의 애착을 중심으로 연구되었으나(Hwang 2005), 최근에는 애착이란 두 사람간의 사회적 관계이며, 특별히 두 사람 사이의 쌍방적 관계이기 때문에 어머니에 대한 자녀 편에서의 정서적 결속만이 아니라 어머니 편에서 자녀에 대한 결속도 애착으로 보는 입장이 제시되고 있다(Hinde 1974; Hwang 2005). 앞에서 살펴 본 바와 같이 유아의 창의적 인성은 정서 및 인지적 자극을 주는 지자로서의 어머니 역할이 중요하므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 입장에서 바라 본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을 선정하고, 이 변인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대한 관계를 살펴보고자 한다.
한편, 유아기의 창의적 인성은 유아 개인적 변인과 환경 변인들 간의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하므로 유아의 개인적 변인도 함께 고려하는 것이 필요하다. 개인적 변인 중에서 정서지능은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잘 인식하고 조절함으로써 대인관계를 원활하게 만드는 개인적 능력(Salovey & Mayer 1990)으로, 유아의 전인적인 발달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Kim 2013). 특히 본 연구의 대상인 유아기는 희노애락의 기본 정서가 발현되고, 정서지능의 기초가 형성되는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Salovey & Mayer 1990; Kim 1998; Choi 2006). 이 시기에 유아들은 다양한 감정을 경험하고 이를 적절하게 다루는 정서능력이 발달하면서 자신의 정서를 인식하고 표현하는 법을 배우게 되고 타인의 정서를 인식하고 공유함으로써 대인관계를 유지하고 발전시키는 기술을 습득하게 된다(Han 2002). 정서지능이 발달해 가는 과정에서 유아들이 느끼는 흥미나 기쁨과 같은 긍정적인 정서는 환경을 더 능동적으로 탐색하게 하는 경향이 있고(Jung 2006), 유아기에 자신의 정서적 요소를 잘 이해하고 조절 할 수 있는 능력은 유아가 직면한 문제 상황에서 좀 더 융통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능력과도 연관된다(Lee et al. 1997). 실제로 정서지능과 창의성 및 창의적 인성에 대한 선행연구들을 살펴보면 일부 연구들은 정서지능과 창의적 인성 간에 관련이 없다고 보고(Youn 1997; Lee 2002)하고 있으나, 대부분은 정서지능과 창의적 인성 간의 정적 관계를 보고하고 있다(O’Neil 1994; Nickerson 1999; Yang 2003; Kim 2011).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Han(2002)의 연구에서는 창의성과 자기정서의 이용, 그리고 정서지능과 창의성의 하위 요소인 독창성이 유의한 상관이 나타났고, Youn(1997)의 연구에서는 정서지능과 창의성의 전체 상관은 나타나지 않았으나 하위요소별로 살펴본 결과 정서지능과 창의성의 하위요소인 정교성, 그리고 타인감정에 대한 관리와 유창성 및 융통성에서 유의한 상관관계가 나타났다. 이는 정서지능과 창의적 인성이 완벽하게 독립된 개념이라기보다는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개념임을 시사 하고 있다(Shin & Kil 2002). 또한 정서지능의 발달은 유아의 애착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고 여러 연구들에서 보고되고 있다. Thompson & Lamb(1983), You(2003)의 연구에서는 애착과 정서지능이 정적 상관관계가 있음을 보고하였고, Thompson & Laible (1998)의 연구에서는 취학 전 유아의 애착 안정성과 정서 이해사이에 정적인 관계가 있음을 보고하였다. 또한 Kochanska(2001)의 연구에서는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유아는 연령이 증가하면서 뚜렷하게 화를 덜 나타냈고, 불안정한 애착을 형성한 유아는 부정적 정서 표현이 더 증가하였다고 보고하였다. 즉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유아는 불안정 애착을 형성한 유아에 비해 자신과 타인에 대해 긍정적 정서를 표현하고 타인과 상황에 따라 적절히 정서를 조절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유아의 창의적 인성은 유아의 외적환경요인과 유아의 개인적 성향 간에 서로 복합적인 상호작용을 통해 발달하므로(Csikszentmihalyi 1996)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유아의 창의적인 인성에 미치는 직접적 영향과 정서지능을 통해 미치는 간접적 영향을 동시에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대한 연구에서 두 변인을 함께 다룬 연구는 많지 않으며, 특히 애착과 창의적 인성 간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 역할을 살펴본 연구는 매우 드문 실정이므로 이들에 대한 관계를 살펴보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겠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 간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이 매개요인으로 작용하는지 검증하고자 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통해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정서지능, 창의적 인성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가정과 어린이집 및 유치원 현장에서 유아의 창의적 인성 발달을 위한 접근 방안을 마련하는 데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연구 목적을 위해 본 연구에서는 연구모형(Fig. 1)과 연구문제를 설정하였다.
<연구문제 1>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정서지능, 창의적 인성과의 관계는 어떠한가?
<연구문제 2>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는 어떠한가?
II. 연구방법
1. 연구대상
본 연구의 대상은 광주광역시 소재 어린이집 4곳에 재원 중인 만 4, 5세 유아와 그들의 어머니를 대상으로 하였다. 연구대상에 대한 특성은 Table 1과 같다.
2. 측정도구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을 측정하기 위해 Hwang(2005)의 어머니 보고용 ‘어머니 애착척도’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긍정적 정서 11문항, 접촉추구 7문항, 자기희생적 온정 10문항, 근접추구 4문항, 보호 5문항, 결속 6문항, 냉담 4문항, 기대감 3문항으로 총 50문항으로 구성되었으나 연구 대상이 유아임을 고려하여 자기희생적 온정과 결속에서 배변 및 옹알이에 대한 각 문항을 제외한 총 48문항이 사용되었다. 긍정적 정서는 미소와 웃음으로 표현되는 기쁨의 정서를 의미하고, 접촉추구는 어머니와 유아간의 접촉을 통한 만족감을 의미한다. 자기희생적 온정은 어머니의 자기희생과 절대적인 따뜻함을 의미하고, 근접추구는 분리 상황에 대한 불안함을 의미한다. 보호는 건강, 영양 등 모성애적 본능을 의미하고, 결속을 유아와 어머니와의 일치감을 의미한다. 냉담은 양육에 대한 부정적인 정서를 의미하고, 기대감은 양육으로 인해 갖게 되는 기쁨을 의미하고 있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각 하위 요인별 점수가 높을수록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냉담의 경우는 점수가 낮을수록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높은 것으로 해석할 수 있고, 애착에 대한 총점은 냉담 요인을 역점 처리하여 사용하였다. 본 측정도구의 전체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0.92로 나타났고, 하위 요인별 신뢰도계수(Cronbach’s α)는 긍정적 정서 0.88, 접촉추구 0.86, 자기희생적 온정 0.83, 근접추구 0.85, 보호는 0.83, 결속 0.77, 냉담 0.71, 기대감 0.69로 나타났다.
유아의 정서지능을 측정하기 위해 Salovey & Mayer(1996)가 제안한 모형을 기초로 수정, 번안한 Lee(1997)의 ‘정서지능 체크리스트’를 사용하였다. 본 척도는 자기인식능력 7문항, 자기조절능력 8문항, 타인인식능력 7문항, 타인조절능력 9문항으로 총 31 문항으로 구성되었다. 자기인식능력은 자신의 감정과 기분을 인식하고, 감정과 기분을 표현하는 능력을 의미하고, 자기조절능력은 상황에 맞게 표정 및 행동표현, 자신의 감정 처리를 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타인인식능력은 타인의 정서적 반응에 대한 인식 및 감정이입 능력을 의미하며, 타인조절능력은 타인의 감정에 대처하는 능력을 의미한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각 하위 요인별 점수가 높을수록 정서지능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본 측정도구의 전체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0.94로 나타났고, 각 하위 요인별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자기인식능력 0.91, 자기조절능력 0.87, 타인인식능력 0.91, 타인조절능력 0.85로 나타났다.
유아의 창의적 인성을 측정하기 위해 Rimm(1982)의 ‘PRIDE(Preschool and Kindergarten Interest Descriptor)를 번안 및 수정 사용한 Ryu(2009)의 32문항을 사용하였다. PRIDE는 창의성과 관련된 유아의 태도 및 흥미를 검사하는 도구로서 유아의 독특성, 과제 집중력, 놀이성, 독립성 및 인내를 포함하고 있다. 독특성은 사물이나 사고, 행동에서 독특한 성향이 높을 것을 의미하고, 과제집중력은 과제에 대한 집중력이 높음을 의미한다. 놀이성은 놀이에 대한 참여가 높음을 의미하고, 독립심 및 인내는 혼자놀이를 즐기거나 독립적-인내적으로 행동을 많이 함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한 척도는 독특성 13문항, 과제 집중력 7문항, 놀이성 5문항, 독립성 및 인내 7문항, 총 32문항으로 구성되었다. 각 문항은 5점 리커트 척도로 구성되었으며 각 하위 요인별 점수가 높을수록 창의적 인성이 높다고 해석할 수 있다. 본 측정도구의 전체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0.90을 나타났고, 각 하위 요인별 신뢰도 계수(Cronbach’s α)는 독특성 0.89, 과제 집중력 0.62, 놀이성 0.72, 독립심 및 인내 0.65로 나타났다.
3. 연구 절차 및 자료 분석
본 연구는 광주광역시 4개구에서 각 1개씩 어린이집을 임의로 선정하여 자료를 수집하였다. 어린이집을 통해서 어머니들에게 총 248부의 설문지를 배포하였고, 이 중 235부가 회수되었으나 응답이 누락되었거나 불성실하게 응답된 설문지를 제외하고 총 228부만이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의 자료를 분석하기 위해 수집된 자료는 SPSS 프로그램을 사용하여 다음과 같이 분석하였다. 첫째, 연구 대상자의 특성을 알아보기 위해 빈도와 백분율을 산출하였다. 둘째, 각 검사도구의 신뢰도를 알아보기 위해 Cronbach’s α를 산출하였다. 셋째,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 정서지능, 창의적 인성간의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Pearson의 상관관계분석을 실시하였다. 넷째,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Baron & Kenny(1986)가 제안한 위계적 중다회귀분석을 실시하였고, 매개경로의 통계적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사용하였다.
III. 결과 및 고찰
1.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정서지능, 창의적 인성간의 관계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간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전에, 각 변인간의 상관관계를 살펴봄으로써 매개효과를 검증할 수 있는 기본적 요건이 충족되는지 알아보았고, 그 결과는 Table 2에 제시하였다.
유아의 창의적 인성은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r=0.50, p<0.01)과 유아의 정서지능(r=0.71, p<0.01) 모두와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높을수록, 유아의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유아의 창의적 인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볼 때 본 연구에서 독립변수로 선정한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정서지능은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의미 있는 변수임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정서지능과의 관계(r=0.53, p<0.01)도 유의미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매개효과 검증을 위한 조건을 확인 할 수 있었다.
2.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간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
정서지능이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창의적 인성과의 관계에서 매개역할을 하는지 검증하기 위해 Baron & Kenny(1986)의 절차를 사용하였다. 매개효과를 검증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조건을 만족해야 한다. 첫째, 독립변인은 매개변인과 유의미한 관계가 있어야 하고, 둘째, 독립변인은 종속변인과 유의미한 상관관계가 있어야 한다. 셋째, 독립변인과 매개변인을 동시에 투입했을 때 매개변인은 종속변인에 유의한 영향을 미쳐야 한다. 이때 독립변인이 종속변인에 미치는 영향력이 두 번째 조견에서의 영향력(β)보다 감소되었다면 부분매개 효과가 있고, 유의하지 않았다면 완전매개 효과가 있는 것이다. 끝으로 정서지능이 유의한 매개변인인지 검증하기 위해 Sobel Test를 실시하여 Z 값이 ±1.96보다 크면 통계적으로 유의하다고 할 수 있다.
위의 조건에 따라 첫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인에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을 투입해서 매개변인인 정서지능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본 후, 두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종속변인인 유아의 창의성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보았다. 세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매개변인인 유아의 정서지능을 동시에 투입하여 종속변인인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보고, 두 번째 단계에서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미치는 영향력의 유의성이 감소되거나 유의하지 않는지, 정서지능이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지 중다회귀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간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는 Table 3과 같다.
첫 번째 단계에서 독립변인인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매개변인인 유아의 정서지능에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β=0.53, p<0.001).
두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종속변인인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나타났다(β=0.50, p<0.001).
세 번째 단계에서는 독립변인인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통제되었을 때 매개변인인 유아의 정서지능이 창의적 인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유의하게 나타났다(β=0.63, p<0.001). 그리고 이때 독립변인인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미치는 영향력은 유의하였으나 두 번째 단계에서보다(β =0.50, p<0.001) 세 번째 단계에서 그 영향력이 감소하였다(β=0.16, p<0.05). 그러므로 유아의 정서지능은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과의 관계에서 부분매개 효과를 가지고 있음을 알 수 있으며, Sobel Test를 통한 유의성 검증 결과,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과의 관계에서 Z값이 6.11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가 통계적으로 유의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또한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대한 설명력을 살펴보면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 단독으로는 29%(F= 90.01, p<0.001), 정서지능에 투입되었을 때는 설명력이 53%(F=124.24, p<0.001)로 늘어 유아에 대한 애착이 통제 된 후에도 정서지능이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하였다.
IV. 요약 및 결론
본 연구는 만 4-5세 유아를 대상으로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정서지능, 창의적 인성간의 관계를 살펴보았고,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정서지능이 매개역할을 하는지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고 결론을 내리면 다음과 같다.
첫째,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 유아의 정서지능, 창의적 인성간의 관계를 살펴본 결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과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 유아의 정서지능이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정서지능도 정적상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아의 창의적 인성과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의 정적 관계는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유아가 더 많은 상징놀이를 하고, 열의를 보인다는 연구결과(Matas et al. 1978) 및 안정된 애착을 형성한 유아가 환경에 대해 호기심을 가지고 활발한 탐색을 통해 창의적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Kwon 2008)와 일치한다. 또한 유아의 창의적 인성과 정서지능의 정적 상관관계 결과는 자신의 정서를 더 잘 이해하고 조절 할 수 있는 능력의 유아가 문제 상황에 직면했을 때 좀 더 융통적이고 창의적으로 해결할 수 있다는 Lee et al.(1997)의 연구 결과 및 정서지능과 창의적 인성이 서로 영향을 주고받음을 시사한 Shin & Kil(2002)의 연구 결과와 일치한다. 그리고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정서지능의 정적 관계는 정서지능 발달이 유아의 애착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음을 보고한 많은 연구결과들(Thompson & Lamb 1983; Thompson & Laible 1998; Kochanska 2001; You 2003)과 일치한다. 이는 유아의 창의적 인성 발달을 위해서는 어머니와 유아의 안정된 애착이 형성되어야 하며, 유아의 긍정적 정서지능 발달이 이루어져야 함을 의미한다. 또한 유아의 정서지능은 안정된 애착과도 관계가 있으므로 긍정적 정서발달을 위해서는 유아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어머니가 유아와 안정된 애착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안정된 애착 형성의 중요성과 애착 형성을 위한 실제적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예비 부모 및 영유아기 자녀를 둔 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부모교육이 실시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의 결과를 살펴볼 때, 본 연구에서 다루고자 하는 변인들은 서로 관련이 있고, 모형검증을 위한 전제조건이 충족됨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둘째,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간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를 살펴 본 결과, 정서지능은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간의 관계에서 부분매개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은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줄뿐만 아니라 정서지능이 매개하여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침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자신과 타인의 정서를 잘 인식하고 조절하는 능력의 정서지능은 어머니와의 정서적 상호작용을 통해 형성되어 가고 유아에 대한 어머니의 애착이 안정적일수록 유아의 정서지능도 높아지게 된다. 또한 어머니의 애착이 안정적인 유아는 환경에 대해 더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탐색 활동을 하게 된다(Bowlby 1969). 즉, 유아에 대한 어머니의 안정된 애착은 유아가 자신과 타인의 다양한 정서를 인식하고 조절 할 수 있게 하고, 이것이 유아를 더 개방적이고 능동적 탐색을 하게 함으로써 창의적 인성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생각된다. 이러한 정서지능의 부분매개역할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어머니 애착과 아동의 창의적 인성 간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를 알아본 Lee(2012)의 연구결과와 일치하며, 아버지의 창의적 가정환경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 간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를 검증한 Kim et al.(2015)의 연구 결과와도 일치한다. 이처럼 유아의 정서지능 역할이 매우 중요하게 드러남에 따라 유아를 위한 양육 및 교육 현장에서 유아의 창의적 인성 뿐 아니라 정서지능 향상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의 개발 및 적용이 필요하고, 정서지능과 창의적 인성의 관계를 고려 할 때 각각의 독립된 프로그램도 필요하지만 정서활동과 창의적 인성 프로그램을 접목하는 것도 필요할 것이다. 또한 위의 결과는 정서지능이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이 낮은 상황에서는 부정적인 애착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따라서 다양한 정서지능 향상 프로그램을 통해 이들의 열악한 환경 변인을 보완하여 창의적 인성 발달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도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므로 어머니가 유아에 대해 안정된 애착을 형성 할 수 있도록 어머니에 대한 지지가 필요 할 것이다. 특히 어머니가 유아에 느끼는 애착은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 양육 효능감, 부모역할 만족도, 어머니의 심리상태 등의 변인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 결과(Noh 2011; Son 2014)들을 볼 때 유아에 대한 어머니의 안정된 애착 형성을 위해서는 어머니의 안정된 심리 상태를 위한 부모 상담이 적절히 이루어져야 하며, 효과적인 양육을 위한 다양한 부모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에 적절하게 활용되어야 할 것이다.
이상의 결과와 같이 본 연구를 통해 유아의 창의적 인성 발달에 있어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정서지능의 중요성, 그리고 정서지능의 매개적 역할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러한 결과를 토대로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정서지능 및 창의적 인성에 대한 이해를 보다 높일 수 있을 것이며 유아의 창의적 인성의 긍정적 발달을 도모 할 수 있도록 유아에 대한 양육 및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 할 때 활용할 수 있는 기본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끝으로 본 연구에서의 제한점을 토대로 후속 연구를 제언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본 연구는 광주 지역의 일부 어린이집의 만 4, 5세유아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이므로 전체 유아에 대한 결과로 일반화하기에는 제한적인 요소가 있다. 따라서 일반화시키기 위해서는 모집단을 전국적으로 확대시키고 종단 연구를 통해 이들 변인 간의 관계를 좀 더 종합적으로 분석해 볼 필요가 있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의 창의적 인성에 대해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정서지능만을 제한적으로 다루고 있으나, 유아의 어린이집 및 유치원에서의 사회적 관계가 형성됨에 따라 후속 연구에서는 유아의 어머니 변인뿐 아니라 교사를 비롯한 사회적 환경 변인들을 선정하여 유아의 창의적 인성을 살펴본다면 좀 더 다양한 연구가 이루어 질 것으로 생각된다.
셋째, 본 연구에서는 각 변인에 대한 자료를 어머니 보고를 통해서만 얻고 있어 어머니의 주관성을 배제할 수 없다. 따라서 자료의 객관성을 위해 어머니 보고식 이외에도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에 대해 제 3자의 관찰법을 실시하거나 유아의 정서지능 및 창의성에 대한 교사의 보고를 병행한다면 더 정확한 결과를 얻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유아에 대한 어머니 애착과 유아의 창의적 인성 간의 관계에서 정서지능의 매개효과에 대해 전체점수만을 양적으로 분석한 연구이므로, 후속 연구에서는 각 변인의 하위요인들도 고려하여 구체적으로 분석하거나 영향을 미치는 경로에 대해 심층적으로 분석하는 질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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